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호 선수와 함께 장애인 스포츠 배워요

국가대표 사격 이장호 선수와 함께하는 양서초 정애이해 교육

양서초등학교(교장 박정현)는 최근 장애인 사격 국가대표 이장호 선수를 초빙해 장애인 스포츠에 관한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패럴림픽 사격선수 이장호는 올해 인도네시아 아시아 경기대회에서 은메달을 따고 돌아온 후 양평에 있는 학생들을 만나고자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수입초, 양수초, 양서초, 옥천초, 정배초 등 5개 학교를 방문했다.

이장호 선수는 학생들에게 사고 이전 직업군인의 모습과 사고 이후 사격 선수로서 다양한 올림픽 활동 모습을 보여주며, 장애인이 되어도 다양한 스포츠를 할 수 있고 멋진 직업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장호 선수가 가져온 2016 리우 패럴림픽 동메달, 2017 전국체전 금메달, 2018 아시아경기대회 은메달을 직접 본 학생들은 놀라움과 감탄의 함성을 질렀다.

양서초는 선수와 만남 이후 휠체어 컬링스쿠터 보드(지체, 시각장애 체험) 등 장애인 스포츠 체험 및 휴대용 점자인쇄기를 활용한 점자교육 활동 등 다양한 장애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박정현 교장은 “장애인 스포츠 선수와의 만남을 통해 장애학생 및 비장애학생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꿈에 대한 도전 의식을 갖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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