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초등생 ‘급식 만족도’ 75.6점

지원센터, 설문·면접조사

하남시가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무상급식 만족도 조사에서 학부모들의 ‘급식 질 저하’에 대한 우려감과는 달리,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남시 학교급식지원센터(센터장 이교범시장)는 최근 설문지와 면접조사 방법으로 진행한 ‘2014 친환경 무상급식 만족도 조사’에서 종합만족지수 75.6점으로 ‘대체적으로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학부모들은 품질과 맛, 기호도 등 7가지 항목에 대한 조사분석에서 무상급식 이후 좋아진 점으로 ‘경제적 부담감소(37.3%)’와 ‘식습관을 통한 건강증진(34.3%)’ 등을 꼽았다.

또 학부모들은 급식추진 관련 우선순위의 경우, ‘식재료 안전 검사(32.6%)’를 가장 많이 꼽아 식재료 안전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 조사는 시가 경기리서치연구소에 의뢰, 지난 10월28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설문지와 면접조사 방법으로 진행했다.

조사기관은 관내 3개 초등학교 영양(교)사와 3~6학년 학부모 전체를 대상으로 600개의 표본을 무작위로 추출, 분석했으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는 ±2.4%p이다.

하남=강영호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