현재 대한민국 평균수명은 80.7세로 이미 고령화사회에 들어섰으며 현재 노인인구는 580만명, 앞으로 10년안에 베이비부머 세대가 노년으로 합류하면 1천250만명, 2050년엔 1천500만명이 넘는다. 2011년 총 국가지출예산 325조4천억원 중 노인복지 지출은 16조로 타복지분야 예산보다 4.2배 늘었다. 세계경제 12위의 경제대국이라지만 미래세대의 큰 부담인 것이 현실이다. 더불어 OECD국가 중 노인자살율 1위(연 5천명이상), 노인유기(연 800건), 노인학대(2011년 3천866건접수), 치매 및 질병으로 부담되는 국가의료비(2011년 14조5천700억, 32.7%) 등과 노인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빈곤층(45.2%) 또한 풀어야 할 큰 사회적 과제이다. 하지만 청년실업, 경제저성장 등의 현안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국가가 이 모든 것을 심도있게 해결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그간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대한노인회를 비롯한 각 10여개 이상의 노인단체는 노인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도를 갖추고 노인 인권, 문화, 학대, 일자리, 복지 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노인연금 증대(수급자 소득의 현 13% 수준, 선진국 70~90%), 각종 의료혜택 현실화 등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 Dream is no where(꿈은 어디에도 없다)를 한글자만 띄어쓰면 Dream is now here(꿈은 바로 여기에 있다)가 된다. 나이는 숫자일 뿐이다. 꿈과 희망을 갖고 지금도 주인공으로서 이 시대에 맞는 지위와 위치를 세우기 위해 노인 스스로 나서야 한다. 이 병 학 대한노인회 수원시팔달구지회 노인지도상담사
오피니언
이병학
2012-11-27 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