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내년도 풍년농사를 위해 올해 생산된 벼 보급종을 농가에 공급하기로 하고 오는 2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주요 벼 품종은 추청, 고시히카리, 하이아미, 삼광, 칠보 등 169t이다. 특히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밥맛이 우수하고 수량성이 좋은 맛드림 신품종도 공급할 예정이다. (문의 031-324-4059) 용인=권혁준 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전광택)는 지난 17일 본서 3층 대회의실에서 소방시설 부실공사 방지 및 안전관리 철저 당부를 위한 소방시설관련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용인관내 소방시설 관련업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했으며, ▲소방시설 공사ㆍ점검 등에 관한 부정적 언론보도사례 ▲불법하도급에 대한 감독 강화 ▲소방,방화시설의 완벽한 설계ㆍ시공 및 철저한 감리 수행 ▲자체점검 시 면밀한 점검으로 소방 사각지역 발생 방지에 협조 ▲2015년부터 개정되는 소방관련 법령에 대한 안내 ▲심폐소생술 등 소방안전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이기봉 민원팀장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작동기능점검 결과보고서 제출 의무 신설 및 지상층의 밀폐구조 영업장에 대한 간이스프링클러설비 설치에 대해 정확히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용인=권혁준기자
용인 매봉초등학교(교장 조은옥)는 지난 13일 다목적관에서 제 1회 매봉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콘서트는 캐논 변주곡에서부터 크리스마스 멜로디까지 총 12곡이 선보였다. 아이들은 물론 학부모들도 무대에 올라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콘서트에는 토요일임에도 250여명의 많은 관객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연주회는 다른 학교 연주회와는 달리, 뜻있는 학부모들의 재능기부로만 이뤄진 것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학부모회장 남유경씨(매봉 오케스트라 단장)가 학교에 오케스트라 창단을 제의했고 평소 문화예술교육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조은옥 교장이 전격적으로 지원을 약속하면서 지난 8월 매봉 오케스트라(M.B.O)가 창단하게 된 것. 창단 이후 악기를 접하는 어린이부터 연주할 줄 아는 어린이까지 다양한 실력을 지닌 어린이들이 모여 틈틈히 연습을 한 결과 오케스트라 연주회 막을 올리게 된 것이다. 조은옥 교장은 매봉 오케스트라(M.B.O)는 아이들의 꿈의 시작이라며 모든 학생이 감성근육을 키워 자기 내면을 튼실하게 갖춘 어린이들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광교신도시 녹지 확충을 위해 무분별하게 완충녹지와 경관녹지를 지정해 농로를 차단해 버리면 우리는 헬리콥터를 타고 농사를 지으란 말입니까?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일대에서 농사를 짓던 토지주 10여명이 토지 인근에 현황도로 개설을 요구하며 수년째 반발하고 있다. 17일 경기도시공사와 용인시, 토지주들에 따르면 경기도시공사와 용인시 등은 지난 2004년 광교지구 택지개발사업을 공동으로 벌이면서 주민 10여명 소유의 수지구 상현동 509-2번지 등 10필지(9천100여㎡) 토지 주변을 완충녹지와 경관녹지로 지정, 기존에 사용하던 농로가 차단돼 버렸다. 이로 인해 토지 소유주들은 농사를 짓던 멀쩡한 토지가 졸지에 맹지가 돼버려 수년째 재산권 행사를 못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토지주들은 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던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수년동안 경기도시공사와 용인시 등에 농사를 짓기 위한 현황도로 개설을 요구했지만, 도시공사와 용인시는 개설해주겠다는 말뿐 현재까지 서로 책임을 떠넘긴 채 개설이 이뤄지지 않아 토지주들의 속은 새카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토지주 K씨는 현황도로 개설도 이뤄지지 않는데다 현황도로와 접해야 할 구도로마저 폐쇄된다고 해 답답할 따름이다. 도대체 어떻게 농사를 지으란 말이냐면서 신도시 주민들의 녹지 확충을 위해 농민들에게 고통을 주는 행정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냐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현재 주민들의 요구대로 현황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용인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며, 도시공사에서 도로 개설 방안을 제시하면 시에서 현황도로를 건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삼성전자는 16일 삼성 나노시티 기흥캠퍼스에서 모과ㆍ유과차와 오색떡을 만들어 이주민 및 다문화가정 지원시설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12월 1일부터 삼성전자 DS부문에서 진행하고 있는 연말 이웃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삼성전자 System LSI사업부 임직원 200여명은 건강차(2kgㆍ500개)와 호박, 당근, 쑥으로 색을 낸 오색떡(2.5Kgㆍ50세트)을 정성껏 만들어 용인 이주민센터와 다문화센터 등 기흥캠퍼스 인근 복지시설 3곳에 선물했다. 특히 차와 떡의 재료에는 용인시 예비사회적기업인 원삼면 소재 웬떡마을을 통해 구입한 우리 농산물을 사용해 의미를 더했다. 