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4시 18분께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샤크존 12층 컨벤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110명이 대피했다. 신고는 “주방에서 불이 났다”는 관계자의 전화로 접수됐으며, 인근 상가에서도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불은 12층 웨딩홀 주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신고 13분 만인 오후 4시 31분 초진됐다. 화재로 인해 1명이 안면부 1도 화상을 입었고, 2명이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24대와 인력 65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며, 현재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19일 만안구 안양9동의 다둥이 가정을 방문해 여섯째 자녀의 출생을 축하했다. 이날 오전 11시 10분 최 시장은 해당 가정을 찾아 격려와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 가정의 여섯째 아이는 지난해 말 태어나 오는 4월 백일을 맞는다. 안양시는 2023년 출생아부터 출산지원금을 기존보다 2배 인상해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400만원, 셋째아 이상 1천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가정은 1천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최 시장은 “저출생 시대에 다둥이 가정은 매우 큰 의미가 있으며, 축복할 일”이라며 “다자녀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모는 “여섯 자녀를 키우는 데 어려움도 있지만,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며 큰 행복을 느낀다”며 “시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에는 관내 기업 2곳의 대표도 동행했다. ㈜디라직은 이 가정에 매월 30만 원씩 3년간 총 1천8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에이엠젯코리아는 4문형 냉장고를 후원 물품으로 기탁했다. 박성기 ㈜디라직 대표는 “여섯째 아이의 탄생을 축하드리며,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나경진 ㈜에이엠젯코리아 대표는 “아기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며, 작은 정성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가 2025년 제1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센터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서면심의 방식으로 임시이사회를 진행했다. 이사회에선 ▲신임 임원 선출 ▲2024년 사업 결과 및 세입·세출 결산 ▲보수규정 일부 개정안 등이 심의·의결됐다. 신임 임원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지난 10일 박미진 센터장과 교육지원청 급식 담당 팀장 등으로 구성된 임원심사위원회가 지원자들의 급식 분야 전문성과 실적, 경력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임된 임원은 총 8명으로 학교급식 관련 단체 활동가 및 전문가 4명, 안양시·군포시·과천시 학부모 대표 3명, 회계 전문가 1명으로 구성됐다. 김찬수 지역사회연구원장, 허헌중 지역재단 이사장 등이 포함돼 급식 분야의 전문성을 높였으며 학부모 대표들이 참여해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새 임원의 임기는 다음 달 22일부터 2027년 3월21일까지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임시이사회에선 지난해 사업 실적도 승인됐다. 센터는 지난해 식재료 안전성 관리 강화 등 19개 사업을 추진했으며 약 40억원의 예산을 집행해 93%의 집행률을 기록했다. 직급별 기본연봉 한계액 조정을 포함한 보수규정 개정안도 의결됐다. 센터 관계자는 “새롭게 구성된 임원진과 함께 학교급식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더욱 강화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건축공사장 8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1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지하굴착 공사가 진행 중인 건축공사장을 중심으로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빙기는 지반이 얼었다 녹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약화돼 붕괴 등 사고 위험이 커지는 시기다. 시는 이에 따라 공사장 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추진한다. 점검에는 안양시 지역건축안전센터 소속 건축사 및 기술사, 공무원 등 전문가가 참여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지반 상태 점검 ▲흙막이·옹벽 등 위험시설물 관리 ▲공사장 주변 현장관리 실태 등이다. 안양시 지역건축안전센터는 건축허가 시 구조 및 안전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6월에는 우기 대비 건축공사장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공사장 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없애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양시가 공공복합체육시설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18일 오전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안양 공공복합체육시설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주요 검토 사항과 진행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최대호 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전문가,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동안구 비산체육공원 일원에 건립 예정인 FC안양 전용구장을 포함한 공공복합체육시설의 효율적인 재원 조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또한, 기존 안양종합운동장 부지의 종합적인 개발방안을 수립하고, 대규모 체육 용지의 효과적인 사업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주변 도시개발 계획과의 조화를 고려하고, 주민 의견 수렴 및 전문가 자문을 통해 최적의 사업 추진 방식을 결정할 방침이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안양종합운동장의 활용 방안을 최적화하고, 비산체육공원 일원에 공공복합체육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안정적인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365일 시민과 함께하는 스포츠·문화·여가 복합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소방서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실시한 ‘2024년 구급 품질관리 평가’에서 도내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 구급 품질관리 평가는 도내 36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구급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진행된다. 