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4일 하남시의회동 지하로 이전해 지난 2일부터 업무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센터는 하남종합운동장 테니스장 휴게사무실(26㎡)에서 운영해왔다. 이번 장소이전은 업무확대에 따른 직원증원에 따른 것이다. 지난 2011년 5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센터는 미사보금자리 등 급식지원 대상이 늘어난데다 직원수 증가에 따른 업무장소 협소로 불편을 겪어왔다. 센터는 시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예산 지원을 받아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명 미만의 어린이 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방안을 제시하고 식단 제공과 급식 적정량 교육 등 체계적인 급식 운영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사업예산과 인력 확충으로 올해부터 120개 이상의 어린이 급식소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쾌적한 사무실에서 기존의 운영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지역에 보탬이 되는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신장동 228 일원에 조성되는 지역현안2지구(56만8천507㎡)의 공원과 녹지공간, 기반시설용지는 당초보다 다소 줄어든 반면 공공시설용지는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하남시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지역현안2지구에 대한 도시개발구역 및 개발계획 3차 변경(안)을 원안 의결한데 따른 후속 조치로 이 같은 내용을 주된 골자로 지난달 31일 고시했다고 4일 밝혔다. 지역현안2지구 도시개발구역 및 개발계획 3차 변경(안)에 따르면 2지구 내 공원ㆍ녹지 공간은 당초 13만4천247㎡에서 1%(9천712㎡) 정도 줄어든 12만4천535㎡로, 기반시설용지는 28만9천225㎡에서 0.6%(3천151㎡) 감소한 28만6천74㎡로 축소, 조정됐다. 반면, 공공시설용지는 당초 1만2천580㎡에서 0.6%(3천171㎡)가 늘어난 1만5천751㎡로 확대했다. 특히, 가장 크게 변경하게 되는 교통처리계획은 우선 가로망의 경우, 사업대상지 북측 미사로에서 사업대상지로 진입도로 계획과 단지내 간선도로를 남ㆍ북측 경계부에 계획해 원활한 집ㆍ분산 유도한다. 또, 간선도로와의 연계 및 각 용지로 원활한 집분산 기능을 위해 폭 20m 이상으로 계획하고 주변의 기존 접근로가 단절되지 않도록 사업대상지 경계부 현황도로를 고려했다. 이밖에 보행자전용도로는 단절된 보행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연속성 있는 연결녹지 계획으로 전환하고, 단독주택용지 및 근린생활시설용지 내 보행자도로 2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다만, 인구 7천701명을 수용하는 기본 틀에는 변동 사항이 없어 공동주택 2천948세대(60㎡이하 1천251세대ㆍ 6085㎡ 1천697세대)와 단독주택 14세대 공급은 그대로 유지된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가 올해 고교 무상급식비를 관내에 주소지를 둔 학생에게는 100% 무상지원하는 반면 타 지역 학생에게는 50%만 지원하기로 한 것과 관련, 하남지역 학부모들이 무상급식 차별 철회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 지역 학부모 대표들은 지난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공교육 발전을 위한 학교장 및 학부모 대표 간담회에서 관외 고교생에 대한 무상급식에 대해 차별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 이교범 시장과 하남시내 6개 고등학교장, 운영위원장 등 학부모 대표 4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학부모들은 재원부족으로 하남에 연고가 없는 학생에게는 무상급식을 제공하지 않는 것은 관외 학생들에게 소외감 등을 줘 학습분위기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관외 고교생 무상급식의 연간 예산이 2억5천만원 정도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며 추가예산 배정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시는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만 내놓았다. 한편, 시의회는 2015년도 본예산을 다루는 지난달 19일 본회의를 통해 고교 무상급식비 50% 삭감(안)을 수정해 당초대로 100% 지급키로 하는 대신 관외 학생에 한해서만 50% 삭감하는 수정(안)을 상정, 표결 끝에 5대 2로 의결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전인범 특수전사령관(육사 37중장)이 제1호 하남 명예시민으로 위촉됐다. 이교범 시장은 지난 29일 특수전사령부를 방문, 전 사령관을 하남시 첫 번째 명예시민으로 위촉하고 증서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시정발전에 협력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도 전했다. 이번 부대 방문은 지난 2010년 체결한 관군 교류 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날 특전사 방문에는 김승용 하남시의장과 시의원, 지역 보훈단체장,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함께 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새해 해맞이 인파와 스키장 등 행락차량으로 새해 벽두부터 전국 주요 고속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30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31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 교통량은 지난해 395만대보다 8% 늘어난 425만대로 예측됐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동해안 해맞이 차량으로 특히 영동고속도로가 크게 혼잡할 전망이다. 또, 주말은 스키장 등 행락차량으로 인해 지난주 교통상황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주요 도시간 예상 최대 소요시간은 31일 서울에서 강릉구간은 5시간10분, 1월1일은 강릉에서 서울은 7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했다. 최대 정체구간은 31일 오후시간대부터 지방방향 정체가 시작돼 1월1일 새벽까지 여주분기점에서 만종분기점 등 42㎞구간에서 정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수도권 주변도 늦은 오후까지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귀경의 경우, 1월1일 이른 아침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6시쯤 영동고속도로 횡계에서 둔내 등 58㎞ 구간에서 혼잡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도공은 이 기간동안 전국적으로 눈 또는 비가 예보돼 사전에 차량점검 및 월동장비를 휴대하고 눈길빗길 운행때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 감속 및 안전운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출발전에 스마트폰 앱(고속도로 길라잡이, 고속도로 교통정보),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콜센터(1588-2504), 교통방송, 트위터(twitter.com/15882504), 휴대폰 문자 서비스와 혼잡구간이 있는 경우에는 주변 우회국도의 소통상황도 확인하고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국도로공사는 29일 이용객들이 직접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별 서비스를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1등급 휴게소 12곳을 선정, 공개했다. 