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전 용문 오일장상인회는 용문면사무소를 방문하여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 원을 맡겼다. 용문 오일장상인회는 2015년부터 겨울이 되면 지속해서 상인회원들의 회비를 모아 현물 또는 성금을 맡기고 있다. 지속되는 경제 불황 속에도 용문면은 각 기관? 단체에서 추운 겨울이 되면 소외된 이웃에게 써달라며 성금 기탁 이어지고 있다. 같은 날 용문 이글 골프동호회에서도 100만 원을 차상위계층 독거노인에게 지정 기탁 하였다. 용문 이글 골프동호회도 2016년부터 매년 겨울 저소득층 한 가구를 선정하여 100만 원씩 지원해주고 있다. 윤건진 용문면장은 용문면은 겨울철에 각계각층에서 이웃돕기 성금이 기탁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지역사회 분위기가 형성되었다라고 전했다. 양평=장세원기자
40개 종목 2만여 명의 동호인을 위해 양평군 체육회가 할 일은 너무나 많습니다. 양평군 체육회 양재춘 사무국장(45)은 역대 최연소 사무국장답게 의욕이 넘친다. 그는 격투기 3단, 태권도 4단, 경찰특공무술 4단 모두 11단의 타고난 체육인이다. 양 사무국장은 체육을 통한 지역 사회ㆍ경제적 활성화와 엘리트 체육 중심에서 노인ㆍ청소년 중심의 사회체육 활성화를 위해 주력할 계획이다. 그는 지금까지 양평군 체육회는 군민을 위한 체육 복지라는 본연의 임무보다 군 체육부서의 업무보조 역할에 그친 측면이 있다. 지역에 60세 이상 노령인구 비중이 다른 어떤 지자체보다도 높음에도 노인 체육지도자가 한 명도 없으며, 초ㆍ중ㆍ고로 이어지는 학교 체육과도 연관성이 없어 운동부에 속한 학생들이 선수 생활을 계속하기 위해 타지로 나갈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체육발전을 위해 종목별 전문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농사를 짓는 사람도 체육을 배우고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생활체육이 군민의 웰빙 필수요건인 만큼 언제 어디서나 생활체육을 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양 사무국장은 양평이 가진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700억 원을 들인 종합운동장의 다양한 시설을 아동과 청소년의 여가활동 공간으로 사용하는 방안과 이벤트나 회의공간으로 활용하는 구상도 그중 하나다. 모르는 것은 바로바로 물어보는 성격인 양 사무국장. 그는 제가 부족한 것은 주변에서 채워줄 것으로 기대한다. 아직은 다듬고 형태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니만큼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고, 양평군 체육발전을 위한 어떤 의견이라도 귀 기울여 들을 테니 많은 조언을 해달라고 말을 맺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의회(의장 이정우)는 제257회 제2차 정례회 중 제6차 본회의를 열고 2019년도 예산안 등 주요 예산안을 심의의결하면서 18일간의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4개의 조례안동의안 심의를 비롯해 2019년도 예산안 등 8개의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제8대 의회 개원 이후 처음으로 군정질문을 진행해 주요 현안에 대한 집행부 의견을 듣고, 의회의 입장을 피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는 10개의 의원발의 조례안과 14개의 군수제출 조례안 및 동의안 등 24개에 대한 안건 심사를 했다. 이중 양평군 혁신교육협력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 20개 안건을 원안의결하고 양평군 농작물 병해충예찰방제단 운영 조례안 등4개 안건을 수정의결했다. 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송요찬)는 2018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2019년도 예산안 등 주요 예산안을 심의했다. 예산안 규모는 2018년보다 818억 4천349만 1천원이 증액된 6천348억 4천443만 8천원으로 수정의결했다. 이정우 의장은 내년도 사업 추진에 있어 주민의 혈세가 헛되이 쓰이지 않고 효율적인 사업 진행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제3기 양평군청 공무원노조 출범식이 지난 19일 양평문화원에서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정동균 군수와 이정우 양평군의회 의장, 인근 지자체 노조위원장, 양평군청 노조원 150여 명이 참가해 3기 집행부의 출범을 축하했다. 홍승필 신임 노조위원장은 신뢰와 존중으로 노조의 정체성을 찾겠다. 