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남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교범 시장)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틴볼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틴볼은 청소년자원봉사단을 뜻하는 Teenager Volunteer의 약자로 안전 우산 만들기와 외래식물제거, 장애인시설 방문, 요양원 방문, 하남역사 바로알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편다. 하남=강영호기자
앞으로 하남시민 누구나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가 나면 자동으로 보험혜택을 받는다. 하남시는 시민이 자전거를 이용하다 사고가 나면 자동으로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 시민을 대상으로 단체보험에 가입했다고 16일 밝혔다. 하남시민 단체보험 가입은 오는 23일부터 2016년 3월22일이며, 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은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상금은 사망 또는 후유장애 발생시 최고 2천만원, 4주 이상 진단의 경우 최소 10만~30만원이다. 앞서 지난 2일 시청~홈플러스 교차로에서 자전거끼리 부딪혀 자전거 운전자가 10분 동안 실신상태에 빠지기도 했는가 하면 지난 1일에는 팔당대교 자전거 도로에서 추락한 여성이 얼굴을 다치기도 했다. 하남=강영호기자
경부고속도로 판교분기점~양재 나들목(IC서울방향) 구간의 갓길 차로 운행이 6개월 정도 중단될 예정이어서 교통 정체에 따른 불편이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차로 확장공사를 위해 오는 17일부터 오는 9월23일까지 경부고속도로 판교분기점에서 양재IC까지 7㎞ 구간의 갓길차로 운행을 잠정 중단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구간은 교통 정체가 발생하면 갓길 운행을 허용하는 편도 4차로 구간이다. 이에 도공은 갓길을 아예 정규도로에 편입하기 위한 확장공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번 운영 중단조치에 따라 오는 9월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이 구간을 지나는 차량들은 교통 정체에 따른 불편이 예상된다. 한편 판교~양재IC 구간 차로 확장공사는 지난 2011년 착공해 오는 12월께 완공할 계획으로 왕복 8차로에서 10차로로 넓어진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경찰서는 지난 13일 학교폭력 ZERO를 위해 30개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본청 홈페이지 트위터 계정에 사랑하는 친구를 소개해주세요(사친소)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이벤트는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이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갖는 자리로 화이트데이의 특성을 살려 학생들의 관심을 끌어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아이디어는 하남서 학교 전담경찰관이 냈다. 신학기부터 시작한 이벤트에는 300여 명의 학생이 참가, 신평중학교 학생 3명의 사연이 당첨됐다. 서는 이들 학생에게 도서 상품권을 전달하고, 같은 반 학생들에게 사탕과 초콜릿을 나눠주며 친목과 화합하는 자리를 연출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이벤트가 교사와 학생들의 호응을 얻은 만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며 학생들이 진솔하게 자신의 속마음을 친구들에게 털어놓으면서, 어색했던 사이가 풀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성폭력은 불운한 개인이 겪는 예외적인 사건이라거나 나와 관계없는 다른 사람의 문제가 결코 아닙니다 하남지역 택시기사를 상대로 수년 째 성폭력 등 폭력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불철주야 발로 뛰는 안전 파수꾼이 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한영애 하남YWCA부설 성폭력상담소 소장(52). 한 소장은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성폭력 등 폭력 예방 및 지역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관내 신장택시 소속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전국 방방곡곡 폭력예방 파수꾼 교육을 해 오고 있다. 한 소장이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교육하는 것은 그들이 폭력 위기 상황에 처한 지역주민을 발견할 때 방관하지 않고 적극 개입해 지원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시민을 위한 안전 파수꾼(달리는 안전 지킴이)의 역할을 해주기 위해서다. 또, 택시기사 등 운송업계 종사자는 가장 일찍부터 가장 늦게까지 일반시민과 생활 현장에서 직접 만나고 있어 이들을 지역의 안전 파수꾼으로 활동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한 소장의 성교육 및 성폭력예방 활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오는 6월 말까지 지역 내 150개 보육시설 어린이와 초등유치원생, 특수학교 장애아동 등을 대상으로 아동 성폭력 예방 인형극 성폭력이 뭐야?를 순회 공연을 하고 있다. 또 이달부터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봉사명령 및 성교육 수강 명령을 받은 성폭력 가해 아동ㆍ청소년 상담ㆍ치료교육프로그램 다시 시작해Ⅲ을 진행해 오고 있다. 게다가 청소년과 공무원, 군인, 일반 직장인을 대상으로 성폭력예방 교육은 물론 성희롱 성매매방지 교육을 시행,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오고 있다. 