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올해 1월1일 기준 개별토지 3만5천388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 산정과 감정평가사 검증을 완료하고 오는 30일까지 열람을 시행하고 의견을 접수한다.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토지의 지번별 가격을 열람한 후 의견이 있으면 개별공시지가 의견제출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의견에 대해서는 토지특성을 재확인하고 표준지의 가격과 균형 여부 등을 재조사한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민원인에게 회신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오산시청 민원토지과(031-8036-7303)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 오산천에 인근 공단에서 유출된 오수가 무단으로 방류돼 하천을 오염시키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17일 오산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오산천의 지천인 가장천에서 심한 악취와 부유물질을 동반한 오수가 오산천으로 유입되고 있다. 실제 지난 16일 오전 7시께 가장천과 오산천이 합류하는 지점에서 300여m 위쪽 가장천에 설치된 우수관거에서 오수가 하천으로 방류되고 있었다. 이 관거는 인근 누읍공단의 빗물을 오산천으로 흘려보내도록 설치된 우수관거로 비가 오지 않았음에도 오수가 방류돼 공단 내 업체가 흘려보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로 인해 누읍공단 우수관거부터 가장천 오산천 합류지점까지 300여m 구간의 가장천 바닥은 흰색 이끼로 뒤덮였으며 심한 악취와 함께 검은색 부유물질로 물고기가 폐사하는 등 심각하게 오염됐다. 이처럼 오수가 오산천으로 유입돼 하천 오염은 물론 산란철을 맞은 가장천 하류의 치어들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시민 한모씨(48원동)는 우수관으로 폐수를 방류해 악취가 나고 물고기가 죽어 나가는데 오산시는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시의 강력한 단속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본보 취재가 시작되자 시는 이날 우수관로를 통해 오수를 무단 방류한 누읍공단 내 A업체를 적발했다. 시 조사결과 A업체는 지난달 25일부터 최근까지 가장천과 오산천이 합류하는 지점에서 300여m 위쪽 가장천 설치된 우수관거를 통해 오수를 하천으로 방류한 것을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누읍공단 내 업체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A업체의 우수관과 오수관이 잘못 연결된 것을 확인했다며 고의성은 없지만 하천이 심하게 오염된 만큼 관련 규정을 검토해 고발 등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지난해 7월부터 143억원을 투입해 대호천 수질정화 시설 설치, 가장천 인공습지를 조성 등 오산천 지천에 대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는 지난 16일 시청 물향기실에서 관내 초ㆍ중학교 학부모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에 대한 바른 이해와 정보교류를 위한 부모교육특강을 실시했다. 오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강남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구본용 교수가 올바른 인성의 스펙을 쌓아주는 부모라는 주제로 효과적인 자녀 양육법에 대해 교육을 했다. 특히 청소년 자녀를 위한 감정코칭, 부모와 자녀 관계 개선 및 의사소통, 자녀양육에서 오는 스트레스 해소법 등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자녀교육에 관심과 고민이 많은 학부모에게 큰 보탬이 됐다. 시는 이번 부모교육 특강에 이어 오는 23일 뇌를 통한 10대 자녀의 발달과 행동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함주리 뇌과학 박사를 초빙해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곽상욱 시장은 아이들의 감수성을 키워줄 수 있는 문화, 예술, 체육 활동을 통한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아이들의 취미를 살리고 꿈을 키워주는 교육을 통해 학교폭력이 없는 세상을 만들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는 지난 16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2014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6개 대상마을을 선정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지난 3월 사업에 공모한 10개 마을 사업을 심의해 벽화마을 조성, 마을 운동시설 설치 등 6개 마을 사업을 선정했다. 특히 세마동 마을사업은 주민자치회에서 직접 사업을 기획하고 집행할 계획으로 앞으로 주민자치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시사하는 바가 클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6개 사업에 총 2억9천700만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추진사업별 규모에 따라 최고 5천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을 통해 오산시 고유의 지역자원과 지리적, 문화예술적 특성을 살려나가고 무엇보다 주민들이 하나 되어 지역공동체가 부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한신대학교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서울캠퍼스에서 한신대 햇빛발전소 준공식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한신대 햇빛발전소는 태양광발전 최적각도인 정남향 방향의 경사각 30, 설치 면적 310m 규모로 한신대 서울캠퍼스 건물 옥상에 설치됐다. 햇빛발전소는 1년 동안 5만 6천575kWh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연간 약 2만 7천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으며, 30년생 소나무 1만 764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총 1억 3천여만 원의 예산으로 세워진 한신대 햇빛발전소는 대학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설립한 시민참여형 발전소로 의미가 크다. 이날 준공식에는 한신대 채수일 총장을 비롯해 한신대 교직원, 최회균 우리동네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 서울시 및 강북구청 관계자, 강북지역 시민단체, 시공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채수일 총장은 시민들의 출자로 만들어진 한신대 햇빛발전소는 단순 보조나 물량 중심의 재생에너지 확대가 아닌 풀뿌리 참여를 통한 재생에너지 확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에너지 생산, 절약, 협동조합 등 다양한 교육실습 현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는 지난 16일 오후 오산역 일원에서 주민등록 수집 법정주의 전국 동시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8월 7일부터 시행되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에 따른 사업자들의 법적 책임(의무)에 대한 홍보를 통해 개인정보 침해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취지에서 실시됐다. 