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준비한 전시와 공연을 선보이는 제11회 반딧불이 예술제가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용인시 문화예술원에서 개최된다. ㈔반딧불이(대표ㆍ교장 박인선)의 한 해 활동을 선보이는 반딧불이 예술제의 주제는 이미지 페스티벌이다. 마음속 이미지를 현실로 만들어가는 장애인들의 노력을 담았다는 뜻이다. 올해 반딧불이 예술제는 전시와 공연, 개막식과 출판기념회로 꾸며진다. 전시행사는 장애인들이 문화학교 9개 교실에서 한 해 동안 배우고 익힌 규방공예, 리본공예, 도자기공예, 양말공예, 원예치료, 아이클레이 등의 작품 200여점이 전시된다. 또 공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풍물, 무용, 태보, 합창, 연극 등 5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27일 오후 6시 문화예술원 3층 마루홀 공연장에서 반딧불이 홍보대사인 이승환씨의 사회로 진행된다. 27일 공연 후 전시장에서 예술제 개막식 행사와 문집 반딧불이의 11호 출판기념회도 열릴 예정이다. ㈔반딧불이는 용인시의 유일한 장애인 문화예술 단체로 2003년에 설립, 장애인 문화교육과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용인시는 내년도 1단계 공공근로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28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220명으로 신청자격은 현재 만 18세 이상 용인시 거주자로 정기소득이 없고 재산이 1억3천500만원 이하인 자이다. 신청자 중 취업취약계층에게 우선적으로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단, 정기소득이 있는 자 또는 그 배우자, 공무원 가족, 기초생활수급자, 공공근로사업 연속 2단계 참여자 등은 제외한다. 참가 희망 시민은 읍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구직표, 주민등록증 등을 지참해 신청하면 된다. 내년부터는 건강보험증 번호를 수집해 조회하므로 건강보험증 사본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공공근로인으로 선정되면 주 5일 25시간(65세 이상은 주 15시간) 근무하고, 임금은 1일 3만900원(65세 이상은 1만9천740원)을 받는다. (문의 용인시 일자리정책과 031-324-3494) 용인=권혁준 기자
용인시의회가 시가 상정한 용인테크노밸리(옛 덕성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한 조례안을 부결,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용인시의회 복지산업위원회는 24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시가 사업자로 지정해 협약을 맺은 한화도시개발의 사업추진 능력에 의구심이 든다면서 특히 한화가 3천억원이 넘는 사업자금을 어떻게 마련할지 구체적인 해법을 내놓지 못했다며 부결사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06년 이후 8년간 표류해온 용인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원점으로 돌아갈 것으로 우려된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에 102만㎡ 규모의 용인테크노밸리를 조성하기로 하고 산업단지조성 전문기업인 (주)한화도시개발을 사업자로 지정하는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에 대해 한화 관계자는 국내 업체 중 산업단지를 가장 많이 조성한 우리의 사업능력을 문제 삼았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면서 기업을 유치해 고용을 창출하고 세수를 늘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발로 차버리는 행위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의원들을 최대한 설득해 본회의에 재상정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용인=권혁준기자