삼성전자는 연말까지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집수리와 난방용품을 지원하고 감자와 건나물과 같은 자매마을 농산물을 구매해 전달하는 연말 이웃사랑 캠페인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용인지역에서 사랑나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물티슈 전문 제조업체 우일씨앤텍(대표 김용준)은 지난 16일 원삼면사무소를 방문, 물티슈 200박스(1천500만원 상당)를 이웃돕기 성품으로 전달했다. 용인 남사면에 공장을 둔 우일씨앤텍은 지난 2000년대 초부터 전국 일시보호소와 영아원, 노인보호소, 장애인시설 등에 물티슈 후원 운동을 꾸준히 벌이고 있다. 전국노점상총연합 용인지역연합회(지역장 이종문)도 지난 15일 기흥구청을 방문, 어려운 이웃을 위한 2014 행복나눔 사랑의 저금통 115개 (440만 310원)를 전달했다. 사랑의 저금통은 용인 전노련 회원 100여명이 지난 6월부터 반년 간 매일 한푼 두푼 모은 것으로 더러는 손님들이 잔돈을 넣어주기도 한 것이다. 이와 함께 처인구 김량장동 소재 오성웨딩홀의 박승선 회장은 최근 처인구청에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육군 제55보병사단은 16일 포곡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사 300여 명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부대개방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수능시험을 마친 고3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관과 군을 이해하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군악대 장병의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나라사랑 콘서트를 관람한 후 생활관과 충성마트(PX), 목욕탕 등을 둘러봤다. 특히 서바이벌 사격 체험장에서 실제 예비군훈련시 사용하는 장비를 활용해 사격체험을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인사참모 강구동 중령은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더 많은 학생,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부대상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 권혁준기자
용인시는 내년부터 공중이용시설 전면 금연이 실시됨에 따라 연말까지 음식점 등 공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정부와 합동지도 단속을 벌인다. 단속 대상은 국민건강증진법(26종), 용인시 조례(3종) 금연시설 및 구역으로 PC방, 100㎡ 이상 일반음식점 등 모든 업소를 지도단속한다. 또 ▲시설 전체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표지판 또는 스티커 부착여부 ▲시설 내 흡연실 설치기준 준수 여부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 ▲전자담배 등 신종담배 흡연행위 등을 점검한다. 영업장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설치하지 않은 영업주에 대해서는 위반 횟수에 따라 170만~500만원의 과태료, 금연구역에서 흡연한 자에 대해서는 10만원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 용인=권혁준 기자
용인시는 처인구 원삼면 내동마을과 학일마을의 얼음썰매장과 눈 놀이터가 오는 20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내동마을에 조성된 눈 놀이터와 얼음썰매장은 4천500㎡ 규모로 특히 눈 놀이터에서는 포대 미끄럼타기, 눈 벽돌로 이글루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인디언텐트 7동이 설치돼 텐트 안에서 장작을 피우고 고기도 구워먹을 수 있다. 우렁이를 이용, 벼농사를 짓는 마을로 유명한 학일마을에는 1천800㎡ 규모의 얼음 썰매장이 조성돼 썰매를 탈 수 있고 마을에서 각종 체험활동도 할 수 있다. 내동마을과 학일마을 인근에는 12만7천㎡ 부지에 농업과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용인농촌테마파크가 있어 당일치기 여행코스로 제격이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강남대학교와 중국 산동사범대학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교수학생작품 국제교류전 2014가 오늘 성황리에 막을 내린다.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교류전은 지난 9일~16일까지 용인시청 문화예술원에서 미술 -젊은 예술 혼의 축제라는 취지아래 강남대 회화전공 김광헌권숙자김세은 교수와 학생 그리고 산동사범대학 유명파, 유동봉, 유비, 임강, 손석개 교수와 학생들의 작품 60여 점이 전시됐다. 특히 산동사범대학 교수 3명과 학생 14명이 한국을 방문, 우리의 미술동향을 살피고 문화를 접했다. 지난 11일 용인시청 문화예술원 전시회에서 개최된 오프닝 행사에는 양 대학 교수와 학생,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국제 교류전을 기획한 강남대 권숙자 교수는 무서운 깊이 없이 아름다운 표면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제목의 작품을 통해 예술이란 인간의 가장 깊은 본질을 표현하는 것으로 무서운 깊이 속에 있는 희비애락이 보석처럼 다듬어져 화폭에 옮겨지고, 그렇게 절제된 결실은 사람들 마음에 감동으로 전해진다고 말하고 있다. 권숙자 교수는 본 교류전을 계기로 양교의 교류 활성화는 물론 용인지역 시민들에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 제공과 전시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도 의미 있는 추억이 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