평가 항목은 ▲병원 전 자발 순환 회복률 ▲중증 외상 환자 이송 병원 선정 ▲중증 외상 환자 응급처치 실시율 ▲심정지 환자 기록지 첨부 적절성 ▲전문 응급처치 시행 시 직접 의료 지도 ▲특별구급대 12유도 심전도 촬영률 ▲펌뷸런스 기록지 작성률 등 총 9개 지표로 구성됐다. 안양소방서는 이번 평가에서 총점 765.5점을 기록하며 도내 36개 소방서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재성 안양소방서장은 “이번 성과는 구급대원의 헌신과 노력, 그리고 지역사회의 협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최상의 구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도시공사가 18일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해 지난해 10월부터 진행 중이다.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시작으로 릴레이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안양도시공사는 배재국 군포도시공사 사장의 지명을 받아 참여했다. 김병근 직무대행은 다음 주자로 이병준 안양시 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와 노성화 의왕도시공사 사장을 지목했다. 김병근 직무대행은 “아이부터 청년, 노인까지 모두가 행복하고 존중받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공사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인구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도시공사는 안양시의 아동친화도시 조성 목표에 맞춰 다자녀 가정 시설 이용료 할인, 초등학교 생존수영 특강, 부모·자녀가 함께하는 원데이 클래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노년층을 위한 무료 봉사, 소외계층 대상 김장 나눔 및 물품 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안양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행안부는 2021년부터 각급 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행정 운영 수준을 평가해 기관별 업무 추진 체계를 정착시키고 있다. 평가는 ▲데이터 분석·정책 활용 ▲데이터 공유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10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되며 우수·보통·미흡 등급이 부여된다. 안양시는 청년·청소년 소비 패턴 및 일자리 분석, 여가활동 안전사고 위험도 분석, 도로 환경 위험도 예측 등 다양한 정책 활용 사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3개 영역에서 고루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시는 2022년부터 ‘데이터로 보는 안양’을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7월부터는 여가활동 안전지역 정보를 제공하는 ‘빅데이터 안전지도’ 기능을 추가해 데이터 기반 행정 서비스의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데이터를 활용해 빠르게 변화하는 정책 수요를 예측하고 과학적 행정을 펼쳐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안양문화예술재단과 안양대학교가 지역문화 활성화와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17일 오전 안양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안양대학교와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우규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 장광수 안양대학교 총장, 오세춘 재단 경영본부장, 양재수 대학 산학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문화콘텐츠 기획 및 활용을 위한 협력 ▲지역민을 위한 강의 기획 및 개발 ▲지역-대학-산업 간 협력을 위한 학술대회·포럼 운영 ▲동반성장을 위한 사업 수행 및 인적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우규 대표이사는 “안양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청년특별시 안양의 문화적 기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성결대학교, 연성대학교 등 지역 대학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문화 발전과 청년문화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안양시의회 고립·은둔 청년 지원을 위한 토론회에서 청년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 장경술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17일 오후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안양시 고립·은둔 청년 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청년들의 사회 복귀와 적응을 돕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토론회는 장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김성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청년의 고립과 은둔: 어떻게 보고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 김재열 사람을 세우는 사람들 더유스 대표, 박두헌 지식순환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 이현주 안양YMCA 아기스포츠단 원장, 박자행 희망제작소 선임연구원, 정은주 안양시 청년정책관 과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토론회에선 ▲고립·은둔 청년 맞춤형 지원정책 ▲사회적 관계망 회복을 위한 지원 체계 구축 ▲심리·정서 지원 및 자립 기반 마련 ▲일자리 연계 및 정책 방향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김성아 부연구위원은 “고립 청년은 사회적 관계 단절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은둔 생활을 지속하는 만큼, 이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열 대표는 “고립 청년들은 단순한 경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심리적 위축과 사회적 단절을 겪고 있다”며 “맞춤형 심리 상담과 멘토링, 커뮤니티 활동 등을 통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박두헌 사무국장은 “사회적 관계망 구축이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현주 원장은 “고립 청년을 지원하는 기관과 종사자들의 이해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자행 선임연구원은 2024년 안양시 고립 청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안양시 청년 인구 중 5.6%가 사회적 고립 상태에 있으며, 이들이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은주 과장은 “예산 확보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논의된 내용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경술 의원은 “고립·은둔 청년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토론회에서 제기된 의견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박준모 의장은 “고립 청년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안양시에서도 선제적인 지원 방향을 검토하고 연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