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학교 내 갈등 해결을 위한 ‘화이트 화해중재단(화해와 이해로 서로의 마음이 트이는)’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22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중재위원들의 역할을 정립하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학교 내 다양한 갈등을 체계적·교육적으로 해결하고, 교육력을 회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이트 화해중재단은 회복적 정의의 관점에서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는 자문기구로, 지난해 학교폭력 사안의 학교장 자체해결 비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올해는 전·현직 교원, 상담 전문가, 지역 인사 등 36명을 중재위원으로 새롭게 위촉해 갈등 조정, 관계회복 프로그램 운영, 법률 자문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기 초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과 초기 갈등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급 단위의 관계 성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연수에서는 기본 과정과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중재위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사안별 맞춤형 중재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승희 교육장은 “화이트 화해중재단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역할을 통해 평화로운 학교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