앞으로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분명히 하고, 선진 노사문화 정착을 이루겠다. 무엇보다 노조원의 권익증진에 앞장서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정동균 군수는 축사를 통해 양평군과 양평군노조가 그동안 상생의 노사관계를 정립해온 만큼 노사협력을 강화해 군정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며 노조와 협조해 직원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자유한국당 여주시양평군 당원협의회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여주시양평군 국회의원 선거구에 김선교 (전)양평군수가 재임명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재임명된 김 위원장은 지난 9월 전국위원장 일괄 사퇴시 사퇴했다. 김선교 조직위원장은 당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당원 및 당직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여주시양평군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전체 국회의원선거구 조직위원장의 30%가 넘는 조직위원장 교체를 의결했지만, 김선교 위원장이 재임명됨으로써 2020년 양평지역의 총선 구도가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그리고 현 의석을 보유한 바른미래당간의 3자 대결이 성사될지, 아니면 야권통합으로 2자 대결구도가 될지 벌써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의회는 지난 17일 제257회 정례회 중 군정 질문을 통해 공무원 인사와 양평공사 개선방안, 몽양기념관 운영 주체 문제 등 군 현안에 대해 조목조목 추궁했다. 전진선 의원(무소속)은 정동균 군수에게 바르고 공정한 양평이라는 군정 슬로건의 채택 취지를 묻고는 내부적으로도 바르고 공정한 인사가 필요하다. 또 인사에는 청탁과 추천은 구분해야 한다며 일침했다. 이어 최근 양평에서 정책 비서와 체육회 사무국장에 대한 소문이 많다. 이러한 소문은 결국 군수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선호 의원(자유한국당)은 몽양기념관이 현재 소송 중인데도 민간위탁을 추진하는 것이 합리적이냐. 전 운영 주체가 소송비용으로 5천만 원 정도를 쓴 것은 회수할 의향이 있냐고 물었다. 윤순옥 의원(비례대표, 자유한국당)은 양평공사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군수가 되기 전과 군수가 되고 난 이후에 양평공사를 보는 시각이 변한 것이 있느냐?고 캐 물었다. 이에 정동균 군수는 이번 인사에서 단 한 명의 청탁도 받지 않았다. 소신 있는 인사를 하게 해준 군민에게 감사한다면서 그러한 소문은 나도 듣고 있다. 그러나 사실과는 차이가 있다. 기적처럼 이긴 선거이다 보니 인력풀이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 정무적 기능에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몽양기념관의 전 운영주 체인 몽양기념사업회를 내보내기 위해 그동안 양평군이 과도한 행정력을 동원한 측면이 있다. 소송 중이라도 전문기관에 위탁을 추진할 생각이다고 밝혀 몽양기념사업회에 재위탁 할 의중을 내비쳤다. 정 군수는 병을 고치려면 정확한 진단이 우선이다. 양평공사가 워낙 비대하므로 처방이 쉽지 않다. 양평공사의 채무 문제 해결 방안으로 양평공사에 도시개발사업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 소방서(서장 조경현)는 지난 1일부터 화목보일러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와 관련, 화목보일러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8일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양평군 내 화목보일러 화재는 총 51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전체 화재 발생건수의 11%를 차지, 계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화목보일러 화재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보일러 내 온도조절장치가 없는 경우가 많고 불티가 날릴 수 있으며 한꺼번에 너무 많은 연료를 투입할 경우 과열에 의한 복사열이 발생해 주변 가연물에 쉽게 번지기 때문이다. 