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생활·동행 등 4종 ‘누구나 돌봄’ 추진…제공기관 업무협약

안양시가 소득 또는 연령과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도록 ‘누구나 돌봄’ 사업을 추진한다. ‘누구나 돌봄’은 거동이 불편하고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운 시민 또는 돌봄을 제공할 가족이 없으면서 공적 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돌봄서비스다. 시는 ▲생활 돌봄(신체활동·가사지원) ▲동행 돌봄(병원·일상동행) ▲주거 안전(소규모집수리·청소·방역) ▲일시보호(일정기간 시설보호) 등 4가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용은 중위소득을 기준으로 차등 지원되며, 1인 기준 연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된다. 사업비는 안양시와 경기도가 50%씩 부담한다. 안양시는 6일 14시 30분 시청 접견실에서 누구나 돌봄 사업 추진을 위한 제공기관 9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한 제공기관은 ▲도우누리안양돌봄센터 ▲효행재가장기요양센터 ▲사단법인 안양YWCA ▲천사의 방문재가요양센터 ▲1004재가복지센터 ▲삼성중앙주간보호센터 ▲모두앤컴퍼니(주) ▲사회적협동조합 정리하우스 ▲안양지역자활센터 등이며, 협약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자 한다”면서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누구나 돌봄’은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경기민원24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안양도시공사, 윤리경영 제보라인 선포식 개최

안양도시공사(사장직무대행 김병근, 이하 공사)는 지난 4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윤리경영 제보라인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외부 신고 활성화를 통해 윤리경영을 강화하고, 조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윤리경영 제보라인은 부패행위 신고자의 신분 노출 위험을 최소화하고 부정부패를 예방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제보 대상은 금전·금품 요구, 부당거래, 공사 자산의 불법 사용 등 다양한 비윤리적 행위다. 제보라인은 전용 이메일과 발신 번호가 표시되지 않는 핫라인을 통해 운영되며 내부 직원뿐만 아니라 공사와 관련된 이해관계자도 신분 노출 없이 신고할 수 있다. 공사는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제보라인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신고자 보호 절차 강화 ▲전 직원 대상 활용 교육 ▲사내 공지와 공문 배포 ▲이해관계자도 쉽게 제보할 수 있도록 윤리경영 제보라인 연락처와 이메일 주소를 추가한 임직원 명함 변경 등 제도 안착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병근 사장직무대행은 선포식에서 “윤리경영 제보라인 신설을 통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직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보 시스템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양시, 학자금 대출 연체 청년 신용회복 지원

안양시는 학자금 대출 상환을 연체해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청년들의 신용 회복을 돕기 위해 ‘청년 학자금 대출 연체자 신용회복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분할상환약정 초입금 지원 ▲성실상환자 조기상환 지원 두 가지로 진행된다. ‘분할상환약정 초입금 지원’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연체로 신용유의자가 된 청년을 대상으로, 분할상환약정 체결 시 초입금(채무액의 10%,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성실상환자 조기상환 지원’은 분할상환약정을 1년 이상 유지하고, 약정금액의 50% 이상을 상환한 장기 연체자(연체 93일 미만)를 대상으로 학자금 대출 원리금을 1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청년이 대상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안양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만 19~39세 청년이며, 신청 기간은 3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단, 2017년 이후 안양시를 비롯한 타 기관에서 유사한 신용회복 지원을 받은 경우 신청이 제한된다. 신청 방법과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안양청년광장 홈페이지 또는 안양시 청년정책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신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에서 벗어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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