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전통재래시장인 덕풍시장(4ㆍ9일)이 현대화 된다. 시는 지난달 30일 이교범 시장을 비롯 시ㆍ도의원, 상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덕풍시장 현대화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덕풍시장 현대화사업은 길이 420m, 폭 3m, 높이 5m 규모의 반 아케이드를 설치하는 것으로 어지럽게 뒤엉킨 전선ㆍ통신선도 함께 정리한다. 이 현대화사업에는 총 15억2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인 가운데 설계 과정에서 시는 덕풍시장 상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이교범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 매니저 지원, 온누리 상품권 구입 등에 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아케이드 설치 등 현대화를 완료한 신장 전통시장은 점포별 매출이 25%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시가 기업체와 주민에게 불편을 주는 불합리한 조례들을 무더기로 손 볼 예정이다. 4월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29일 시청 상황실에서 규제개혁위원회를 개최하고 주민에게 불편을 주는 조례 53건을 개정키로 했다. 이날 위원회는 그동안의 규제개혁 추진실적을 점검한 뒤 올해 추진할 규제개혁에 관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앞서 위원회는 지난 1월부터 자치법규 485건을 전수 조사해 기업 및 주민에게 불편을 주는 불합리한 조례 60건을 발굴했으며 이날 해당 조례를 관할하는 담당 부서장으로부터 의견을 듣고 53건을 즉시 개정토록 했다. 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복운 부시장은 1989년 개청 이후 대규모로 조례를 개정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며 불합리한 자치법규의 제로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 파장효과가 큰 가설건축물 용도 규제 완화 건은 추후 재심의하기로 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미사리 경정장이 어린이날인 5일 어린이들 위한 꿈의 동산으로 탈바꿈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이날 경정장 잔디광장에서 2015 경정 어린이날 대축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어린이날 테마는 파란 물 푸른 꿈, 행복의 공원으로 경정은 어린이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마련됐다. 먼저 경정만이 제공할 수 있는 수상레저 체험이 눈길을 잡아끈다. 경정장 수면에서는 서울 인근에서 경험하기 힘든 래프팅과 레저카약은 물론 쾌속으로 달리는 바나나 보트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를 위해 경정은 래프팅과 바나나보트 등 총 24대의 보트를 운영한다. 체험가능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선착순 접수다. 탑승 전 수상인명구조 자격증 보유자의 안전교육은 물론 구명조끼를 착용 등 참가자 안전에도 만전을 기한다. 이날 행사 하이라이트는 12시부터 1시까지 펼쳐지는 경정경주와 플라이보드, 제트스키 시연이다. 특히 6대의 모터보트가 경정호수를 시원스레 가르는 경정경주와 수면 위를 스키 타듯이 날아오르는 환상적인 플라이보드 시연은 어린이들의 시선을 고정시킬 것으로 보인다. 체험존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캐리커처를 그려주고 미니동물원에서는 20종의 다양한 동물을 만날 수 있다. 페이스페인팅 체험과 함께 공을 차서 맞추면 선물을 증정하는 미니축구게임, 농구자유투 게임은 물론 유아 자전거존도 운영한다. 메인 무대에서는 브라스밴드의 신나는 공연이 열리고 국민체육진흥공단 펜싱팀의 펜싱 시연, 어린이 노래자랑 등 볼거리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행운권 추첨을 통해 자전거와 외식상품권, 축구공, 문화상품권 등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경품도 푸짐하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시 위례강변길을 걸으며 백제 온조왕의 기상을 꿈꿔 보세요. 하남시체육회와 하남위례길사람들, 본보가 공동주최하는 백제의 꿈을 만난다 제4회 하남 위례강변길 걷기대회가 다음달 23일 오전 하남시청 광장에서 열린다. 이날 걷기대회는 오전 9시30분 시청 광장을 출발해 덕풍천길~미사리 조정경기장 뚝방길~시청 광장으로 되돌아오는 왕복 8㎞ 코스로 내달 22일까지 선착순 5천명을 모집한다. 이번 걷기대회에서는 출발을 전후해 태권도예술단의 무술경연과 하남시예술단의 부채춤, 국악공연, 즉석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또 상설행사로 클린타임(추억의 먹거리 주먹밥ㆍ솜사탕 등)과 무료요술풍선, 페인스페인팅, 네일아트, 하남시 및 기업 홍보관 등이 준비돼 있다. 42인치 LED TV와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와인냉장고,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도 마련돼 있다. 김선배 하남위례길사람들 대표는 위례강변길을 걷다보면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아름다운 한강의 풍경을 한눈에 만끽할 수 있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걷기대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하남시 문화체육과(031-790-6144) 또는 하남시체육회(031-792-7676), 하남시 각 동사무소(031-790-6601~12)로 문의하면 된다. 하남=강영호기자