용인축구센터는 공부하는 축구선수를 양성하기 위해 기존 원삼중학교와 백암중학교 축구팀을 선진형 클럽 축구팀으로 전환했다고 24일 밝혔다. 축구센터는 이사회 승인을 거쳐 원삼중학교 축구팀을 용인FC U-15원삼, 백암중학교 축구팀을 용인FC U-15백암으로 전환하고 대한축구협회에 등록을 마쳤다. 이에 따라 원삼중과 백암중 학생들은 앞으로 용인FC라는 클럽팀 소속으로 각종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축구센터는 학원팀을 선진형 클럽 축구팀으로 전환함에 따라 보다 체계적으로 선수를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센터는 그러나 산하 신갈고등학교 축구팀의 경우 그대로 학원팀으로 두기로 했다. 2002년 1월 축구인재 양성을 목표로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에 문을 연 축구센터는 15만6천여㎡ 부지에 축구장 6면과 지상 4층(5천208㎡) 규모의 기숙사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그동안 정인환(전북현대), 조찬호(포항스틸러스), 석현준(포루투칼 CD나시오날), 김보경(카디프시티), 오재석(감바오사카), 이범영(부산아이파크), 김진수(독일 호펜하임), 이승렬(전북현대), 김주영(FC서울) 등 국가대표 9명을 배출하는 등 국내외 프로그리에 59명을 진출시켰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에버랜드는 내년 2월 말까지 오리엔탈 뽀로로 샐러드바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리엔탈 뽀로로 샐러드바는 어린이들로부터 인기 높은 뽀로로를 테마로 한 이색 뷔페 레스토랑으로 50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와 함께 레스토랑 곳곳에서 뽀로로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손님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특히 음식 종류별 전시 공간도 뽀로로의 밥상, 포비의 스프&브레드, 패티의 이탈리안 푸드와 같이 캐릭터 이름을 붙여 6개 섹션으로 구별해 먹는 재미에 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 뽀로로 팬케이크, 포비의 미니 케이크 등 캐릭터 모양의 토핑을 입힌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마련했다. 이용 요금은 대인 기준(중학생 이상) 평일 1만5천800원, 주말 2만800원이다. 초등학생은 주말평일 모두 1만300원, 미취학 어린이는 8천300원, 36개월 이하 유아는 무료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오리엔탈 뽀로로 샐러드바는 현재 뽀로로의 우주여행이 상영 중인 뽀로로 3D 어드벤처 앞에 있어 3D 체험부터 식사까지 한 곳에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용인시는 올 들어 10월말까지 용인일자리센터를 통해 7천208명이 취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천614명보다 56%인 2천594여명 늘어난 수치다. 용인일자리센터는 올해 말이면 목표 대비(5천213명)150%에 달하는 7천819명이 취업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용인시는 올해 직업상담사 31명으로 구성된 행복한 일자리 발굴단을 31개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 배치했다. 특히 여성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여성대상 맞춤취업 직무교육 7개 과정을 운영하고 시간선택제 일자리 기업채용 설명회와 채용행사 등도 개최했다. 그 결과 전년 대비 여성 취업자가 2천374명에서 82% 증가한 4천328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60%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시는 지난달 28일 조직개편을 통해 일자리 총괄부서 소속과 명칭을 지역경제과에서 일자리정책과로 변경, 일자리업무 역량에 집중하는 전략적 일자리 정책 추진의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8년까지 5만5천9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민선6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에 따라 정부부문 직접일자리 창출과 창업지원,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 등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에버랜드가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 이벤트 등으로 미리 즐기는 크리스마스를 준비했다. 12월31일까지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 기간에는 60여 곡의 캐롤이 에버랜드 곳곳에 울려 펴지고 각양각색의 트리와 전구들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먼저 에버랜드 입구부터 약 500m 거리에 다양한 형태의 조명 장식이 펼쳐진 크리스마스 애비뉴가 거리를 로맨틱하게 밝힌다. 크리스마스 애비뉴에는 연인들을 위한 추천 코스 에버 밀키웨이가 자리잡고 있다. 8m 높이에 은하수처럼 펼쳐진 12만개의 LED 전구와 수십 만개의 조명 불빛이 낭만적인 추억을 선사한다. 