한 소장은 택시기사 대상 예방교육 실시 사례를 학부모 등 교육생에게 소개하는 경우가 있는데 택시를 타는 것이 한결 편안하겠다며 해당 업체명 등을 문의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지속적 교육 참여는 결국 택시기사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이어지는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사건이 발생했을 때만 공분하는 것으로는 성폭력 문제를 바로잡을 수 없다며 성폭력은 불운한 개인이 겪는 예외적인 사건이라거나 나와는 관계없는 남의 문제가 결코 아니라 남성중심적이고 위계적인 사회구조에서 비롯된 우리의 문제라는 것을 다같이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혔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도시공사(이하 하도공)가 올해 저소득 가정의 주거안정을 위해 가구당 8천만 원까지 지원해 주는 기존주택 전세임대 30호를 공급키로 하고 입주자 모집에 들어갔다. 12일 하도공에 따르면 전세임대 대상주택은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이하) 주택으로 1인 가구의 경우는 50㎡이하 주택이다. 전세금 지원한도액은 가구당 8천만원이며 지원 한도액을 초과하는 전세주택은 초과 전세금액을 입주자가 부담할 경우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또, 전세금은 가구당 대출한도액의 200% 이내(1억6천만원)로 제한하되 가구원의 수가 5인 이상시 예외로 인정한다. 임대보증금은 지원한도액 내 전세금의 5%며 월 임대료는 전세금 지원금액에 대한 연 2%로 8천만원 전세주택일 경우, 하도공의 지원 금액은 7천600만원에 본인부담금은 임대보증금 400만원에 월 임대료 12만6천670원을 부담하면 된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며 2년 단위로 0회에 걸쳐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20년 동안 거주할 수 있게 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며 거주지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문의:하남도시공사 사업지원팀(790-9566, 9568) 하남=강영호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하남사업본부는 미사강변도시 입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심야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행되는 셔틀버스는 25인승으로 투입되며, 미사강변도시 초입인 황산사거리에서 출발한다. 매일 밤 10시30분부터 자정까지 평일은 2대를 배치해 15분 간격으로, 토일공휴일에는 1대를 배치해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앞서 입주민들은 서울 상일동에서 미사강변도시로 향하는 노선버스 막차가 다른 지역보다 일찍 끊겨 심야시간 불편을 겪고 있다며 지난해 말부터 대책 마련을 요구해왔다. LH 하남사업본부 관계자는 셔틀버스가 출발하는 황산사거리 정류장은 자정 무렵에도 서울방면에서 오는 노선버스가 많다며 이곳에서 셔틀버스로 갈아타고 미사지구로 귀가하면 불편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사강변도시는 지난해 6월 A15 블록 976가구를 시작으로 지난달 말까지 3개 블록 3천229 가구가 입주했으며 올해는 연말까지 6개 블록에 6천56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김승용 하남시의회 의장이 하남시민이 성남시 화장시설을 이용할 때 지불하는 100만원의 사용료를 60만원선으로 하향조정해 줄 것을 성남시의회에 정식 요청했다. 8일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김 의장이 화장시설 사용료 인하를 요구하고 나선 것은 최근 서울ㆍ경기 광역의회에서 통과된 위례신도시 경계조정과 관련해 서울시ㆍ성남시에 비해 행정구역이 가장 협소함에도 불구, 혐오ㆍ기피시설 전체가 하남시에 편재된 데 따른 인센티브 차원에서 성남시가 배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김 의장은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에 위치한 화장시설(편온의 숲)의 경우, 개장 초기부터 타 지역 주민들의 사용료를 60만원으로 설정한 점을 들어 형평성에 맞는 사용료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김 의장은 최근 성남시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문화복지위원회에 사용료 감면(안)을 정식 공문으로 보냈다. 앞서 김 의장은 경기도 31개 시군의회 의장단 회의에서 장사시설 사용료 문제를 정식으로 논의, 중재(성남시의 타지역 사용료 100만원을 60만원으로 하향 조정)를 얻은 데 이어 박권종 성남시의회 의장으로부터 이 같은 조율(안)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 소관 상임위에 정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국도로공사는 2일 카자흐스탄 정부가 발주한 140만달러(15억4천500만원) 규모의 동서도로 유료화 전략수립 컨설팅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동서도로는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신(新)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일부다. 카자흐스탄 알마티(Almaty)에서 호르고스(Khorgos) 구간은 현재 2차로 355㎞ 구간에서 4차로 305㎞ 구간으로 확장된다. 구간 확장과 함께 유료화도 이뤄진다. 도공은 국내 엔지니어링 회사인 이산과 컨소시엄을 이뤄 사업에 참여했다. 도로공사는 알제리 동서고속도로 부대시설 감리사업, 페루 통행료 징수시스템 구축사업 등 총 14개국에서 14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도공 관계자는 경쟁사였던 프랑스 이지스(Egis)보다 15% 이상 높은 입찰가격을 제시했음에도 더 높은 기술점수를 받아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며 국내 통행료 징수체계의 우수성과 지능형교통시스템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창우동 팔당대교 및 당정섬(한강) 일대가 멸종 위기종 철새들의 도래지로 각광받고 있다. 하남시환경교육센터는 고니학교(교장 서정화환경부인증 환경교육프로그램)에서 관찰한 결과 당정섬 주변에서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멸종 위기종 1급 혹고니 2마리와 멸종 위기종 2급 큰고니 324마리 등이 관찰됐다고 2일 밝혔다. 이밖에 참수리 4마리와 흰꼬리수리 17마리 등 겨울철새 5천여 마리도 관찰됐다. 특히, 당정섬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참수리성조(천연기념물 제243-3호)를 볼 수 있는 곳으로 개체수가 아주 적은 세계적인 희귀조 참수리가 4마리 관찰됐다. 또, 지난해 12월 전국 동시조사에서 75마리밖에 관찰되지 않을 만큼 귀한 겨울철새인 흰꼬리수리(천연기념물 제243-4호)는 17마리 목격됐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