특수전사령부 예하 3공수특전여단(비호부대여단장 강신화 준장)는 최근 특공무술 경연대회를 열어 부대원들의 실전 격투능력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특공무술 수준 향상과 대외시범 능력 구비를 위해 총 6개 제대 280여 명이 참가했으며 품세와 1대1 겨루기, 살상기술, 격파 부문 등의 점수를 합산해 우열을 가렸다. 특공무술은 대테러 임무 수행에 적합한 실전 종합무술로서 지난 1978년 특전사에서 창안하고 실전 무도가들에 의해 개발됐다. 팔다리와 머리 등 신체 및 손수건이나 만년필, 볼펜 등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물건을 이용해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실전 무술이다. 한편 비호부대는 그동안 10월1일 국군의 날을 기념해 총 6차례 특공무술 시범 등을 선보인 바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와 안전보건공단은 지난 27일 하남시청 상황실에서 이교범 하남시장과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산업재해 예방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향후 시의 행정력과 공단의 전문 기술력을 접목해 선진 안전관리 체계 구축,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 및 복지향상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산업재해 경각심 제고 및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 홍보캠페인을 공동으로 전개하고 산업예방 자료 및 노하우 등을 공개한다. 또, 미사강변도시와 하남유니온스퀘어 등 관내 대형 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가 하면 재정 여건이 열악한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산재예방 컨설팅, 안전교육을 지원키로 했다. 이교범 시장은 안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이 협약을 계기로 산업재해 감소는 물론 안전도시 기반을 구축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시가 역량있는 시립여성합창단 단원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5명으로 모집분야는 메조소프라노와 알토이다. 자격요건은 접수일 현재 하남시에 거주하며 성악에 재능있는 만 20세 이상 55세 미만 여성이다. 성악 전공자는 우선한다. 전형방법은 실기와 면접이며 실기곡의 경우, 대중가요를 제외한 자유곡 1곡을 선택해 응시하면 된다. 원서접수 기간은 다음달 6일부터 12일까지며 응시원서 등 제출서류를 구비, 시청 문화체육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실기와 면접은 다음달 14일 실시하며 합격자는 같은달 20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하남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또는 전화(031-790-6063)로 문의하면 된다. 하남=강영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하남사업본부는 하남 미사강변도시 내 중심상업용지 1필지를 일반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미사강변도시 내 마지막 남은 중심 상업용지다. 공급대상토지는 1만8천339㎡ 부지에 건폐율 80%, 용적률 800%로, 최저 5층~최고 30층의 건물을 지을 수 있다. 공급예정가격은 1천198억원으로 3.3㎡당 2천159만원 수준이다. 대금납부는 4년 유이자 할부조건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을 6개월 단위로 균등 분할 납부할 수 있다. 다음달 8일 LH 토지청약시스템을 통해 입찰 신청을 받는다. 계약은 15일 예정이다. 지난해 6월 첫 입주를 시작한 미사강변도시는 546만3천㎡, 수용인구 9만4천여명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로, 올해 6천여가구가 입주하는 등 점차 신도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강남까지 20분대에 진입가능하며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부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우수하다. 자세한 사항은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 또는 LH 하남사업본부 판매부(031-790-9368)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역사박물관이 덕풍 전통시장의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우리 동네 구석구석이라는 특별전시회를 연다. 이번 특별전은 하남지역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시민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기록하고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기획했다. 첫 번째 전시로 5일장의 정취가 남아있는 덕풍 전통신장을 선정했다. 덕풍시장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담은 사진뿐만 아니라 상인들이 직접 사용하던 물건 등을 전시, 그 발자취를 고스란히 전달할 예정이다. 덕풍 전통시장은 통로형 종합시장으로 1980년대 초반까지 논밭이었던 자리에 1983년 덕풍천 복개공사를 계기로 신장시장에서 활동하던 5일장 상인들이 옮겨와 자리를 잡았다. 현재 153개의 점포가 있으며, 30년간 5일장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 전시회는 오는 30일~8월 31일이며, 장소는 하남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이다. 무료 관람으로 휴관일인 월요일은 관람이 불가능하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는 덕풍ㆍ신장동 등 침수발생 지역에 대한 하수관로 집중 준설공사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5년간 침수 발생 저지대와 반지하 주택 등이 몰려있는 7개 지역 14km를 지정, 중점적으로 준설공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준설차량 진입이 어려운 좁은 골목길은 소규모 준설기를 투입하는 등 다음달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하수도 준설은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를 예방키 위해 침수우려 지역의 하수관 바닥에 쌓인 흙, 모래 또는 자갈을 제거, 통수 단면적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