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균 양평군수 국방부 방문

양평군수(정동균)는 지난 9일 지역의 산적한 군(軍) 관련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국방부를 전격 방문했다고 10일 양평군이 밝혔다. 이날 방문은 서주석 국방부 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그동안 양평군이 군사시설로 인해 받은 피해와 갈등을 설명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건의사항을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건의된 사항은 용문산 사격장의 폐쇄와 이전에 관한 사항, 군 구조개편 시 남는 국방부 유휴지를 공공목적으로 우선 활용할 수 있는 방안과 지평리 전술 훈련장을 주민에게 환원할 것 등이다. 특히 이날 면담에서 국방부측은 용문산 사격장 이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어 올해 내 사격장 이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과 이전방식 결정을 위한 용역을 국방부가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고, 동시에 현재 사격장 주변에서 소음 등으로 피해를 보는 주민들을 위한 지원 법률안을 올해 상반기중 제출하겠다고 밝혀 2019년은 용문산 사격장 이전을 위한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고된다. 또한, 향후 군 구조개편 이후 남는 유휴지들은 반드시 처분 이전에 양평군과 사전 협의하여 지역발전과의 연계가 우선 검토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며, 지평리 전술 훈련장은 주민들의 동의하에 대체부지가 선정되면 바로 이전 사업을 우선 추진하겠다는 합의가 있었다고 양평군은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했던 양평군 관계자는 국방부가 이제는 국민과 함께 고민하고 상생하려는 의지가 과거와는 다르게 인상적이었으며 국방부의 현재 의지로만 된다면 지역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라며 향후 국방부의 행보에 기대감을 보였다. 양평=장세원기자

새로운 양평! 민선 7기 양평군 조직개편의 핵심은 ‘소통, 공정, 협치’

지난 1일 단행한 군 조직개편의 기본 취지와 방향에 관해 설명하는 보도자료를 7일 배포했다. 양평군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정동균 양평군수의 핵심 군정 전략 및 민선 7기 공약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안정적 군정 운영을 위해 공정, 소통, 협치, 지속 가능, 신성장 동력 등의 가치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신설된 부서는 소통과 공정에 특히 역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부군수 직속의 소통협력담당관을 신설하여 소통 및 민관협치, 부서 간 협력 강화로 변화에 대응하는 유연하고 탄탄한 조직을 목표로 한다. 역시 신설된 감사담당관은 정확한 감사평가피드백을 위해 공정한 양평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군수가 민원을 직접 챙기는 민원 바로 처리(8572)센터를 신설해 대민소통과 서비스 강화 의지를 반영했다. 지역경제발전과 업무효율 향상을 위한 조직의 재정비도 있었다. 양평 축산물의 브랜드 고급화와 과학화, 선진화를 위해 축산과를 신설하고, 기존 친환경 농업과 농업기술센터를 통합했다. 기존 인허가통합부서(생태허가과)를 기능별로 건축허가(건축과), 개발행위(도시과), 산지관리(산림과) 등으로 분리했다. 아울러, 일자리- 소상공인 지원- 사회적 경제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청년, 여성, 노인의 적극적 창업지원을 위한 일자리경제과와 도서관을 거점으로 유소년부터 장년층까지 전 세대에 걸친 교육이 가능하도록 평생교육과를 재설계 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통과된 「양평군 혁신교육협력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에 따른 양 평형 혁신 교육환경 도시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군은 각 읍?면에 복지팀을 신설하여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촘촘한 복지 망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개편을 단행한 정동균 양평군수는 군민이 주인인 양평, 군민이 잘 사는 양평, 군민이 행복한 양평을 위해 2019년에는 성과를 내고 효율을 높이고 책임감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자라며 1천5백여 전 공직자가 더 큰 열정으로 바르고 공정한 행복한 양평 군정을 위해 매진하자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전국에서 모여든 1500명의 유도선수들 양평에서 비지땀

양평군이 유도선수의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양평군 용문면에 있는 용문국민체육센터 3층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200여 명의 초등학생 유도선수의 함성이 가득했다. 지도자의 구령에 맞춰 토끼뜀하는 선수와 동료 선수를 안고 뛰는 모습 등 비지땀을 흘렸다. 작년에 이어 2년째 양평을 찾은 초ㆍ중ㆍ고 유도선수와 국가대표 상비군 1천500명은 이달 말까지 이곳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대규모 유도선수가 전지훈련지로 양평을 찾아 이미지 제고와 함께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00명의 유도선수가 전지훈련을 하고자 양평을 찾아 지역의 숙박업소와 음식점이 11억 원가량의 반짝특수를 누린 바 있다. 올해는 참가인원이 2배가량 늘어남에 따라 25억 원 정도의 경제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평군체육회 양재춘 사무국장은 전지훈련 기간 불편 없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수들이 양평에 대해 좋은 인상을 담아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 관계자는 군이 보유한 훈련시설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편리한 교통, 관광지 무료 개방 등 양평을 찾은 선수와 관계자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겠다며 이번 전지훈련을 계기로 스포츠와 관련된 시설과 서비스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스포츠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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