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 위해 헌신…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

삼성전자는 26일 용인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2014 삼성전자 나노시티 희망복지대상(이하 희망복지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희망복지대상은 타인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용인과 화성지역의 사회복지사들을 격려하는 행사로 삼성전자 DS부문 사회봉사단이 주최하고 용인화성시 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주관하,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했다. 이날 수상의 영광을 안은 10명의 수상자는 시별 심의위원회의 심사에서 전문성과 혁신성, 진정성 등 5가지 항목에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만 원, 부상으로 태블릿PC 갤럭시탭을 전달했다. 유석영 삼성전자 DS부문 사회봉사단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는 사회복지사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이 자리가 충전의 시간이 되어 더 큰 사랑을 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용인시 김순이(양지바른)박석철(꿈터장애인주간보호센터)박인선(반딧불이)이문희(한울장애인공동체)이은혜(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씨 △화성시 김두주(소망동산)김정윤(둘다섯해누리)박진수(화성시자원봉사센터)이승미(화성노인전문요양원)이희라(무한돌봄서부네트워크팀)씨 용인=강한수 권혁준기자

용인시, 내년 예산 1조 7천31억원 편성

용인시는 내년 본예산 1조7천31억원(일반 및 기타특별회계ㆍ공기업특별회계 포함)을 편성해 26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보다 6.76%(1천78억원)늘어난 규모다. 분야별 주요 예산안을 보면 사회복지 분야에 일반회계의 33.21%인 4천673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보다 11.4% 늘어난 것으로 취약계층지원 387억원, 보육가족 및 여성 2천497억원, 노인청소년 1천356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 방범용 CCTV 설치 등 시민안전과 관련한 재난안전 분야 예산은 올해보다 22.64% 늘어난 109억원을 편성했다. 평생교육직업교육 5억원과 유아 및 초중등교육 관련 346억원 등이 포함된 교육 예산도 올해보다 9.13% 늘어 모두 351억원을 편성했다. 산업중소기업 분야는 투자유치, 산업진흥고도화 사업 등을 적극 펼치기 위해 올해보다 15.28% 늘어난 73억원을 편성했다. 수송 및 교통 분야에는 도로사업에 1천65억원과 대중교통 등 735억원 등이 포함된 3천480억원을 편성, 올해보다 2.61% 증가했다. 이와 함께 시는 채무관리계획 조기 상환액 1천402억원을 2015년 예산에 전액 편성했다. 이를 통해 부채비율을 20%에서 12%로 낮춰 재정 건전성의 토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18일까지 열리는 제194회 용인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 의결될 예정이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용인시 “고민되네~” 경전철 운행시간 연장하자니 ‘운영비 눈덩이’

용인시가 용인경전철 운영시간 연장 방안을 놓고 깊은 고심에 빠졌다. 분당선에서 경전철로 갈아타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첫차 시간을 조금 앞당기고 막차 시간을 늘릴 필요가 있지만, 막상 운영시간을 늘리자니 운영비와 관리비 부담에 엄두를 못내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용인시에 따르면 정찬민 용인시장은 최근 분당선과 연결되는 기흥역 경전철 막차 운행시간이 분당선보다 40여분 일찍 종료돼 시민 불편이 초래되는 만큼 환승 시간을 고려해 막차시간이 효율적으로 연계되도록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용인경전철 첫차와 막차시간은 각각 새벽 5시30분, 밤 11시30분이다. 기흥역을 통과하는 분당선 첫차와 막차시간은 새벽 5시15분, 0시11분으로 경전철이 분당선과 비교해 첫차는 약 15분 늦고 막차의 경우에는 40여분 일찍 종료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경전철 첫차와 막차시간을 각각 새벽 4시35분과 0시30분으로 지금보다 2시간가량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시는 현재로서는 막대한 운영비와 관리비 증액 부담으로 운영시간 연장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운영시간 증가에 따라 1년에 최소 21억원의 운영비가 느는데다 첫차시간이 앞당겨지고 막차시간이 늦춰져 선로 등 시설물 유지ㆍ보수시간이 축소되면서 이에 따른 관리비 증액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운영시간을 늘리면 좋겠지만, 현재로서는 경전철 운영시간 연장에 따른 추가 투입비 대비 혜택 승객수가 저조한 것으로 조사돼 앞으로 이용 승객 증가 등 여건 변화 시 재검토할 예정이라며 경전철 이용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심곡서원’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 예고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소재 심곡서원(深谷書院)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될 전망이다. 용인시는 25일 문화재청이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7호 심곡서원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 여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심곡서원은 조선 중종 때 사림파의 영수였던 정암 조광조(14821519년)를 주향(主享:신위를 봉안할 때 첫 번째로 모시는 것)하는 서원으로 조광조의 묘소와 사우(祠宇:영정을 모시고 제향하는 장소), 강당(講堂)이 있다. 또 사우와 강당에서는 최근 상량문(上樑文:건물을 새로 짓거나 고친 내력을 적은 글)이 발견됐고 우암 송시열이 지은 심곡서원 강당기(講堂記:강당 건축을 기념해 지은 기문), 심곡서원 학규(學規:서원 등에서 독자적으로 만든 규칙), 숙종 어제(御製:임금이 지은 글) 등이 있다. 심곡서원은 1871년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 당시 조광조를 모신 서원 중 유일하게 훼손되지 않고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문화재 지정은 용인시의 문화 위상을 높이고, 시민의 문화적 자부심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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