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하남사업본부는 미사강변도시 입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심야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행되는 셔틀버스는 25인승으로 투입되며, 미사강변도시 초입인 황산사거리에서 출발한다. 매일 밤 10시30분부터 자정까지 평일은 2대를 배치해 15분 간격으로, 토·일·공휴일에는 1대를 배치해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앞서 입주민들은 서울 상일동에서 미사강변도시로 향하는 노선버스 막차가 다른 지역보다 일찍 끊겨 심야시간 불편을 겪고 있다며 지난해 말부터 대책 마련을 요구해왔다.
LH 하남사업본부 관계자는 “셔틀버스가 출발하는 황산사거리 정류장은 자정 무렵에도 서울방면에서 오는 노선버스가 많다”며 “이곳에서 셔틀버스로 갈아타고 미사지구로 귀가하면 불편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사강변도시는 지난해 6월 A15 블록 976가구를 시작으로 지난달 말까지 3개 블록 3천229 가구가 입주했으며 올해는 연말까지 6개 블록에 6천56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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