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호선 조기 개통과 광역교통체계 구축
하남선 복선전철사업은 서울 강동구 5호선 상일동역에서 강일지구를 거쳐 미사강변도시~덕풍동~창우동(검단산역)까지 총 7.7㎞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전체 사업비는 9천909억원이다.
또, 5개(서울 1ㆍ하남 4) 역이 건설될 예정이다. 서울 강일동에서 하남 풍산지구 이마트 구간까지는 오는 2018년까지, 신장초교 사거리에서 창우초교 앞 구간까지는 오는 2020년 개통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5공구 착공, 지하철 조기 개통을 앞당기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시는 미사1동 주민센터 신축과 보건소 신축 이전 등을 추진한다.
대규모 공공택지개발의 인구증가에 대비한 공공용 시설확충으로 금년 미사1동주민센터 신축공사비 10억원, 보건소 신축이전을 위한 설계예산 6억8천만원 편성으로 신축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1만 일자리 창출ㆍ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
이교범 시장은 “야외형 복합쇼핑몰 ‘㈜하남 유니온스퀘어’의 하남시민 우선 채용과 대규모 취업박람회 개최를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며 7천개의 일자리 창출을 자신했다. 이를 위해 유니온스퀘어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오는 4월과 6월께 두 번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700개 업체의 이전을 내용으로 한 서울자동차부품판매업협동조합ㆍ하남마블링시티개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는 2018년까지 이전을 목표로 한 자동차부품상가는 3만3천㎡ 현안사업 1부지에 700개 업체 입주 및 자동차전시장, 체험관, 자동차전문연구소 등 자동차부품 첨단산업시설 유치로 2천명의 고용창출과 시세수입 200억원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IT센터 유치,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의 해외전시 참가사업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지난해 미사센텀비즈센터 홍보관 개관, 미사강변도시내 KDB 산업은행 IT건립, 초이동ㆍ광암동 일원의 산업단지 조성 등은 지역 중소기업의 보다 많은 일자리 창출과 자족도시로서의 기반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올해는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육성자금조성과 특례보증 지원, 해외시장 개척지원을 위해 전시 부스임차료 및 기본장치비 등 적극적인 지원으로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자족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 조성
이 시장이 2016년 신년사를 통해 고심하고 중요하게 여기며 발표한 것이 ‘제대로 된 36만 자족
도시를 한번 만들어 보자’, ‘모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보자’였다.
그러면서 그가 꼽은 역점사업은 ▲보다 풍부한 36만 자족도시 인프라 구축 ▲지속가능한 발전 동력 가속화 ▲도시의 균형적인 발전도모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복지기반 강화 명품교육도시 완성 ▲보다 활기차고 살기좋은 여가 문화 도시건설 등이었다.
이 시장은 “지난해 많은 사업으로 큰 발전을 이룬 우리시는 청정한 자연, 풍요로운 역사와 문화, 튼튼한 도시기반시설, 활력넘치는 경제환경을 바탕으로 미래의 발전 기반을 굳건하게 다지고 있다”며 “올해는 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지하철 5호선 조기개통을 위해 경기도와 국토부를 독려하고 2019년 조기개통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감일~초이 간 광역도로 개설공사 3구간이 정상적으로 개통할 수 있도록 예산의 우선 투입과 연계구간인 감일지구와 위례신도시 북측도로공사가 오는 2018년까지 준공될 수 있도록 연차적 예산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 감북동 가무나리마을 진입로 개설은 차량의 통행이 취약한 미사동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함께 조속히 추진, 도시균형 발전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20억원의 예산이 반영된 구 덕풍2동 청사 지하공영주자장 건립을 연내 추진해 구시가지 단독주택 밀집지역 일대의 심각한 주차문제 해소와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고양골천과 광암천, 송림천 하천정비사업으로 침수피해 예방 및 자연친화적 하천을 조성,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하남의 이미지를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맞춤형 복지와 명품 교육이 함께하는 하남
이 시장은 “올해는 장애인복지관의 본격 착수로 종합적 재활서비스 제공과 사회적 약자를 보듬어주는 복지실현에 한발 더 다가설 것”이라며 복지정책을 특히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오는 2018년 착공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회관은 여성권익 증진 및 양성평등 실현으로 양질의 보육여건 조성 등 건강한 가족문화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고령사회 삶의 질 향상을 기반으로 하는 재가노인 복지증진과 노인복지시설 지원 및 선진 장사문화 정착으로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실버인력뱅크 추진 및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보살펴주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으로 장애인 자립도모와 사회활동 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교육에 대한 열정도 숨기지 않았다. 이 시장은 “올해로 5년차인 친환경 무상급식사업은 경기도내 최초로 고등학교를 비롯한 대안학교까지 제공해 오고 있다”며 “더욱이 지난 2014 친환경무상 급식 만족도 조사 결과, 시민의 10명 중 8명이 만족해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 시장은 현재 추진중인 하산곡동 옛 미군반환공여지 ‘캠프콜번’에 한방병원과 연구시설이 갖춰진 종합대학 유치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 시장은 지역명문고 육성 사업을 비롯 초ㆍ중ㆍ고교 원어민 보조교사지원, 특기적성 교육과 학습능력 프로그램개발 운영 등으로 미래동량을 기워내는데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시장은 “오는 2018년까지 300억원 규모의 교육경비 확충으로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건전한 청소년 문화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체육ㆍ문화ㆍ여가 수요 충족을 위한 공간 창출과 역량강화
이 시장은 급증하는 인구와 시민의 체육활동 수요 충족을 위해 풍산지구 내 8천㎡의 멀티스포츠센터 건립과 문화예술회관 내 예술전시관, 창작실 등 자연과 함께 문화공간이 구비된 창작아트센터 건립을 통해 36만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관람석 증설과 국민체육센터의 내실있는 관리로 고령화 및 웰빙시대에 맞는 생활체육프로그램 운영으로 보다 활기차고 살기좋은 문화의 도시의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이 시장은 수준높은 지역축제와 문화재 보존역량도 강화할 방침이다.
“‘미사리’라는 하남시 브랜드 가치를 활용한 이성문화축제 ‘미사리 유니온 페스티벌’은 모든 시민의 축제마당으로 자리매김하며 전국적인 관광축제로 발돋움 하고 있다”고 소개한 이 시장은 “2천년 풍요로운 역사위에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도시로 광주향교, 교산동 마애약사불좌상 등 문화재 보존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 찾고 싶은 하남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