이에 소방서는 지난 4일 강상면 이장단 교육을 시작으로 각 마을 순회교육을 실시해 화목보일러의 위험성을 계속적으로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박찬용 예방대책팀장은과다한 가연물을 주입하거나 보일러 가까이 가연물을 쌓아 놓아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다가올 한파에 대비해 항상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소방안전 관리규정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에서는 양수리 전통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연요리 특화 거리조성을 위해 외식 업소 경쟁력 강화 교육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수리 전통시장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주관하는 2018 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 공모에 연요리 특화 거리 예선을 통과해 12월 중 최종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교육은 정확한 현장실태 파악을 위해 전문가가 업소를 사전 방문해 업소 현황 및 애로사항을 조사했다. 강의는 실무경험이 풍부한 메뉴개발 전문가 김응요 컨설턴트가 맡았다. 김응요씨는 20년 이상 외식업 경영노하우와 소상공인 대상 비법기술전수 컨설팅을 하면서 경험한 현장 스토리를 토대로 질의응답을 통해 양수리전통시장의 외식 업소들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소통했다. 김응요 컨설던트는 정부 정책인 푸드플랜을 접목한 양평형 푸드플랜 제안했다. 김 컨설던트는 차별화 전략적용사례와 지자체의 지원 사례를 설명하며, 외식 업소가 지켜야 할 원칙 15가지를 주요 핵심 키워드로 정리해 상인들의 이해력을 높였다 이 자리에서 김응요씨가 양수리 전통시장에서 활용 가능한 특화 소스인연근 소스시연을 하며 이 소스를 활용해 신메뉴 개발 가능성을 보여주자 상인들은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교육지원청(교육장 양운택)은 최근 양평군 체육관에서 2018 양평 체인지 메이커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 양평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양평군진로체험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학교 관계자와 학생, 양평군, 아쇼카 코리아 관계자, 학부모 등 350여 명이 함께 모여 한 해 동안 운영한 체인지 메이커 활동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체인지 메이커란 자기가 속한 가정, 학교, 사회의 문제를 문제로만 인식하지 않고, 그 해결 방법을 스스로 (다른 사람과 함께 팀을 만들어) 찾아가는 문제해결가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양운택 교육장은 체인지 메이커 시티, 양평 운동은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변화의 파장을 전파시키고 있다. 모든 주민이 꿈을 꾸고, 행동해 변화를 만들고, 책임을 질 용기를 가진 체인지 메이커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동균 군수는 오늘 개최한 체인지 메이커 페스티벌을 둘러보니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야 할 청소년들의 삶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역량 강화 계기가 된 것 같다. 이러한 체인지 메이커 활동의 장이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서초등학교(교장 박정현)는 최근 장애인 사격 국가대표 이장호 선수를 초빙해 장애인 스포츠에 관한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패럴림픽 사격선수 이장호는 올해 인도네시아 아시아 경기대회에서 은메달을 따고 돌아온 후 양평에 있는 학생들을 만나고자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수입초, 양수초, 양서초, 옥천초, 정배초 등 5개 학교를 방문했다. 이장호 선수는 학생들에게 사고 이전 직업군인의 모습과 사고 이후 사격 선수로서 다양한 올림픽 활동 모습을 보여주며, 장애인이 되어도 다양한 스포츠를 할 수 있고 멋진 직업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장호 선수가 가져온 2016 리우 패럴림픽 동메달, 2017 전국체전 금메달, 2018 아시아경기대회 은메달을 직접 본 학생들은 놀라움과 감탄의 함성을 질렀다. 양서초는 선수와 만남 이후 휠체어 컬링스쿠터 보드(지체, 시각장애 체험) 등 장애인 스포츠 체험 및 휴대용 점자인쇄기를 활용한 점자교육 활동 등 다양한 장애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박정현 교장은 장애인 스포츠 선수와의 만남을 통해 장애학생 및 비장애학생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꿈에 대한 도전 의식을 갖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