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2차사고 동절기와 야간에 집중

▲ 도공 2차사고 도표
▲ 도공 2차사고 도표

고속도로 2차 사고는 동절기와 야간시간대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고속도로 2차 사고 통계 조사 결과, 2차 사고 사망자의 59%가 동절기인 11월부터~3월에 발생하고 , 야간시간대 사고 발생률은 73%에 이른다.

2차 사고는 선행사고로 차량이 정차한 상태에서 탑승자가 차량 안 또는 주변에 내려 있다가 뒤 따르던 차량에 충돌되는 경우에 주로 발생한다.

 

2차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행동 요령에 따라 안전조치 후 신속히 가드레일 밖으로 대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고속도로에서 사고 또는 고장 시에는 갓길 등 안전지대로 차량을 이동시킨 후 안전삼각대 설치 등 안전조치를 하고 탑승자는 가드레일 밖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야간에는 후속차량이 원거리에서도 전방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자동차 긴급신호용 불꽃신호기’ 설치가 필요하다.

 

대피한 후에는 한국도로공사 콜센터 1588-2504로 연락해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도공 수도권본부 관계자는 “동절기에는 눈으로 인해 길이 미끄러워 긴 제동거리가 필요하고, 야간에는 시야 확보가 어려워 돌발상황 대응이 어렵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공은 가까운 안전지대까지 차량을 무료로 견인해 주는 ‘2504 긴급견인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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