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12년을 보내고, 희망찬 새해 2013년을 맞이하며 국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축복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드린다. 지난해 9월 17일 여성단체협의회 주최로 세계여성대회 총회가 롯데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전세계 91개국, 국내외 여성지도자 600명이 참석해 여성의 발전이 전인류의 발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세계총회에서 논의된 주요 이슈는 기후변화와 재난감축, 여성에 의한 새로운 개혁정치, 여성과 기술, 여성의 빈곤, 여성의 정치참여 증대, 모성보호 인권강화, 환경의 지속가능성, 성장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등이었다. 일주일간 진행된 세계총회는 모든 국가들이 참여하여 소통하고 화합해야만 각자의 국가가 발전하고 여성이 발전한다고 축약되었다. 파트너십 구축, 빈곤극복, 정치참여, 환경등 이 모든 것이 개인간, 국가간에 소통과 협의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답보할 수 있다.
대한민국 첫 여성대통령 탄생 많은 미래학자들이 21세기는 여성의 시대라고 하였는데, 2012년 대선에서 우리나라 헌정사상 과반수 이상 득표한 최초의 여성대통령이 탄생하였다. 국민들의 기대 또한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도 높고 뜨겁다. 앞으로 대통령 당선인께서는 여성의 감수성과 포용력으로 범국가적으로 대선을 치루면서 벌어졌던 민심을 수습해야 하는 것이 급선무일 것이다. 또한 우리 국민들은 자신이 원하든 원하지 않았던 사람이 되었든 세계경제가 불안정한 이때 국익을 위해서는 소통하고 화합하여 국민 대통합의 시대를 열어야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지금 밖으로는 유로존 위기의 장기화와 미국경제의 경기이슈 부재,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라는 리스크와 안으로는 가계부채 해소, 일자리 창출, 수출증대, 저출산ㆍ고령화 등 당면과제가 산적해 있다. 이런 불안정한 세계경제 속에서 우리나라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과 정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소통하고 화합해야만 어려운 국난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신라 원효대사의 화쟁사상이다. 원융회통사상(圓融會通)은 서로 다른 쟁론을 화합해 하나로 소통시키는 것이다. 원효대사는 서로 모여 소통을 통해 서로 화합하여 조화를 이루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서로의 의견을 포용하고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분쟁과 타협이 꼭 필요하다.
포용력으로 국민 대통합 이뤄야 여기서 가장 중요한 사실은 남의 의견을 듣고,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인간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동물이기에, 누군가가 필요하고,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소통과 쟁론이 함께 할 수 밖에 없음을 인정하고,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소통과 화합을 통해 좀더 살기 좋은 사회, 더 나아가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들도 많은 노력을 해야만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 금 자 사회통합위원회 경기지역위원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장
오피니언
이금자
2013-01-28 2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