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올해 일자리 목표를 취업자 7만2천명에, 고용률 65% 달성으로 정했다. 7일 시가 공개한 2015년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 공시에 따르면 공공근로사업 등 20개 사업을 통해 1천287명에게 일자리를 직접 제공하고 787여명을 대상으로 정보화교육 등 직업능력개발 훈련을 실시한다. 또, 3만6천502명에 대해 취업상담과 채용박람회 등 고용서비스를 지원하고 102개 기업에 창업을 지원한다. 시는 각종 택지개발사업 준공으로 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이 예상되는 만큼 일자리센터의 기능과 기업체와 협력을 보다 강화해 고용률 상승을 도모키로 했다. 세부계획의 자세한 내용은 고용노동부 지역고용정보 네트워크(www.reis.or.kr)나 하남시 홈페이지 분야별정보기업일자리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8단지 입주예정자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선정한 업체의 승강기가 안전성이 떨어진다며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6일 LH 하남사업본부와 8단지 입주예정자 등에 따르면 LH는 지난달 17일 조달청을 통해 승강기 61대 등에 대해 설계가격 58억5천만원 상당을 입찰 공고했다. 이에 8블럭 입주민 50여명은 지난 5일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LH가 선정한 엘리베이터 업체의 시공능력과 제품 안전성이 떨어진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입주민들은 LH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D업체는 주로 화물용과 저층 건물 승강기를 제작해 온 업체로 고층 건물의 승강기 제작시공 노하우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LH가 전자입찰 공고의 구입수량조서에는 분속 60m 이상 제품(15인승, 2층~B1 일반형 1대, 상가건물)과 분속 105~120m 이상 제품(15인승, 14층 이상 일반형 규격 36대, 주거용 아파트 건물)으로 나눠 제시하면서도 입찰참가자격에서는 분속 60m 이상의 저층용 건물에 적용하는 승강기를 기준으로 삼아 앞뒤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입주민은 D업체가 다른 지역 아파트 등에 설치한 승강기는 잦은 오ㆍ작동으로 주민들이 고립되는 등 각종 피해사례가 빈번하다며 이 업체의 불건전한 재무구조에 따른 안정적 시공 여력도 한계가 있는데도 LH가 구태여 D업체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아직 확정한 것은 아니고 우선협상대상자로만 선정한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사강변도시 내 8블럭은 1천389세대로 내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수도권 주요 고속도로 상습정체 구간 251㎞가운데 40%인 104㎞가 오는 2017년까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6일 갓길 연장과 운영 확대 등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등 수도권 고속도로 정체구간 104㎞를 2017년까지 개선한다고 밝혔다. 도공은 주말마다 차량 정체를 보였던 경부고속도로 안성분기점남사 버스정류장에는 갓길 차로를 새로 설치한다. 이에 따라 경부고속도로 천안분기점에서부터 서울 방향의 평균 통행속도가 약 12.8㎞/h 빨라질 것으로 도공측은 기대하고 있다. 도공은 명절에 어김없이 막히는 영동고속도로 문막휴게소만종분기점에도 갓길 차로를 연장한다. 또 고속도로 본선이 정체되면 갓길을 가변 차로로 활용하는 방식을 8개 구간(43㎞)에 신설 적용할 예정이다. 갓길차로 운영은 본선 통행속도가 60㎞/h 이하로 내려가면 시행되며, 시간당 차량 약 1천800대의 운행이 늘어나 평균 통행속도가 29㎞/h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이밖에 도로 2개 노선 신설과 3개 노선 확장을 통해 61㎞의 정체구간을 줄일 방침이다. 제2영동고속도로가 내년 개통되면 영동 및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정체가, 안양성남 고속도로가 오는 2017년 개통되면 서울외곽고속도로의 정체가 줄어들게 된다. 현재 확장공사 중인 경부고속도로 대왕판교나들목양재나들목과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동수원나들목, 서해안고속도로 안산분기점일직분기점 구간은 올 하반기 개통될 예정이다. 한편 도공은 오는 2017년까지 정체구간 개선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면 물류절감 등 연간 1천165억원의 사회적 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도시공사(이하 하도공)가 지역현안2지구 60㎡이하 공동 임대주택 용지인 A-1블록 4만2천175㎡에 대해 현실에 부합하는 사업타당성을 담보 받기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하는 등 해법찾기에 나섰다. 이를 위해 하도공은 우선 자체 공급키로 했던 A-1블록에 대해 지난 1일부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용지공급 매각을 벌이고 있다. 6일 하도공에 따르면 지역현안지구내 A-1블록은 현재 4가지 유형(국민임대ㆍ10년 임대ㆍ5년 임대ㆍ분납 임대)의 1천251세대 공급 계획을 갖고 있다. 그러나 하도공은 미사강변도시와 감일주택지구 등에서의 임대주택 공급이 적지 않은 하남지역 여건을 고려할 때 자칫 과잉공급으로 인한 사업성이 우려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하도공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용지공급에 매력을 갖고 있는 기관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신청자가 없을 경우, 타당성 용역을 통해 4가지 유형의 임대주택을 1가지로 단순화시키거나 일반 분양주택으로 전환, 당초 계획대로 A-1블록에 대한 직접 공급한다는 복안을 수립했다. 이보다 앞서 하도공은 2015년 하반기 공급이라는 로드맵 하에 현실성에 부합하도록 변경승인을 거쳐 유형을 2가지 정도로 단순화한 이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한 바 있어 이번 용지 매각결정은 이 같은 수순을 풀기 위한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하도공 관계자는 이번 용지 공급은 임대주택 공급에서 손을 떼기 위한 것이 아니라 과잉공급으로 인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필요한 행정절차를 밟는 것이라며 4가지 유형의 임대주택을 단순화하거나 아예 분양으로 전환하기 위한 변화 모색이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내 상업용지 21개 필지를 입찰한 결과, 전 필지가 낙찰됐다. 