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차혜숙)은 지난 7일 대강당에서 유치원과 특수교원 300명을 대상으로 누리과정 현장적용방안 교원연수를 실시했다. 누리과정은 월 22만원의 학비지원을 통한 교육의 공공성과 교육의 질적 향상으로 미래사회를 이끌 인재를 유아기부터 기르기 위한 교육력을 제고하고자 4년간 시행됐다. 이번 연수는 김현주 원감(이화여대부속 이화어린이연구원)의 미래사회를 향한 유아교육에서의 지속가능발전교육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와 세계의 생태환경 실태와 지속가능발전 교육을 바라보는 관점을 진단함과 동시에 인권과 더불어 생태적ㆍ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핵심가치를 발견, 유아교육에서의 역할을 제고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또 이은주 교수(단국대 언어병리학과)로부터 유아기의 자연스러운 언어 성장환경을 되새겨보고 말더듬 유아의 유형과 행동을 진단, 도와줄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용인=권혁준기자
이우현 용인시의회 전 의장이 지난 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세종학당으로부터 명예교장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이 전 의장은 투철한 교육관과 봉사정신으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세종학당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공로로 세종학당의 명예교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와 세종학당 간의 문화교류 협약 체결을 도왔으며, 고려한글학교와 세종학당에 책 800여 권과 기념품을 전달하는 등 양국의 문화교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이 전 의장은 앞으로도 문화교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용인시는 황규열씨(처인구 백암면73)가 쌀 100포대(20㎏)를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황씨는 이날 처인구청을 찾아 저소득층에게 전달해달라며 손수 농사지은 쌀 100포대(60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황씨는 지난 2012년 이후 3년째 쌀 100포대를 기부하는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황씨는 지난 2011년 4월 모교인 백암중고등학교에 5천 만원, 5월 용인시민장학회에 1천500만 원을 각각 기부한 바 있다. 황씨는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지역사회에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용인시가 대형 어린이집 인근에 마을버스 차고지 신축 허가를 내줘 교사와 학부모들이 안전 문제를 내세우며 집단 반발(본보 10월30일자 10면)하는 가운데 학부모비상대책위원회가 4일 용인시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용인시의 차고지 허가 철회를 촉구했다. 용인 다나어린이집 교사와 학부모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교대로 피켓을 든 채 집회를 열고 용인시는 강남여객 버스 차고지 허가를 취소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어린이 보호차량과 학부모 차량들이 수시로 어린이집 진출입로를 드나드는 상황에서 버스차고지가 들어서면 어린이 안전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이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용인시장의 공약 발표와도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린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무시하고 어린이집 정문 바로 옆에 버스차고지 허가를 내주는 행정 조치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상 사고가 발생하고 난 뒤에 수습하는 우리의 현실을 이번에는 반복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차고지 진입로 조정과 안전 유도등 설치 등 버스회사와 어린이집 간 중재안을 내놓았지만, 어린이집 측이 허가 취소만을 요구해 뾰족한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단국대가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남자대학부 축구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신연호 사령탑의 단국대는 3일 제주 서귀포 강창학 A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종료 5분전 터진 김민규의 결승골을 앞세워 울산대를 1-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단국대는 이번 대회에서 가톨릭관동대, 인천대, 용인대, 광주대, 울산대를 연파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다섯 경기에서 단 1골만을 내주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팀다운 면모를 보였다. 신연호 감독은 그동안 힘든 여건 속에 열심히 훈련에 임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이번 대회 우승을 발판으로 더욱 강한 단국대 축구부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단국대는 2009년 U리그 우승, 2013년 대학추계연맹전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용인시는 상습체납차량 번호판영치팀을 운영해 올 상반기 425대를 영치(6억3천100만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징수과 전 직원이 참여하는 상습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팀을 올해부터 주2회 운영한 결과다. 또 낮에 주소지에서 만날 수 없는 출퇴근용 체납차량의 번호판 영치를 위해 야간 영치팀도 운영, 지난달 30일 밤 시간대에 모두 34대(2천700만원)의 번호판 영치 성과를 거뒀다. 시는 해당 차량 체납액이 3일 안에 납부되지 않으면 강제 견인해 공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야간 영치를 병행하는 효율적 징수활동을 펼쳐 지방 세수 확보와 재정 건전화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용인=권혁준기자
