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 국어문화원, 한글문화행사 ‘한글아, 놀자’ 11일 개최

안양대학교 국어문화원은 오는 11일 성남시 경기도교육청성남도서관에서 ‘한글아, 놀자’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글과 세종대왕을 주제로 한 놀이 체험으로,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놀이 활동을 통해 한글과 세종대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기회를 갖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경기도교육청성남도서관이 주최하는 도서관 주간 행사와 협력하여 진행되며, 한글과 친숙해질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이 눈에 띈다. 참가자들은 한글을 주제로 팔찌, 책갈피, 전통 책, 부채 등 다양한 소품을 만들어보며 독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박철우 원장은 “이번 행사가 일상생활에서 한글을 재미있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양대 국어문화원은 국어기본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으로 2021년 5월부터 경기도민의 올바른 우리말 사용 문화를 확산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매년 ‘세종 나신 날’(5월)과 ‘한글날’(10월)을 전후로 경기도 내 공공도서관 및 교육도서관과 연계해 다양한 국어문화 행사와 국어 문해력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25년에는 ‘한글아, 놀자’ 행사를 시작으로 경기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국어문화 활동과 문해력 교육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국어문화 행사나 문해력 교육을 원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안양대학교 국어문화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꿈결 유‧초 이음교육 연수 및 정담회 실시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2일 유·초이음교육 선도학교 및 정책 실천 유치원 교(원)장을 대상으로 ‘유·초이음교육 관리자 연수 및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간 유기적인 연계를 강화하고, 정책의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꿈결 유·초이음교육’은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협력해 학교급 전환기 아동의 적응과 성장을 돕는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의 대표적인 유아교육 정책으로, 2025학년도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관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연수에서는 ▲꿈결 유·초이음교육의 정책 방향과 실천 사례 공유 ▲초등학교 ‘이음달’과 유치원 ‘이음학기’ 운영 방안 논의 ▲관리자 역할 강화 방안 등이 다뤄졌다. 특히, 정책 실천 학교의 관리자들이 직접 참여해 사례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며 현장에서의 실천적 방안을 모색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A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안양과천 지역의 꿈결 유·초이음교육 정책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초등학교와 유치원 간 교육과정을 연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희 교육장은 “이번 연수 및 정담회를 통해 정책을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상호 존중하고 협력하여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 아낌없는 청년 지원… 포기한 ‘취업 꿈’ 되찾다 [청년이 꿈꾸는 안양 2]

안양시, 아낌없는 청년 지원… 포기한 ‘취업 꿈’ 되찾다 구직을 포기했던 청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안양시의 ‘청년도전 지원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올해 이 사업을 통해 맞춤형 취업 지원을 제공하면서 청년들의 노동시장 참여를 촉진하는 데 힘쓰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올해 고용노동부 주관 공모사업을 통해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6개월 이상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만 18~34세 구직단념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청소년쉼터 입·퇴소청년, 지역특화청년(만 18~39세) 등도 포함된다. 지원 프로그램은 단기(5주), 중기(15주), 장기(25주)로 나뉘며 기업탐방, 멘토링, 개별·집단 상담, 성격유형검사(버크만·애니어그램), 인공지능(AI) 기반 이력서·면접 컨설팅 등 실질적인 취업 지원이 이뤄진다.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50만원에서 최대 350만원의 참여수당 및 이수·취업 인센티브가 지급돼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사업 종료 후 3개월간 사후관리를 제공해 지속적인 취업 도전도 돕는다. 지난해는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도전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가 청년 분야 수기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3월부터 진행된 청년도전지원사업 장기프로그램(도전+)에 참여한 A씨는 최근 공기업 자회사 세 곳과 중견기업 한 곳에 최종 합격했다. 그는 “입사 지원이 두려웠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공기관 취업에 성공한 B씨는 “처음에는 ‘그만 도망치자’는 마음으로 신청했지만 과정을 통해 나를 더 잘 알게 되고 불안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청년들이 스스로를 이해하고 취업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안양창업지원센터는 지난해 ‘청년도전지원사업 장기프로그램’ 수료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프로그램을 마친 청년 26명이 참석해 서로의 노력을 격려하기도 했다. 시는 앞으로도 청년도전지원사업을 비롯해 청년 맞춤형 일자리·창업 지원 정책을 확대해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취업에 성공해 도전과 성장의 주인공이 되기 바란다”며 “구직을 포기하는 청년들이 늘어나는 현실 속에서 안양시는 청년들이 다시 의욕을 찾고 노동시장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안양시, 청년주택 3천가구 짓고… 전월세 부담 완화도 [청년이 꿈꾸는 안양 上]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331580223

