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대표 축제인 안양춤축제가 5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 선정됐다. 안양시와 안양춤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는 안양춤축제는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문화예술 부문 대상을 받았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내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안양춤축제가 우수한 축제 콘텐츠로 인정받아 수상했다. 2021년 온라인 프로젝트로 시작된 안양춤축제는 2022년 오프라인 축제로 전환된 후 2023년부터 ‘안양춤축제’로 명칭을 변경, 안양시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열리며 13만8천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춤 경연대회, 랜덤플레이 댄스, 댄스버스킹(거리공연)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 참여형 축제로 호평받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들이 기획부터 참여하며 함께 만들어간 축제”라며 “올해도 안양의 특색을 살린 춤의 향연, 안양춤축제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가 시민들의 독서 습관 형성과 책 읽는 문화 조성을 위해 다음달 4일부터 10월31일까지 ‘제6회 안양시민 독서마라톤 대회’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독서마라톤은 독서와 마라톤을 접목한 온라인 독서 캠페인으로, 읽은 책의 페이지 수를 거리(페이지당 2m)로 환산해 참가자가 선택한 코스를 완주하는 방식이다. 코스는 ▲안양천(3㎞·1천500쪽) ▲평촌중앙공원(5㎞·2천500쪽) ▲안양1번가(10㎞·5천쪽) ▲안양예술공원(21㎞·1만500쪽) ▲관악산(42.195km·2만1천98쪽) 등 5개로 구성되며, 개인 및 단체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4일부터 안양시도서관 독서마라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안양시도서관 도서 대출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완주자에게는 독서마라톤 완주 인증서, 도서 대출권 확대(5권→10권), 도서 연체 면제권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심사를 거쳐 우수 완주자 개인 28명과 단체 10팀에게는 안양시장 표창과 시상품(문화상품권)이 수여된다. 최대호 시장은 “많은 시민이 독서마라톤에 참가해 책과 함께하는 일상의 가치를 깨닫고 독서의 즐거움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도서관 독서마라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양소방서가 ‘따뜻한 동행 경기 119’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온정을 나눴다. 안양소방서는 ‘따뜻한 동행 경기 119’의 열 번째 지원 대상자로 안양시 내 취약계층 1가구가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따뜻한 동행 경기 119’는 경기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의 자발적 참여로 2023년부터 매일 119원씩 적립한 기금과 기업 및 단체의 후원금으로 운영된다. 재난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위로와 생활안전 지원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안양소방서는 지난해 기금을 적립하고 ㈜올세, ㈜올라이트라이프의 기부금 2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는 등 모금 운동 확산에 동참해왔다. 이번 지원 대상자인 A씨는 지난 1월 화재로 가구와 침구류가 소실돼 생계에 어려움을 겪던 중 지원을 받게 됐다. A씨를 포함해 선정된 가정에는 가구당 400만~1천만원씩 총 8천500만원이 지원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10차례에 걸쳐 136명에게 4억3천800만원을 전달했다. 장재성 서장은 “안양소방서 직원들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소방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의회가 국토교통부의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에서 경부선 철도 지하화가 제외된 데 강한 유감을 표명, 즉각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24일 오전 10시 시의회 앞에서 성명을 내고 “국토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에서 안양을 통과하는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이 제외된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며 “국토부는 이번 결정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경부선 철도는 국가 물류와 교통의 중심축이지만, 도심을 단절시키고 소음·진동·분진 등의 문제를 초래해 시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14년 동안 수많은 탄원과 노력이 이어져 왔다”고 강조했다. 시는 전국 최초로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제안하고, 추진위원회 구성, 대시민 서명운동, 전략 용역 수립 등을 통해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시의회도 철도 지하화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승인하며 지원해왔다. 박준모 의장은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은 도시 균형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 사업”이라며 “국토부는 이번 결정을 재검토하고, 올해 수립 예정인 종합계획에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안양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학교 내 갈등 해결을 위한 ‘화이트 화해중재단(화해와 이해로 서로의 마음이 트이는)’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22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중재위원들의 역할을 정립하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학교 내 다양한 갈등을 체계적·교육적으로 해결하고, 교육력을 회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이트 화해중재단은 회복적 정의의 관점에서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는 자문기구로, 지난해 학교폭력 사안의 학교장 자체해결 비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올해는 전·현직 교원, 상담 전문가, 지역 인사 등 36명을 중재위원으로 새롭게 위촉해 갈등 조정, 관계회복 프로그램 운영, 법률 자문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기 초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과 초기 갈등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급 단위의 관계 성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연수에서는 기본 과정과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중재위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사안별 맞춤형 중재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승희 교육장은 “화이트 화해중재단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역할을 통해 평화로운 학교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4시21분께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소재 자동차운전전문학원 정비소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60대 남성이 이마와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관계자 및 수강생 20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은 정비소 내에서 용접 작업 중 발생한 불티가 오일 용기로 튀면서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18대와 인력 54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고, 이날 오후 4시42분께 초진과 연소 확대 저지를 완료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안양시체육회는 20일 2025년 정기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체육회 운영 성과를 돌아보며 올해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박귀종 안양시체육회장 주재로 이날 오전 11시 마벨리에 평촌점에서 열린 이사회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동안갑) 등 40여명 임원이 참석했다. 