이는 고속도로 이용객들이 서비스 수준을 미리 알고 고속도로 휴게소를 선택해 이용하게 해 전체 휴게소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 실시했다. 이에 지난 6월 하순부터 9월30일까지 38만여명의 이용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 176곳 휴게소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휴게소 등급은 전체 휴게소를 매출액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눈 후 그룹별 상대평가를 통해 1~5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서비스(20%)ㆍ편의시설(20%)ㆍ판매상품(20%)ㆍ전체적인 만족도(40%) 등 4개 항목을 평가했다. 이에 따라 연간 매출액 60억원 이상 그룹에서는 죽전(서울방향)과 언양(서울), 서산(무안), 칠곡(부산), 칠곡(서울)휴게소 등 5곳이 1등급 판정을 받았다. 또, 매출액 30억 이상 60억원 미만 그룹에서는 청통(대구)과 현풍(대구), 산청(통영), 현풍(현풍), 건천(부산) 휴게소 등 5곳이, 30억원 미만 그룹에서는 부여백제(공주)와 김천(부산) 휴게소 등 2곳이 1등급 휴게소로 결정됐다. 도공은 1등급을 받은 휴게소 12곳에 국민등급 인증마크를 표시해 공개하고 내년부터 평가방법을 보완해 등급 공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하남 감북 공공주택지구(옛 보금자리주택지구ㆍ267만㎡) 사업 추진 찬반설문조사를 벌이는 가운데 반대입장을 펴는 일부 주민들이 우편물을 중간에서 가로채는 등 설문조사를 조직적으로 조작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 지구는 최근 대법원이 지구 지정이 정당하다고 판결했지만 사업 추진을 놓고 계속 갈등을 벌여 온 곳이다. 28일 LH와 해당 토지주 등에 따르면 LH 하남사업본부는 지난 22일부터 해당 토지주 1천630명(관내 666명ㆍ관외 964명ㆍ3천454필지)을 대상으로 하남감북지구 사업추진 관련 의견서를 등기우편을 통해 일제히 송부했다. 이 사업추진 관련 의견서는 사업추진(전체개발)과 사업취소(전체 해제)로 구분, 사업에 대한 찬반을 묻고 있으며 2주 이내 회신 요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사업취소를 주장하는 또다른 주민들이 의견수렴을 조직적으로 조작ㆍ방해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사업추진을 원하는 주민 A씨는 (사업추진 관련 의견서)우편물을 해당 토지주가 받아보지 못하게 배달과정에서 통째로 가로채 마을 노인정 등 특정 장소에서 사업취소란에다 ○로 표기하도록 유도하는 등 의견수렴을 조직적으로 조작ㆍ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다른 주민 B씨도 일부 통장과 원주민 토지주가 주축이 돼 노골적이고도 조직적으로 의견수렴을 조작하고 있는데다 사업추진에 대해 동조하는 말이라도 건네면 경로당에서조차 왕따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앞서 LH는 지난 24일 이 같은 불법행태를 인지하고 주민대책위 등에 엄중 항의ㆍ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등열 감북지구 주민대책위 위원장은 대책위가 파악하고 있는 토지주들을 상대로 사업취소에 표기, 반송해 줄 것을 독려하고 있지만 강요하지 않았으며 불법을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 2010년 12월 하남시 감북동과 감일동, 초이동 일원에 267만㎡ 규모로 지정된 감북지구는 당초 2만 세대를 지을 계획이었다. 하남=강영호기자
내년 1월 1일부터 경부고속도로 수원나들목(IC)이 수원신갈나들목으로 명칭이 바뀐다. 또, 같은 날 중부고속도로 경안지사는 경기광주(廣州)지사로 명칭을 바꿔 사용한다.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는 다음 달 1일부터 경부고속도로 수원나들목의 명칭을 수원신갈나들목으로, 중부고속도로(제2중부선 포함) 하남호법분기점(JCT) 구간을 관리하는 경안지사는 경기광주지사로 각각 명칭을 변경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수원나들목은 지난 1969년 경부고속도로 서울오산나들목 구간 개통 당시부터 수원나들목으로 사용해 왔다. 그러나 소재지가 용인시 기흥구 신갈 일원으로 수원시와는 다소 거리감이 있다는 해당 지자체의 민원을 수용, 이번에 공동 표기해 사용하기로 했다. 또, 중부고속도로 경안지사 사무소 소재지의 지명을 정확히 표시하도록 경기광주지사로 개명했다. 특히, 현재 호남고속도로를 관리하는 광주(光州)지사와의 혼선을 피하기 위해서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덕풍동 구시가지에 383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 설 예정이다. 하남시 덕풍동 364-6 일원 1만7239㎡에 이르는 동부제일교회 부지에 공동주택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인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이 승인, 383가구 공급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도시계획 ㆍ건축 공동위원회를 갖고 덕풍동 364-6 일원 1만7239㎡(동부제일교회 터)에 383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조성을 위한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을 승인했다. 이번 변경(안) 결정으로 1종 일반주거에서 2종 일반주거로 지구단위계획이 변경됐으며, 공동주택은 당초 387가구에서 4가구가 줄어 든 383가구로 의결했다. 이 부지내 공동주택 대부분은 전용면적 59㎡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교량건설 전문업체 ㈜삼현피에프(대표 김범곤)가 24일 연말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하남시에 성금 1천만원을 쾌척했다. 성금 기탁을 위해 하남시청을 찾은 김 대표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 깊게 사용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교범 시장은 김 대표를 비롯한 업체의 모든 분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 소중한 기부금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연말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성금을 지역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 200세대를 선정해 세대 당 5만원씩 월동난방비로 지급할 계획이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