캠페인에는 시 공무원과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40여 명이 참여해 국민이 지켜야 할 개인정보보호 실천수칙과 주민등록번호 수집금지 실천수칙(사업자용) 등에 대한 전단을 현장에서 배부하며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홍보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8월부터 시행되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에 따라 법령근거 없는 주민등록번호 요구가 금지되고 생년월일과 I-PIN 등의 대체수단을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는 지난 15일 법률소비자연맹 주최로 열린 제5기 전국지방자치단체장 공약이행률 평가회 및 공약대상 시상식에서 공약대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법률소비자연맹은 자체 2천여명의 모니터단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게시된 5대 공약에 대해 조사분석 후 평가해 공약이행률이 우수한 전국 50여곳의 지자체를 선정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14일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14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음에 따라 지난 2012년부터 3년 연속 최고 등급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아울러 시는 민선 5기 들어 정부부처와 대외기관 등의 각종 평가에서 민선 4기 수상실적(32회)의 2배가 넘는 65회의 우수한 수상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평가단체와 평가기준이 다른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법률소비자연맹의 공약이행 평가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둠으로써 공약이행의 객관성 확보와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부단히 노력하는 오산시의 시정운영 방향을 대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가 교과 커리큘럼을 현장형 교육으로 내실화함으로써 21세기 사회와 기업이 원하는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어 주목된다. 한신대는 지난 9일과 10일 서울 여의도 KBS방송사와 경인지방통계청에서 캠퍼스 밖 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한신대가 2011년 1학기부터 시행하고 있는 특별활동주간의 일환으로 학교 수업 대신 학생들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교내외 프로그램들로 일주일간 진행됐다. 국내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실시되고 있는 특별활동주간은 도전ㆍ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한신대만의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별활동주간 동안 학생들은 기존의 정규 교과과정에 참여하는 대신 △교과교육 프로그램 △활동교육 프로그램 △학과(부) 자체 프로그램 등 크게 3가지 카테고리의 40여 개 프로그램에 자발적ㆍ선택적으로 참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심리아동학부와 응용통계학과 학생들은 학과(부) 자체 프로그램 가운데 기관ㆍ기업체 탐방으로 KBS방송사와 경인지방통계청에서 진로탐색 활동을 벌였다. 또 심리아동학부 학생 40여명은 △가상 스튜디오 체험 △3D입체 영상 감상관 △만화영화프로그램 더빙 △특수영상 제작스튜디오 △녹화현장 견학 등에 참여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영상매체가 제작되는 환경을 직접 보고 체험함으로써 긍정적으로 자기를 표현하는 기회를 만들게 됐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다양한 소질을 발견하는 계기로 삼았다. 한신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특별활동주간 동안 캠퍼스를 벗어나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창의력, 봉사정신, 문제해결능력, 분석력, 협동정신, 인성, 진로탐색 등을 익힐 수 있을 것이라며 더불어 가는 실천 지성을 모토로 한 독창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는 장애인 이동 편의를 위한 사업의 하나로 시청 부설 주차장 내 장애인 주차구역에 비 가림막 설치공사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시청을 이용하는 중증장애인들이 주차장에서 청사 내까지 이동할 때 우산 사용의 불편함을 없애고 편리한 이동이 가능해졌다. 시는 또한 전동휠체어 등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시청 사회복지과 1472팀에서 전동휠체어를 수리 등을 해주는 MOU체결을 준비하고 있다. 업무협약이 체결되면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이동 중에 고장이나 어려움에 처한 장애인의 고충을 해결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는 올 하반기부터 CCTV를 통한 불법 주정차차량 단속 시 단속예정 차량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단속경고 메시지를 발송하는 휴대전화 문자 알림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불법 주정차 위반 단속예정 차량에 대한 단속정보를 사전 알림으로써 획일적 단속 위주의 행정을 지양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주정차 질서의식 확립을 통해 원활한 차량흐름을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시는 이번 불법 주정차 단속 알림 문자서비스 시스템을 위해 오는 6월까지 CCTV 단속시스템과 문자시스템(UMS)을 연계한 관리시스템, 방화벽(통신암호화 모듈)설치, 신청자 조회시스템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주정차위반 단속 문자알림 서비스는 거주지와 관계없이 오산시 관내에서 차량을 운행하며 알림 서비스를 받고 싶은 운전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오산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각 동 주민센터 또는 차량등록사업소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 후 직접 교통과로 제출하거나 팩스(031-8036-8920)로 전송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불법 주정차 단속 사전 문자알림 서비스는 단속예정 차량에 대한 단속정보를 사전에 알림으로써 사전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했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