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웰빙 ‘조미 김’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는가 하면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중견 기업인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정재강 만전식품(주) 대표이사(㈔하남민생안전후원회장·67)가 주인공. 정 대표는 지난 1979년 서울 중부시장에서 ‘만전상회’라는 간판을 내걸고 37년을 오로지 ‘김’ 하나로 외길을 걸어왔다. 그의 곁에는 항상 ‘신용과 품질’이 따라다닌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2006년 국내 조미김업계 최초로 미국 국방성의 식품납품 허가승인을 받아 전 세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부대에 ‘만전 김’을 공급해 오고 있다.
게다가 그는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친환경 수산물인증품(인증허가 제15-22-0001호)의 김 원초(물김)만을 사용ㆍ생산한 ‘옛방식 그대로 자연이 키운 김’ 제품을 출시했는가 하면 지난해 10월 중국 산둥성 1위 유통체인인 ‘가가열’그룹과 김 가공식품 납품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 대표가 출시한 제품은 입맛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과 미국, 영국, 독일, 중동 등 세계 약 30개국에 수출(TESCOㆍ까르푸ㆍ이온ㆍ이세탄 등)하고 있다.
또, 그의 제품들은 국내 굴지의 롯데ㆍ신세계ㆍ현대백화점ㆍ이마트ㆍ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국내 유명 쇼핑몰들과 소셜커머스인 쿠팡, 티몬에 제품을 공급해 오고 있다.
이로 인해 정 대표는 지난 2013년 한국수산물 브랜드 대전에서 동상 수상과 동시에 500만 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런 가운데 정 대표는 정부의 복지 사각에 놓여 있는 소외계층을 발굴해 ‘가치있는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하남민생안전후원회(2009년 9월 설립) 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지난 한 해 동안 저소득 다문화가정 결혼행사 준비금을 비롯해 월드비전 모금운동에 참여, 저소득층 장학금 지원과 새내기 희망드림 교복 지원사업 등 총 5천만원을 지역사회에 지원했다.
그는 회원 배가운동도 꾸준히 펼쳐 25명의 회원으로 출발한 하남민생안전후원회는 현재 100명으로 네배나 끌어올렸다.
정 대표는 “앞으로도 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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