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 개장

에버랜드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가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스노우 버스터는 유아전용 뮌히 썰매, 온 가족 함께 즐기는 융프라우 썰매, 국내 최장 200m 길이의 아이거 썰매 등 총 3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지난 13일 뮌히와 14일 융프라우 썰매 오픈에 이어 19일에는 아이거 썰매가 오픈할 예정이다. 우선 최상단에 위치한 아이거 썰매코스는 올해 2인용 튜브 코스가 기존 1개에서 2개로 확대돼 대기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눈썰매를 들고 다니는 불편함을 없애고 앉아서 상단까지 이동할 수 있는 튜브리프트로 편리함과 동시에 이색 눈썰매 체험이 가능하다. 에버랜드는 뮌히 유아전용 썰매를 제외한 아이거와 융프라우 2개 코스에 튜브리프트를 도입해 편리함을 더했다. 이밖에도 미끄러짐 최소화를 위한 논슬립 매트, 안전 쿠션 강화 등 아이들이 안전하게 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보완했으며, 경사도가 높은 융프라우와 아이거 썰매에는 눈 턱으로 전용 레인을 설치, 눈썰매간 충돌을 방지하고 속도감까지 높였다. 스노우 버스터는 알파인 빌리지 지역에 있으며, 에버랜드 입장객 누구나 별도 요금 없이 이용 가능하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용인시의장 “자료제출 거부 용인경전철에 유감”

용인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용인경전철과 관련한 자료 제출을 거부한 ㈜용인경전철에 유감을 표시했다. 신현수 의장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행정사무감사는 시정 전반에 관해 투명하고 정상적으로 추진됐는지 감사해 미흡하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고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는 시의회 주요 권한이라며 그러나 시와 ㈜용인경전철의 자료제출 미흡으로 행정사무감사가 원활히 진행되지 못한 점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앞서 용인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 경량전철과를 통해 ㈜용인경전철에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나 용인경전철은 이날까지 영업상 기밀 등을 이유로 거부하고 있다. 이에 도시건설위는 지난 5일 열릴 예정이던 시 경량전철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취소했다. 이와 관련 홍종락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은 ㈜용인경전철이 영업비밀이라는 이유로 경전철 부품비, 업무추진비, 인건비 등 예산사용 내역서 제출을 거부하는 바람에 불가피하게 행정사무감사를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내년도 경전철 운영예산으로 449억원을 편성, 시의회에 상정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용인시청 주진입로 개선방안 ‘시장님 로드’ 논란

용인시의 용인시청 주진입로 개선방안 추진을 놓고 시와 시의회가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시가 교통약자를 배려한다는 명목 아래 현재 지하 1층으로 연결되는 시청 주진입로를 지상으로도 연결되도록 한다는 것인데 시장의 접근성 편리만을 봐주기 위한 행정 아니냐며 시의회가 예산 삭감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9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시청 주진입로 우측 한켠에 지하 1층에서 지상 1층 광장을 연결하는 차량통행 진입로(길이 36m폭 5m)를 신설하고, 1층 시청 민원실과 본청사 주출입구, 의회 주출입구를 지나 다시 지하 1층으로 내려오는 진입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또 주진입로를 지금보다 200m가량 확장하고, 횡단보도 및 장애인노약자 통로 및 핸드레일 등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공사 추진 목적에 대해 교통약자를 비롯한 시민 모두가 복지 업무가 모인 시청 1층과 시청 광장에 쉽게 접근하기 위해 진입로 개설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을 위해 시는 9억5천만원의 예산을 세웠다. 그러나 용인시의회가 사업 추진에 대해 반대하고 나서 10일부터 시작되는 내년도 예산안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의회는 이번 사업이 단순히 교통약자와 시민을 위한 사업추진이 아닌 새로 개설되는 진입로를 이용해 지하층이 아닌 1층 현관으로 시장을 모시기 위한 공무원들의 충성심에서 비롯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보내고 있다. 특히 지하 1층으로 내려오는 진입로 신설을 위해 기존에 있던 분수대를 철거하는 등 안전성에도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대해 사업을 추진하는 시 회계과 측은 교통약자와 시민들의 시청 광장 접근성 편의를 위해 진입로를 개설하는 것이라며 단순히 시장을 모시기 위해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용인=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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