높이 13m, 둘레 5m의 초대형 나무 조형물 크리스마스 매직트리도 선보인다. 올해부터는 크리스마스 애비뉴 끝에 크리스마스 트리 스트리트가 새롭게 조성된다. 4~5m 높이의 대형 전나무 12그루에 과일, 양말 등 이색적인 트리와 크리스마스 장식이 연출된다. 특히 환상적인 조명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할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축제가 내년 3월1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매직가든과 장미원 일대 약 3만3천㎡ 공간에 로맨틱 매직가든, 로맨틱 애비뉴, 장미성 뮤직라이팅쇼 등 러브 테마코스가 이어지며, 다양한 조명 장식과 포토스팟이 설치된다. 12월 운영 시간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21일 보라파출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강성복 경기청 1차장과 정승호 용인동부서장, 김민기ㆍ이상일 국회의원, 협력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보라파출소는 기흥구 보라동에 총 면적 601.2㎡, 건물 면적 305.01㎡ 지상 2층의 규모로 건축됐으며, 세계적 관광지인 한국민속촌이 인근에 있는 점을 착안, 방패연을 형상화한 문양을 건물 외부에 새겨 우리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마음을 담았다. 정승호 용인동부서장은 주민들에게 더 낮은 자세, 더 겸손한 자세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올 초부터 마을 진입로 개설 민원을 제기한 용인 기흥구 보정동 삼막곡 주민들이 내년 5월까지 불편함을 감수한 채 길을 돌아서 다닐 수밖에 없게 됐다. 마을 진입로 개설 방안을 놓고 용인시와 용인서부경찰서 간 입장차를 보이면서 수개월간 허송세월 시간만 허비하며 개설이 늦춰졌기 때문이다. 23일 용인시와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50여세대가 모여사는 삼막곡 주민들은 올해초 동백에서 광교 방면 도로 이용 시 마을로 진입하는 도로가 없어 수지구청 또는 광교방면으로 일부러 갔다가 유턴해 수㎞를 돌아다니고 있다며 마을 진입로 개설 민원을 제기했다. 실제 광교에서 동백 방면으로 향하는 도로에는 마을 진입로가 연결돼 있지만 반대방향에는 진입로가 없다. 이에 용인시는 지난 3월 가장 적합한 개선방안으로 진입도로 개설안을 비롯해 회전교차로 설치안, 직진신호 부여, 신호체계 개선안 등 3가지 방안을 용인서부서에 제시했고, 경찰은 시의 의견대로 1번 방안인 진입도로 개설안이 타당하다며 회신했다. 그러나 실시설계 협의가 이뤄진 지난 7월 경찰은 돌연 1번 방안은 사고 위험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니 회전교차로를 설치해야 한다며 입장을 번복했다. 이때부터 진입로 개설 방안을 놓고 두 기관간 입장차를 보이면서 해결방안은 논의되지 못한 채 최근까지 계획이 차질을 빚었다. 급기야 지난 18일 용인시와 경찰, 지역구 시ㆍ도의원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1번 방안으로 다시 추진하기로 결론이 모아져 수개월간 시간 낭비만 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결국 경찰이 애초부터 심도있게 검토한 후 시에 회신했거나 두 기관이 서로 협의가 잘 이뤄졌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큰 대목이다. 계획대로 진행됐다면 올해 안에 마무리될 수 있었던 삼막곡 진입로 개설 공사는 두 기관의 입장차 등으로 인해 올겨울이 지나 내년 5월께나 완공될 예정으로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가게 됐다. 용인시 관계자는 올해 안에 끝낼 수 있었던 사업을 내년으로 연장해 안타깝지만 신호등 보완 등 안전하고 편리한 진입로를 개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서부서 측은 3월엔 1안이 적합하다 했지만,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돼 다른 방안을 제시했다며 주민 안전을 위해 방안 제시를 변경했을 뿐 다른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 용인=권혁준기자
용인시는 20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불법옥외광고물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대상은 신규 허가신고절차를 거치지 않은 광고물, 연장절차를 거치지 않은 옥외광고물 등으로 신고후 자진철거하면 이행강제금 등 행정조치를 면제한다. 시는 이 기간 행정조치가 진행 중인 불법 광고물에 대해서도 같은 혜택을 줄 예정이다.(문의:031-324-2397) 용인=권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