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과 민주당은 지난 21일 올해 들어 처음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공공임대주택 2000호 건설계획과 용문산 사격장 이전 문제를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정동균 군수와 최문환 부군수, 박신선 국장 등 11명의 군 관계자가 참석했고, 민주당에서는 백종덕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장, 송요찬 양평군의회 부의장, 이종인 도의원, 이영주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된 이날 회의의 주된 의제는 공공임대주택 건설과 용문산 사격장 이전 문제였다. 이영주 도의원이 발제한 양평 공공임대주택 사업준비 건은 경기도시공사가 2022년까지 건설 예정인 4만1천 호의 공공임대주택 건설 예정지에 양평을 포함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양평군은 이와는 별개로 군이 자체적으로 군유지 등을 현물 투자하는 방식으로 약 2천 호의 공공임대주택 건설을 추진할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용문산 사격장 이전 문제를 논의하면서, 국방부도 사격장 이전에 원론적인 동의를 하는 만큼, 추후 진행 과정을 지켜보자는 의견이 나왔다. 또 20사단의 통폐합으로 군인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함에 따라 지역경제에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일부 걱정에 대해서는 1000명 규모의 신병교육대가 이전한 대신 부사관 등 운영인력이 유입될 예정이기 때문에 지역경제에 큰 타격은 없을 것이란 설명이 있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마무리 발언에서 군과 도의원들이 전략적 접근을 통해 적극적으로 예산확보에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은 오는 4월 19일부터 지역화폐인 양평통보를 정식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이날 오후 2시 군민회관에서 양평지역 화폐 양평 통보 군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지역화폐 발행에 앞서 지역 화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손쉬운 사용방법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수단으로서 소비자가 지역 화폐를 선택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과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양평군과 경기도 카드형 지역 화폐 공동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가 양평 통보의 주요운영개요 및 경기지역 화폐 APP의 사용방법, 카드등록과 충전방법 등 종합적 사항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설명회 다음날부터 즉시 카드등록 및 충전을 하여 지역 화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원하는 군민에게는 설명회 현장에서 카드를 배부할 예정이다. 정동균 군수는 지역공동체 및 경제에 관심이 있는 군민의 설명회 참석을 환영한다며 지역 화폐의 보급을 통해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일자리가 증대되는 등 양평군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지역 화폐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 경기도 시군 중 가장 먼저 공동운영대행사와 협약내용을 협의ㆍ서명하는 등 지역 화폐 발행을 위해 박차를 가해왔고 정책을 설계했다. 다만, 도내 타 시군과 마찬가지로 경기도와 운영대행사가 주도하는 오프라인 판매대 간 곳 협의가 지연돼 본격적인 홍보에는 나서지 못하는 실정이다. 양평=장세원기자
지난해 12월 말부터 철도청이 양평지역 통과 무궁화호 객실을 감축(2018년 12월27일 인터넷 경기일보)해 이용객이 큰 불편을 겪고 있을 겪고 있음에도 철도청은 수익성만 앞세워 객실 원상회복 요구를 무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 무궁화호 객실 감축 철회 양평대책위는 지난 20일 철도청과 면담을 진행, 감축한 무궁화호 객실에 대한 원상회복을 요구했다고 21일 밝혔다. 면담에서는 먼저 철도청의 견해를 듣고 양평대책위에서 무궁화호 객실 감축의 부당함을 설명하고 양평주민의 요구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대화가 오갔다. 또 지역주민 4천382명의 염원이 담긴 서명지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양평대책위는 빈약한 재정자립도와 중첩규제 등 양평의 지역적 특성으로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인 요소임을 호소했다. 특히 무궁화호의 경우 서민 이용률이 높고 양평지역 경제와도 밀접한 관계라는 설명에 주력했다. 양평대책위는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철도공사가 좌석 점유율 등의 수치만으로 6량의 객실을 4량으로 감축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상대적 낙후지역에 대한 배려와 사회적 교통약자에 대해 이동권을 침해하지 않는 방법을 찾아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철도청 측에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한 채 열차 혼잡도 등을 조사해 필요하다면 열차운행에 반영을 검토하겠다며 양평주민의 요구를 고려해서 충분한 검토를 하겠다고 답했다. 