용인중앙도서관은 올해 북뱅크 사업의 하나로 작은 도서관 7곳에 3천권의 도서를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북뱅크 사업은 집에 있는 휴면도서를 기증받아 책이 필요한 소외계층에 지원하는 도서 나눔 서비스로 시는 지난 2011년 북뱅크 사업을 전개해 현재까지 총 9만여권의 도서를 공사립 작은도서관과 군부대 병영도서관, 복지시설, 해외동포들에게 지원했다. 올해에는 지난 3월 기흥구 서천동에 위치한 꿈마루 작은도서관에 500권(아동 400권ㆍ일반 100권) 지원을 시작으로 영덕동 휴먼시아 3단지 아파트 작은도서관에 아동도서 200권, 삼가동 두산위브 1ㆍ2ㆍ3단지 작은도서관 3곳에 아동도서 800권 등을 전달했다. 특히 평생학습마을을 운영하는 서천동 예현마을 현대홈타운아파트의 경우 지난 7월 단지 내 관리동 3층에 115㎡규모의 평생학습마을 북카페를 개설했음에도 소장도서 부족으로 활성화되지 못했으나 이번 지원으로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용인중앙도서관은 오는 19일 포곡도서관에서 열리는 시민도서교환전에서 북뱅크 도서 수집 행사를 연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용인동부경찰서는 30일 용인동부서 직원 및 협력단체원 복지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해 분당 필립메디컬센터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찰관의 복지향상 및 건강증진과 시를 위해 봉사하는 협력단체원에 복지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정승호 서장은 용인의 치안을 위해 애쓰는 직원들과 묵묵히 봉사하는 협력단체원의 건강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용인=권혁준기자
경찰발전위원회가 경찰 조직과 어떻게 소통하고 봉사하느냐에 따라 용인시민의 안전이 좌우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용인동부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최근 선출된 조운형 위원장(54)은 용인시민을 섬긴다는 각오로 위원회를 이끌기로 했다. 대신 조건이 따라붙었다. 보통 몇 년씩 위원장직을 수행하는 풍습과 달리 정해진 임기를 딱 1년만 책임지기로 했다. 조 위원장은 물은 오래 고이면 썩기 마련이죠. 위원장직을 오래 맡으면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용인 신갈 토박이인 그는 지난 30여 년간 오로지 내 고향 용인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산증인이다. 따뜻한 쌀 밥 한번 배불리 먹는 게 소원일 정도로 어려운 가정에서 자란 그는 젊은 시절 사업이 번창하자 자신보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눈을 돌렸다. 우선 중학교 시절부터 10여 년간 테니스 선수로 뛴 그와 마음이 맞은 사람들이 용인시 테니스 선수 후원회를 결성한 것. 회원들은 십시일반 마음을 보태 처지가 어려운 꿈나무에게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후원을 이어갔고, 이는 곧 용인시 테니스협회와 여성테니스연맹 창단에 모태가 됐다. 여기에 머물지 않고 그는 용인시 체육회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04년, 용인지역 여성 460여 명을 모아 에이스 어머니 봉사단을 출범시켰다. 봉사회 규정과 조장 선출, 활동사항 체크 등 모든 것을 총괄하고 책임지는 것이 그의 임무였다. 지금은 봉사단 활동이 주춤하지만, 당시에는 용인지역은 물론 태안 기름 유출 사고 현지 봉사를 비롯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주저하지 않고 달려갔다. 조 위원장의 명함 뒷면은 보통 자신의 화려한(?) 약력을 자랑하는 남들의 것과는 조금 다르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한 말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습니다란 캐치프레이즈를 새긴 그의 명함만 봐도 조 위원장 특유의 겸손과 배려심, 책임감이 느껴진다. 그는 최근 안전이 최대 이슈로 꼽히는 만큼 시민을 위해 책임지고 헌신하며 노력하는 경찰의 발전을 위해 협력을 펼쳐나가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시지회는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을 추모하는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시지회는 이날 오후 처인구 양지면 대대리에 위치한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 위령탑에서 제30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엄수했다. 이날 합동위령제에는 정찬민 용인시장과 이우현 의원(새용인갑), 김중택 자유총연맹 용인시지회장, 안보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을 추모하고 보훈 가족을 위로했다. 김중택 회장은 나라와 민족을 앞세웠던 영웅의 거룩한 정신은 지금도 우리들 가슴 속에 살아 숨 쉬고 있다며 희생자들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애국을 명예로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양지면 대대리 일원은 625전쟁 당시 공산군에 항거한 주민 187명이 무차별 학살된 곳으로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자 지난 1985년 반공희생자 위령탑이 세워졌다. 용인=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