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14일 식품위생안전관리에 투명성 등을 높이기 위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인원은 4명으로 하남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실제 거주하는 자로서, 자격요건은 영양사와 위생사, 식품기술사, 식품기사 등이다. 오는 26일까지 시 보건소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중 선발된 감시원은 2년 위촉임기로 연장이 가능하며 하루 4만원의 활동수당을 지급받는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보건소가 독거노인의 건강상태를 SMS 문자로 안내하는 서비스(울타리 이웃)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부터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의 ‘울타리 이웃’ 230명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교육을 하고, 대상자의 건강상태와 특이사항을 SMS 문자로 서비스를 펼쳐오고 있다. 서비스를 받는 한 대상자의 가족은 “홀로 계시는 어머니의 안부가 마음 한켠의 큰 짐이었는데 문자를 받는 날이면 한결 안심이 되고 든든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울타리 이웃’은 독거노인의 자녀와 친구, 집주인, 통반장 등 주요 지지체계에 있는 인적자원을 말한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세브란스치과의원이 취약계층인 독거노인을 위해 100만원 상당의 겨울 내복을 하남시보건소에 기탁했다. 세브란스치과 의원은 치과 치료중 환자 기부 동의를 받은 부스러기 금과 폐금들을 모은 것으로 이번이 6년째다. 심경섭 원장은 “예전에는 폐금기부에 인색했던 환자들도 동참하는 분들이 늘어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시 보건소는 전달받은 겨울내복을 관내 독거노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가 활어차의 해수 무단방류에 대해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시는 오는 15일부터 활어차 통행이 빈번한 풍산동과 미사동, 초이동 등을 대상으로 도로해수 무단방류 단속을 집중실시한다고 밝혔다.활어차의 도로 위 해수 방류는 도로 균열과 포트홀 등의 원인으로 도로 수명을 단축하고 있는데다 도로파손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위험을 낳고 있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경찰과 하남수산물상인회 등과 공동으로 오는 15일부터 5월말 까지 계도 및 현장단속을 실시하고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활어차들의 해수방류에 따른 최소한의 규정과 해수 탑재량을 줄이려는 운전자들의 노력과 자세도 필요하다”며 “이번 단속은 시민들의 안전한 도로주행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강유역환경청은 하남시 당정섬 일대에서 월동하는 참수리와 흰꼬리수리 등의 서식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도 ‘수리수리사업’을 전개한다. 참수리와 흰꼬리수리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Red-List)에 등재된 전 세계적 멸종위기의 야생동물로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적으로 수 십 마리 정도만 볼 수 있어 환경부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으로 지정, 호하고 있는 겨울철새다. ‘수리수리사업’은 겨울철새의 지속적인 회귀를 유도하기 위해 1회성 먹이주기 행사에서 벗어나 지난 2012년부터 창우동 당정섬에서 주기적으로 실시중인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해마다 참수리 2~4마리와 흰꼬리수리 10~17마리가 한강 상류에서 지속적으로 월동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참수리, 흰꼬리수리의 먹이원으로 지난 해 팔당 등지에서 포획한 생태계 교란생물인 큰입배스와 파랑볼우럭(블루길)을 제공,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와 교란생물 활용의 일석이조 효과를 얻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는 29일 검단산과 한강둔치 일대에서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먹이주기 행사에는 야생동물보호협회와 육군 제3183부대 군 장병, 해병전우회, 아이코리아, 농아인협회, 자원봉사활동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시와 이들 단체는 이날 밀과 보리, 고구마 등 약 500㎏의 먹이를 준비했다. 먹이는 굶주린 야생동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인적이 드문 곳에 포대 등을 깔고 그 위에 놓았다. 검단산과 한강둔치 등에는 고라니와 족제비, 다람쥐, 너구리 등이 서식하고 있다.하남=강영호기자