양평대책위는 다양한 경로로 지속적인 압박과 지역주민들의 요구를 철도공사 측에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은 오는 5월에 있을 산나물축제에 빛낼 지역민과 전국민대상으로「진상 행렬 왕, UCC 홍보 왕, 산나물 요리왕」을 공모를 통해 선발한다. 5월 3일 오프닝 행사에 임금님 분장을 하고 수락 간 궁녀들에게 진상을 받는 진상 행렬 왕은 응모자 중 면접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산물 UCC 홍보 왕은 양평 산나물을 주제로 개인이 만든 UCC 홍보 동영상 중 조회 수와 아이디어를 평가해 1등 1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선정 작품은 향후 산나물축제의 주요 홍보영상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산나물 요리왕은 본선에 진출한 10팀의 재능과 실력을 겨뤄 전문심사와 시민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용문산 산나물축제는 오감을 즐겁게 할 신나는 공연과 즐거운 체험과 먹거리 그리고 전시가 준비되어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행사 첫날은 천년 은행나무의 역사를 알리는 산나물 비빔밥 1,100인분 나눔과 산나물 음식전시 및 지역 특산품인 주류전시와 함께 한식계의 유귀열 기능장, 손승달 명인, 신창식 외식요리연구소장과 함께 만드는 비법 레시피를 현장에서 산 산나물로 장아찌와 산나물 만두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용문산 친환경박물관 조리 체험장에서는 불루로터스 이성희 요리장의 산나물 요리 요리반을 5월 4일~5일 양일간 운영한다. 선착순 30명씩 사전예약 모집 중이며, 문의는 관광과(031-770-2314 )로 하면 된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소방서(서장 조경현)는 지난 20일 용문사 일주문에서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산불 발생 위험성이 높은 봄철 건조기를 맞아 산림자원의 보호와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으며,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군청 산림과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봄철은 등산객의 증가하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해 산불의 위험성이 높은 계절이며 입산 시 산불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와 담배꽁초 투기 금지 및 화기 미소지 등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에 따르면 지난해 양평에서 발생한 화재 중 봄철(3~5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62%로 가장 많아, 이에 오는 5월까지 안전하고 따뜻한 봄철을 위한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육군 제20기계화보병사단은 지난 19일 양평군 지평리 전적비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의 포문을 여는 첫 번째 개토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20사단장 주관으로 시행된 이날 개토식에는 양평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장 및 보훈 단체장, 참전용사, 국방부 유해발굴단, 사단 장병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호국영령들의 유해를 고이 모시겠다는 각오를 다짐하고, 발굴에 참여하는 장병들의 안전을 기원했다. 오는 25일부터 4주 동안 사단 병력 110명이 유해발굴에 투입되는 덕갈고개는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2월, 국군 제8사단과 중공군 제6639군단이 치열하게 싸운 횡성 전투가 벌어진 곳이다. 군단과 사단 유해발굴팀은 약 1개월 전부터 발굴지역 일대를 탐사하고, 발굴 예정지역 주민에게도 홍보와 협조를 당부하는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진행해왔다. 황유성 사단장은 추념사를 통해 선배 전우님들의 애국충정 덕분에 지금 대한민국 국군은 세계 속의 강군으로 위용을 떨치고 있다라며 한 구의 유해라도 더 찾아 사랑하는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단은 지난해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을 통해 총 19구의 유해를 찾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의회(의장 이정우)는 오는 22일 부터 28일 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제260회 양평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중앙선 무궁화 열차 객실 감축 철회 및 중앙선 전철 횟수 증가 건의안과 조례 등 심사특별위원회를 운영, 조례안과 동의안을 심사하고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한다. 조례 등 심사특별위원회에서는 조례안동의안 등 21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주요 안건으로는 양평군 공공갈등 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등 7건의 의원 발의 조례안과 양평군 인구정책 기본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14건의 군수 제출 조례안과 동의안이 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19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동의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한편,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 규모는 제1회 추경으로 편성된 6천437억5천900만 원 대비 10.62% 증액된 7천121억2천900만 원이다. 이중 일반회계는 제1회 추경예산보다 11.91% 증액된 5천942억6천700만 원, 기타특별회계는 10.55% 증액된 551억7천200만 원, 공기업 특별회계는 0.19% 감액된 626억9천만 원이다. 