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등 대형 택지지구에 대한 물 공급에 숨통이 트였다. 시는 최근 미사 강변도시와 감일감북 공공주택지구, 위례신도시, 지역현안사업 12부지 등 대규모 택지 및 개발지구에 대해 서울시와 정수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10월1일부터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암사정수장에서 일일 최대 5만6천t의 정수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덕풍동 등 구시가지 급수지역의 정수 공급 여력이 크게 늘어난다. 요금은 1t당 260원이며 향후 인상분은 서울시 결산서 상 전년대비 총괄원가의 상승비율을 적용키로 했다. 앞서 서울시는 관련 조례 개정을 내세워 하남시 대규모 개발지구 사업에 대해 원인자부담금을 징수하겠다는 입장을 고수, 협약체결에 난항을 보여 왔다. 김상범 시 상수도과장은 암사정수장의 시설원인자 부담금 243억원을 부담하지 않게 돼서 연간 26억원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새누리당 이현재 국회의원(하남)이 27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뽑은 2014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수상으로 이 의원은 3년 연속 국감 우수의원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 의원은 산자위 내부에서조차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현안문제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수출유망 중소기업 발굴 및 육성과 판로 개척, 중소기업 해외 유출 기술 피해 대책 등 중소기업 현안 문제 해결을 정부에 촉구했다. 또, 공기업의 해외자원 개발 실패 문제와 노후 산업 단지의 안전사고 발생 증가, 어린이용품에서는 납, 카드뮴 등 유해물질 다량 검출 등을 지적해 개선 방안을 동시에 제시했다. 이에 앞서 이 의원은 민생 이슈 제기와 이에 대한 정책 대안 제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 10월 중순 새누리당이 선정하는 2014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이 의원은 3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위원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서민과 민생을 최우선의 의정 목표로 삼아 하남과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노력하는 자세로 하남시민과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가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무상급식 만족도 조사에서 학부모들의 급식 질 저하에 대한 우려감과는 달리,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남시 학교급식지원센터(센터장 이교범시장)는 최근 설문지와 면접조사 방법으로 진행한 2014 친환경 무상급식 만족도 조사에서 종합만족지수 75.6점으로 대체적으로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학부모들은 품질과 맛, 기호도 등 7가지 항목에 대한 조사분석에서 무상급식 이후 좋아진 점으로 경제적 부담감소(37.3%)와 식습관을 통한 건강증진(34.3%) 등을 꼽았다. 또 학부모들은 급식추진 관련 우선순위의 경우, 식재료 안전 검사(32.6%)를 가장 많이 꼽아 식재료 안전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 조사는 시가 경기리서치연구소에 의뢰, 지난 10월28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설문지와 면접조사 방법으로 진행했다. 조사기관은 관내 3개 초등학교 영양(교)사와 3~6학년 학부모 전체를 대상으로 600개의 표본을 무작위로 추출, 분석했으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는 2.4%p이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내 미사2동 주민센터가 건립됐다. 시는 지난 5일 이교범 시장과 김승용 시의장, 시ㆍ도의원,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사2동 주민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신축된 미사2동 주민센터는 토지매입비 44억원 등 총사업비 110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설립됐다. 미사2동은 법정동인 망월동 일부와 선동 지역을 관할하며, 계획인구는 오는 2020년 기준 1만6천여가구(4만4천명)다. 한편, 시는 내년에는 위례신도시 내 학암동 주민센터(가칭)를 비롯, 오는 2017년 미사1동 주민센터를 완공할 예정이다. 또, 감일지구와 지역현안 2지구 주민센터도 연차적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중도에 계약이 해지된 고속도로 휴게소의 임시 운영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헐값에 수의계약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5월 도로공사 등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경영관리실태를 감사한 결과를 3일 공개했다. 도공의 영업규정 등에 따르면 고속도로 휴게소는 경쟁입찰로 운영자를 선정해야 하며 운영권 반납 등으로 제3자에게 임시로 위탁할 경우에는 다음 입찰시까지 1년 이내의 기간 동안만 운영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 도공은 지난 2010년 이후 신설되거나 중도에 계약이 해지된 휴게소 49곳에 대해 수의계약을 통해 2개 임시 운영 업체에게 최대 4년여 동안 임대해 준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은 도공이 이들 업체에게 임대보증금을 기존 금액의 90% 이상인 271억원 가량 할인해 주는 등 특혜를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이를 통해 도공은 20억원 상당의 이자손실을 입은 반면, 운영업체는 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현재 도공의 부채는 26조원에 달하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CCTV 통합관제센터 시스템의 노하우(know-how)가 세계로 뻗고 있다. 카자흐스탄 재정부와 국가안전부 소속 관계자 18명이 지난 2일 하남시 CCTV 통합관제센터를 방문, 벤치마킹했다. 카자흐스탄 정부 관계자의 이날 방문은 수도 아스타나의 도심치안 등 공공안전 강화를 위해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구상하던 중 벤치마킹 모델로 하남시를 찾았기 때문. 