한강유역환경청이 설 연휴기간동안 환경오염 우려지역 등에 대해 특별 단속을 벌인다.31일 한강청에 따르면 한강청 환경감시단은 1단계로 오는 5일까지 반복위반 폐수배출업소와 유해폐기물 처리업소,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등 환경오염 취약 사업장 등 54개소에 대해 특별 지도점검을 벌인다.또, 오는 10일(2단계)까지는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 환경부와 시ㆍ도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환경오염사고 시 업무 공조를 강화할 예정이다.오는 12일(3단계)까지는 특별감시 기간 중 적발된 업소 등을 대상으로 시설 및 공정 진단 등 기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기술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현 한강청 환경관리과장은 “이번 설 연휴 특별감시 기간 중 적발된 폐수 무단방류, 유독물 불법처리, 지정폐기물 불법매립 등 고의적 환경사범은 환경감시단 특별사법경찰관이 자체수사를 통해 강력 조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청 내 부설주차장 운영방법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민원인의 이용 편의를 위해 내달부터 임산부ㆍ장애인 등 필수인원을 제외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내 부설주차장 이용을 자제할 방침이다. 현재 시청 안에는 268면의 주차공간이 마련돼 있다. 그러나 민원차량은 하루 평균 1천700여대가 들고 나 기존 주차장 규모로 이를 감당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직원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는 대신 부득이 차량을 운행할 때는 시청 인근 홈플러스(지하 5층) 주차장을 이용하도록 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가 유소년 체스(서양장기)의 메카로 급부상했다.하남시 소재 초ㆍ중학생 4명이 최근 열린 ‘2016 유소년 체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 국가대표로 등극했다.㈔대한체스연맹이 최근 주최한 ‘2016 상반기 유소년 체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하남초교 강소현(2년)ㆍ조윤아(1년), 신장중 장현호(2년) 학생이 1위를, 하남초교 최창현 학생(4년)은 2위를 거머쥐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또, 천현초교 이정섭 학생(4년)과 신평중 송호성 학생(2년)은 3위로, 풍산초교 박성현 학생(3년)은 4위를 차지, 국가대표 예비후보가 됐다. 이들 4명의 국가대표는 ‘2016 아시아 유소년 선수권대회’를 비롯 오는 8월 이전에 열리는 모든 유소년 국제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앞서 이들 학생은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신길동 소재 대한체스연맹 대국장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했다. 대진은 6라운드 스위스 방식으로, 제한시간은 각 선수 90분+매 수 30초 추가(Fischer)로 경기가 진행됐다.이들을 지도한 현대바둑체스학원 이성근 원장(명지대 자연사회교육원 체스이론 교수)은 “출전 선수 모두가 체스ㆍ바둑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우수한 학생들로 장래가 촉망되는 하남의 보배같은 존재들이다”며 “집중력과 수 읽기에 초점을 두어 지도한 결과,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 국가대표로서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오는 4월5일부터 열흘간 몽골에서 열리는 ‘2016 아시아 유소년 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며, 1위로 통과한 3명의 학생들은 국제대회 참가시 각각 100만원에 해당하는 소요경비를 주최측 연맹으로부터 보조받는다. 하남=강영호기자
충북 제천시가 세명대학교 하남캠퍼스 설립을 저지하기 위해 제출했던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헌법소원 심사청구’가 각하돼 세명대의 하남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26일 하남시 등에 따르면 제천시가 지난해 12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이 헌법의 평등권 등을 침해했다며 헌법재판소에 낸 헌법소원 심사 청구가 지난 5일 각하됐다. 헌법재판소는 제천시가 낸 헌법소원 심사 청구 내용이 심사 대상이 아니라고 판시했다. 이에따라 제천시가 세명대 하남캠퍼스 설립을 막기는 사실상 어렵게 됐다. 게다가 현재 국회 법사위에 계류돼 있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개정안이 자동 폐기될 상황이다. 이교범 시장은 최근 신장1동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세명대 하남 유치는 이전이 아닌 신설인 만큼 헌법재판소의 결과는 당연하다”며 “세명대는 일부 학과를 하남시로 이전하는 것이 아니라 학과와 병원 등을 신설하는 것인 만큼 헌재의 판단이 옳다”고 환영했다. 이어 이 시장은 “비수도권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특별법 개정안이 법사위 제2소위원회에 계류 중으로, 총선 전 임시회를 통과하지 않으면 자동폐기 되는 만큼 정치권의 지속적인 관심을 호소한다”며 “총선이 코 앞으로 다가온 만큼 지역발전과 ‘표심’을 생각해 정치권에서 잘 처리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