이정우 의장은 이번 제260회 임시회에서는 군민 생활과 밀접한 2019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과 각종 조례안을 심사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현장에서 주민들과 직접 만나 청취한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심도있는 심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과분한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는 길은 양서농협의 발전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3ㆍ13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4선에 성공한 여원구 양서농협 조합장(71)은 양서농협의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여 조합장은 당선 결과를 발표하는 순간, 지난 13년의 조합장을 역임하면서 어려울 때 힘이 되어주신 조합원 한 분 한 분의 응원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면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당선한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그는 이번 당선이 앞으로 더욱 많은 일을 해달라는 조합원들의 뜻이라 생각하며 온 힘을 다해 양서농협의 무궁한 발전과 조합원들의 소득증대 및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공약사항 중 무엇 하나 소홀히 하지 않겠다라는 여 조합장은 양서농협의 비전 2020 달성을 추진하는데 전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서종지점 하나로마트 신축, 서종지점 신용사무소의 리모델링, 국수 지점의 현대화를 먼저 추진할 예정이며, 조합원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농특산품 전문 로컬푸드 매장도 개장이 임박해 있다. 특히 여 조합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제기됐던 농협 운영에 관한 제안들을 다양하게 수용할 생각이다. 경쟁 후보들의 공약 중에도 양서농협 발전에 꼭 필요한 내용은 과감하게 받아들인다는 의미다. 여 조합장은 전국 최고 1등 양서농협을 만들기 위해선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양서농협을 사랑해주시는 만큼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정의당 양평군위원회는 지난 18일 성명을 내고, A군의원을 향해 일하지 않는 식물의원 A양평군의원은 자진해서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정의당은 A의원에 대해 파문으로 1월28일 이후 두문불출, 군의회 회의를 불참하고 의정활동이 전무한데도 2월 의정 활동비가 지급되었고, 3월도 지급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직장인 중에 사적인 이유로 회사에 2개월 가까이 무단결근을 하고도 해고 당하지 않고, 꼬박꼬박 월급을 받을 수 있는 직장인은 없다. 이에 반해 양평군의회는 사적인 일이라고 치부하면서도 공적인 일을 수행하지 않고 있는 의원에 대한 징계도 없으며 여전히 활동비는 지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의당은 사적인 문제지만 본인 스스로 활동을 할 수 없을 만큼 식물의원이 되었다면 이는 이미 공적 문제가 된 것이다. 따라서 현재 양평군의회를 통한 타의에 의한 사퇴는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A의원은 스스로 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주장했다. A의원은 지난 1월 한 카페에서 소란을 피운 사건 이후 지난 1월28일 2일간 열린 258회 임시회와 1월25일 8일간 열린 259회 임시회에 청가원과 결석계를 내고 불참했다. 지난 1월25일 소속정당에 탈당계를 냈으며, 양평군의회는 지난 2월21일 윤리위원회를 열고 제명결의안에 대해 찬성 3, 반대2, 기권 1로 부결 처리한 바 있다. 한편 A의원은 22일 열리는 제260차 임시회에 참석해 신상 발언을 통해 자신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봄내음 가득한 제16회 양평 산수유 한우 축제가 내달 6일 개막한다. 올해로 제16회를 맞이하는 양평산 수유 한우 축제가 내달 6~7일 개군 레포츠공원 및 내리주읍리향리의 산수유 군락지에서 개최된다. 올해부터 주민주도로 탈바꿈해 양평 산수유한우축제위원회(위원장 김상기)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산수유길 걷고 한우 먹고라는 부제로 개군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인 산수유길과 질 높은 양평 한우를 주요 주제로 한다. 주요 행사 내용은 산수유꽃길과 함께 걷는 헬스투어(5.2㎞)를 내리~주읍리~향리 마을과 연계하여 축제장을 운영하는 등 축제에 건강함과 볼거리를 더했으며, 물맑은 한우식당, 푸드트럭 등 풍성한 먹거리와 이수근, 신유, 박구윤, 걸그룹 바바 등 다양한 공연이 상춘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또 전통 먹거리 장터, 농특산물 판매장, 프리마켓, 각종 체험 행사를 마련해 축제장을 찾은 모든 사람이 함께 소통하며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며, 양평역 및 양평터미널에서 축제장인 개는군 레포츠 공원까지 30분 간격의 시내버스를 운행하여 방문객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상기 축제 위원장은 개군면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전국 최고의 건강한 축제에 많이 방문해 달라라고 말했다. 이경구 개군면장은 올해부터 주민주도로 탈바꿈한 제16회 양평산수유 한우축제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개군면을 찾는 방문객들이 불편 없이, 모두가 만족하고 내년에도 찾고 싶은 축제를 추진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