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2차사고 동절기와 야간에 집중

고속도로 2차 사고는 동절기와 야간시간대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고속도로 2차 사고 통계 조사 결과, 2차 사고 사망자의 59%가 동절기인 11월부터~3월에 발생하고 , 야간시간대 사고 발생률은 73%에 이른다. 2차 사고는 선행사고로 차량이 정차한 상태에서 탑승자가 차량 안 또는 주변에 내려 있다가 뒤 따르던 차량에 충돌되는 경우에 주로 발생한다. 2차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행동 요령에 따라 안전조치 후 신속히 가드레일 밖으로 대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고속도로에서 사고 또는 고장 시에는 갓길 등 안전지대로 차량을 이동시킨 후 안전삼각대 설치 등 안전조치를 하고 탑승자는 가드레일 밖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야간에는 후속차량이 원거리에서도 전방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자동차 긴급신호용 불꽃신호기’ 설치가 필요하다. 대피한 후에는 한국도로공사 콜센터 1588-2504로 연락해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도공 수도권본부 관계자는 “동절기에는 눈으로 인해 길이 미끄러워 긴 제동거리가 필요하고, 야간에는 시야 확보가 어려워 돌발상황 대응이 어렵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공은 가까운 안전지대까지 차량을 무료로 견인해 주는 ‘2504 긴급견인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하남=강영호기자

정재강 만전식품 대표이사 “고객에 받은 사랑, 김처럼 맛있는 나눔으로 보답”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기업의 당연한 의무입니다” 친환경 웰빙 ‘조미 김’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는가 하면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중견 기업인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정재강 만전식품(주) 대표이사(㈔하남민생안전후원회장·67)가 주인공. 정 대표는 지난 1979년 서울 중부시장에서 ‘만전상회’라는 간판을 내걸고 37년을 오로지 ‘김’ 하나로 외길을 걸어왔다. 그의 곁에는 항상 ‘신용과 품질’이 따라다닌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2006년 국내 조미김업계 최초로 미국 국방성의 식품납품 허가승인을 받아 전 세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부대에 ‘만전 김’을 공급해 오고 있다. 게다가 그는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친환경 수산물인증품(인증허가 제15-22-0001호)의 김 원초(물김)만을 사용ㆍ생산한 ‘옛방식 그대로 자연이 키운 김’ 제품을 출시했는가 하면 지난해 10월 중국 산둥성 1위 유통체인인 ‘가가열’그룹과 김 가공식품 납품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 대표가 출시한 제품은 입맛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과 미국, 영국, 독일, 중동 등 세계 약 30개국에 수출(TESCOㆍ까르푸ㆍ이온ㆍ이세탄 등)하고 있다. 또, 그의 제품들은 국내 굴지의 롯데ㆍ신세계ㆍ현대백화점ㆍ이마트ㆍ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국내 유명 쇼핑몰들과 소셜커머스인 쿠팡, 티몬에 제품을 공급해 오고 있다. 이로 인해 정 대표는 지난 2013년 한국수산물 브랜드 대전에서 동상 수상과 동시에 500만 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런 가운데 정 대표는 정부의 복지 사각에 놓여 있는 소외계층을 발굴해 ‘가치있는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하남민생안전후원회(2009년 9월 설립) 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지난 한 해 동안 저소득 다문화가정 결혼행사 준비금을 비롯해 월드비전 모금운동에 참여, 저소득층 장학금 지원과 새내기 희망드림 교복 지원사업 등 총 5천만원을 지역사회에 지원했다. 그는 회원 배가운동도 꾸준히 펼쳐 25명의 회원으로 출발한 하남민생안전후원회는 현재 100명으로 네배나 끌어올렸다. 정 대표는 “앞으로도 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인이 되겠다”고 말했다.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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