이번 이사회서는 감사보고를 비롯해 사임 임원 및 신임 임원 선임 예정자 보고, 2024년 세입·세출 예산 변경 보고와 함께 2025년 사업계획과 세입·세출(안)을 원안 가결했다. 올해 체육회에는 12명의 신임 임원이 선임될 예정이며, 2025년 예산은 지난해보다 6천200여만원 증액된 49억 3천401만원이다. 박귀종 회장은 “지난 한 해 안양시 체육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올해에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체육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체육 발전은 혼자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임원 여러분의 관심과 지원이 함께할 때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안양시가 14년간 추진해온 경부선 철도지하화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선도사업 대상지에서 제외되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최대호 시장은 20일 오후 시청 3층 상황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부선 철도지하화사업을 최초로 제안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해온 안양시가 배제된 건 충격”이라며 “국토부는 즉각 재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공약한 이후, 인근 7개 지자체와 함께 ‘경부선 철도지하화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2012년 8억3천만원을 들여 기본구상 용역을 시작했고, 지난 2014년 최종보고회를 거쳐 지난 2016년 국토부에 국가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시는 이 과정에서 시민 103만명의 서명을 받아 정부와 대선 후보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 이후 사업이 잠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가,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다시 핵심 공약으로 떠올랐다. 당시 후보들도 더 이상 ‘포퓰리즘’이라는 비판 없이 이를 공약에 포함시키면서 경부선 철도지하화는 안양시의 필수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에도 안양시의 기본구상 용역 결과가 상당 부분 반영된 만큼, 이번 선도사업에 선정될 것으로 기대했던 상황이었다. 최 시장은 “경부선 철도지하화 사업은 단순한 도시개발이 아니라, 안양의 균형 발전을 위한 필수 사업”이라며 “14년 동안 시민들과 함께 준비해온 사업이 배제된 것을 이해할 수도, 인정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경부선 지하화는 미래 세대를 위해, 안양시 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 이라며 “올해 수립 예정인 국토교통부의 종합계획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마지막으로 “안양시는 철도 지하화 사업을 멈추지 않고 계속 추진하겠다”면서 “철도로 단절된 안양시를 통합하고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안양을 물려주겠다”고 덧붙였다.
안양시와 서울대가 협력해 58년간 미개방 상태였던 서울대 관악수목원을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한다. 최대호 시장과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20일 안양시청 접견실에서 ‘관악수목원 전면 개방 및 국유재산 무상 양여를 위한 협약(MOA)’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목원 내 617만㎡ 중 안양 소재 90만㎡에 대한 국유재산 무상 양여가 추진되고 해당 구역은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 다만 연구·교육 목적의 5만㎡는 개방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개방은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들이 자연을 체험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대는 협약에 따라 교육부 및 기획재정부에 무상 양여를 신청할 예정이다. 승인 절차가 마무리되는 즉시 개방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르면 올봄부터 시민들이 수목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목원 명칭도 ‘서울대 안양수목원’으로 변경된다. 서울대는 연말까지 관련 내부 규정을 개정해 명칭 변경을 공식화할 계획이다. 안양시와 서울대는 2018년부터 실무협의를 거쳐 2022년 교류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해까지 총 여섯 차례 시범 개방을 통해 30만명이 다녀갔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생태적 가치를 보호하면서 시민들이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체계적인 개방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이번 개방이 지역사회 기여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자연의 중요성을 알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국립수목원의 운영 사례를 참고해 안양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천혜의 자연자원을 시민들에게 돌려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사계절 내내 숲의 정취를 만끽하며 힐링할 수 있도록 서울대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양시 드림스타트센터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중독 예방교육 디지털 쉬어가기’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아동들이 인터넷 사용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사용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인터넷 과사용이 신체 및 정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예방하는 방법을 배울 예정이다. 또한 창의적 활동의 일환으로 ‘모루인형 만들기’ 체험이 진행돼 아동들의 여가 활용 능력과 사고력,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아동들이 인터넷 사용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건강하고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 드림스타트센터는 올해 ▲진로 탐색 ▲영양 교육 ▲재난 안전 체험 ▲독서 지원 ▲심리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 아동과 가정의 전반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