하남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배회자 추적과 폭력 감지가 가능한 지능형 추적시스템, 200만화소의 고화질 CCTV, 2D/3D 듀얼 레이어 기반 GPS 솔루션 등 최신 시스템으로 구축했다. 또, 시는 도로방범 모니터용과 어린이보호구역, 학교 등에 설치한 CCTV를 하남경찰서ㆍ광주하남교육청과 연계한 통합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운영은 25명이 3교대로,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시 설치 CCTV는 모두 330개 지역에 방범용 730개와 재난용 23개, 주정차용 39개, 교통관제용 23개, 산불감시용 8개 등 총 847개다. 특히, 시는 건설과 입주가 시작되는 미사강변도시 118개 지역에 519개의 고화질 CCTV를 추가 설치하고 초등학교당 3개의 CCTV를 연계 운영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통합관제센터 구축으로 각종 사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은 물론 범죄예방도 가능하게 됐다며 시민중심의 안전도시 하남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국내 최초로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목포방향)에 자동세차기가 도입돼 운영에 들어갔다. 3일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에 따르면 화성휴게소에 새로 설치된 세차기는 동시에 3대의 차량을 세차할 수 있다. 한 대당 3분이 소요되며 하루 최대 1천500대까지 세차를 할 수 있다. 버블세차와 하부세차 등도 선택해 추가로 서비스받을 수 있다. 또 24시간 운영하는 셀프 세차기 3대도 설치됐으며, 동시에 10대의 차량 내부를 청소할 수 있는 진공청소기 시설도 갖췄다. 모든 세차시설 아래에는 열선이 깔려있어 겨울에도 물이 얼지 않는데다 세차한 물은 오폐수처리를 거쳐 재활용되도록 친환경 시설을 설치했다. 화성휴게소 관계자는 그동안 휴게소 세차시설에 대한 이용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새롭게 시설을 도입하게 됐다며 향후 화물차와 버스 등 대형차량용 세차시설 도입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새누리당 이현재 국회의원(하남)은 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하남선 복선전철(서울 상일~하남) 예산 800억원 등 내년도 하남시 관련 국비 87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차질없는 지하철 공사 추진을 위해 하남선 증액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설득해 당초 정부안보다 50억원이 늘어난 800억원의 하남선 복선전철 국비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의원은 천현동 주민센터~국일에너지 도로개설공사는 공사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던 것을 국비 50억원을 확보, 계획대로 내년도에 준공 완료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여기에다 덕풍시장 주차장 조성비 13억5천만원과 청소년수련관 건립 10억원, 한강지킴이 인력지원비 5천만원 등도 확보했다. 미사강변도시 치안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황산파출소 신설 예산 5억2천700만원도 확보했다. 이 의원은 앞으로 예산확보에만 그치지 않고 정부의 세부사업추진까지 세밀하게 챙겨 하남이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수도권 최대 야외형 복합 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와 지역현안 1부지 내 자족시설 유치를 통해 재정자립도를 끌어 올리겠습니다 이교범 하남시장은 1일 시의회 정례회에서 2015년 새해설계 시정연설을 통해 지하철 시대에 따른 도시기반 구축과 각종 현안사업 추진을 기반으로 재정자립을 증대키로 하는 등 굵직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지역 현안 1ㆍ2부지 개발사업 추진으로 일자리 9천개를 늘리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유니온스퀘어 대규모 채용 박람회를 개최, 취업희망자를 모집하고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등 취업기회를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2015년도 시정운영과 관련, 열린 시정과 맞춤형 복지사업, 기업하기 좋은 도시, 문화도시 건설, 청정하남, 안전한 도시 등 6대 시정방향을 제시하고, 실천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기업이전대책에 따라 수산물센터 상인조합에게 제공키로 했던 용지의 재(우선)공급과 가이주단지 등의 혜택이 조합측의 계약보증금 미납으로 최종 무산됐다. 이에 따라 조합 상인들은 보증금 50억원을 떼이고 강제 철거를 당할 처지에 놓였다. 1일 LH 하남사업본부에 따르면 LH는 그동안 하남시장의 토지추천과 공급절차 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어오다 최근 공급 공고한 자족시설용지(U2)를 기업이전대책 일환으로 수산물조합에 한정, 지난달 6일 입찰(㎡당 공급가 1천160만원)을 실시했다. 이에 망월동 영업 수산물상인 208명의 상인 중 95명이 수산물상가 투자조합을 구성, 50억원의 입찰보증금을 내 낙찰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수산물조합은 지난달 26일 오후 5시까지 추가 잔여계약금(계약보증금) 50억원을 마련하지 못해 계약체결이 무산됐다. 계약체결이 무산된 만큼 입찰보증금 50억원은 LH에 귀속되는데다 지난 9월26일 작성한 합의서는 백지에 불과해져 가이주단지 조성을 위한 임대차 계약체결 및 토지사용승낙서 역시 모두 무효처리됐다. 이날 수산물조합이 잔여계약금을 체결하면 LH는 조만간 수산물센터 가이주단지 조성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LH의 잔여 수산물센터에 대한 강제집행(철거)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반면 십시일반 마련한 입찰보증금만 날린 수산물센터조합 상인들 사이에서는 분쟁의 도가니가 될 전망이다. 앞서 LH는 지난달 19일 미이전 수산업체 75개소에 대해 강제집행 계고를 한 상태여서 이달 초부터 강제집행에 돌입한다. LH 하남사업본부 단지부 관계자는 강제집행에 대항할 명분이 모두 사라진데다 강제집행시 부당이득금반환 소송도 제기하기로 합의서에 명기한 만큼 자진 이주가 신속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하남시, LH는 지난 2011년 6월 미사강변도시 내 기업이전대책 회의를 통해 수산물센터의 자족기능시설 내 재입주 원칙에 합의했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