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용인지회 순국선열 추모 합동위령제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시지회는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을 추모하는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시지회는 이날 오후 처인구 양지면 대대리에 위치한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 위령탑에서 제30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엄수했다.

이날 합동위령제에는 정찬민 용인시장과 이우현 의원(새·용인갑), 김중택 자유총연맹 용인시지회장, 안보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을 추모하고 보훈 가족을 위로했다.

김중택 회장은 “나라와 민족을 앞세웠던 영웅의 거룩한 정신은 지금도 우리들 가슴 속에 살아 숨 쉬고 있다”며 “희생자들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애국을 명예로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양지면 대대리 일원은 6·25전쟁 당시 공산군에 항거한 주민 187명이 무차별 학살된 곳으로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자 지난 1985년 반공희생자 위령탑이 세워졌다.

용인=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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