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하남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번 입찰의 평균낙찰률은 160%, 낙찰총액은 4천788억원이었다. 특히, 일부 중심상업용지는 공급예정가격 대비 203%의 높은 낙찰률을 기록, 3.3㎡당 공급가가 4천100만원을 웃돌았다. 이번에 입찰된 토지는 오는 2018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 역세권 내 상업용지로 입지가 좋아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많은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미사강변도시(546만㎡)는 수용인구 9만4천여명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로 개발 호재가 많고 광역교통망이 우수해 향후 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LH 관계자는 앞으로 낙찰 경쟁률이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다며 다음달께 하남미사 특별계획구역 내 중심상업용지(중상12)와 주상복합용지를 공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지난 3일ㆍ4일 하남시 유니온파크 일대에서 열린 하남봄문화마당 축제가 시민 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하남문화재단(이사장 이교범 시장)에서 주최하고 하남시, 하남시기업인협의회 등이 후원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공연꽃밭전시꽃밭체험꽃밭이벤트 꽃밭 등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친환경 문화축제로 치러졌다. 동호회 등이 공연한 벚꽃길 버스킹 온라인 카페 아이품애와 함께한 벼룩시장&아트플리마켓 나라별 도시락시식 이벤트인 아시아 엄마들의 도시락 신장고 학생들의 포토존 바닥벽화 등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져 큰 호응을 얻었다. 4일 열린 시민 장기자랑 코너인 유니온 스타킹에서는 재능있는 시민들로 구성된 10개팀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이 코너는 개그맨 김기열이 사회를 맡고, 하남시민 가수 채은옥과 10키로가 공연하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한편, 이 기간중 하남시기업인협의회는 별도 홍보부스를 마련, 22개 업체에서 생산한 제품을 전시ㆍ홍보는 물론 시중가 보다 30~4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시는 저소득 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전세 임대주택 입주자 120가구를 모집한다. 5일 시에 따르면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 가족,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50% 이내인 가구로, 시에 거주하고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무주택자여야 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 가족은 1순위다. 전세금 지원한도는 가구당 8천만원이다. 입주자는 지원금의 5%를 임대보증금으로 부담하면 된다. 임대기간은 2년으로 최초 임대기간 경과 후 2년 단위로 9회까지 재계약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6일부터 오는 17일이며, 주민등록 소재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문의=LH 콜센터(1600-1004), 하남시 주택행정팀(031-790-6403)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는 지난 4일 교산동 소재 체험농장에서 이교범 시장과 체험농장 참여가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남시민 체험농장 개장식을 가졌다. 개장식에서는 권광식 방송통신대 교수가 텃밭 가꾸기 교육을 실시하고 상추종자 배분해 참가자들이 직접 작물을 심었다. 이 농장은 교산동 174-23번지 1천600㎡ 규모의 텃밭에 1구획 당 8㎡, 총 150구획을 조성, 하남도시농사협동조합(대표 이문선)에 위탁을 맡겨 오는 11월까지 운영된다. 하남=강영호기자
고진태 하남경찰서장이 2일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를 방문, 학교폭력 예방 특별 강의를 가졌다. 이날 강의에는 한국애니고교 1학년 학생 200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교육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사적인 경험을 토대로 펼쳐져 기존의 강연식 교육에서 벗어난 스타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고 서장은 교육 중간에 직접 준비한 재치있는 퀴즈로 학생들의 열렬한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내 웃음이 끊이지 않는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고 서장은 서로에 대한 배려가 있다면 학교폭력은 근절된다며 우리 모두 배려와 존중으로 학교폭력을 근절하자고 말했다. 앞서 하남서는 한국애니고교와 학교폭력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새정치민주연합 하남시지역위원회(위원장 문학진)는 1일 하남시청 앞에서 지하철 5호선 조기완공과 9호선 하남연장을 위한 길거리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날 서명운동에는 문 위원장(전 의원)과 오수봉ㆍ방미숙 하남시의원 등 핵심당원 10여명이 동참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현재 1단계(상일동역~풍산역, 2018년 준공예정)와 2단계(풍산역~검단역 구간, 2020년 준공예정)로 나눠 추진 중인 지하철 5호선에 대해 동시 착공으로 조기에 완공하자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지하철 9호선도 국토부가 검토 중인 보훈병원역~강일동~미사지구를 거쳐 남양주 연장안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해 서명운동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