‘안양충훈벚꽃축제’ 오는 5~6일 개최…먹거리 운영 취소 등 축소

‘안양충훈벚꽃축제’가 안양 만안구 충훈동의 충훈벚꽃길 및 충훈2교 일대에서 5~6일 펼쳐진다. 이번 행사를 주최·주관한 안양시와 안양충훈벚꽃축제추진위원회 및 안양문화예술재단 등은 산불로 인한 국가재난 상황을 고려해 프로그램을 축소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축제 기간 중 무대 공연 프로그램은 산불 희생자를 애도하는 시간을 포함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한 성금 모금 부스가 운영된다. 화기 사용으로 화재 위험이 있는 먹거리 부스 및 푸드트럭 운영은 모두 취소됐다. 충훈2교 하부에 마련된 중앙무대의 주요 행사로는 첫날인 5일 오후 7시 예선을 거쳐 올라온 시민 12팀의 ‘벚꽃가요제’가 열리며, 다음날인 6일 오후 7시 안양시 홍보대사 이정용(가수 겸 배우)을 포함하여 현역 가왕 출신 주미(가수) 등이 펼치는 ‘벚꽃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 시민공연팀은 이틀간 벚꽃길 산책로에 마련된 무대에서 아카펠라, 기타 공연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지역 내 장애인 예술인이 활동하고 있는 소울음아트센터의 작품이 산책로에 전시되며, 경관조명으로 저녁에는 색다른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안양시는 밀집 사고 등 축제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종합 상황반을 구성했다. 축제 기간 안양시모범운전자회 및 안양시자율방범대 등의 안전관리요원을 행사장에 배치하고 안전 순찰 등을 강화해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축제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벚꽃과 안양천 등 자연에서 봄의 기운을 느끼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도 전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시, 청년주택 3천가구 짓고… 전월세 부담 완화도 [청년이 꿈꾸는 안양 1]

안양시는 청년이 살고, 일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일보는 주거, 일자리·창업, 문화·복지, 소통·참여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안양시 청년정책의 현황과 성과를 분석하고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개선 방향을 모색한다. 편집자주 안양시가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는 등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구축에 올인하기로 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장기적으로 청년주택 3천18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중 536가구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지구 내 국민주택을 매입해 신혼부부와 청년층에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전월세 대출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도 시행한다.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통해 연 100만원 이내로 전월세보증금 대출 잔액의 1%에 대한 이자를 지원한다. 대상은 19~39세 무주택 청년 가구주로 기준 중위소득 180%이하의 소득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 가능한 주택은 보증금 4억원 이하인 안양 소재 주택이다. 시는 지난해 평촌엘프라우드(비산초교 주변) 내 청년임대주택 133가구를 공급했다. 전용면적 59㎡ 규모로 방 3개와 화장실 2개 등을 갖춘 실속형 구조다. 입주자는 라운지 카페, 체육시설, 어린이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다자녀 가구를 우선 공급 대상으로 포함했다. 35~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월세도 지원한다. 국토부의 ‘청년월세 한시지원사업’과 연계해 월 최대 20만원씩 최장 12개월간 지원한다.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총 재산가액 1억2천200만원 이하의 무주택 청년이 대상이다.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청년 가구 이사비 지원사업’도 시행한다. 대상은 ▲지난해 1월1일 이후 안양으로 전입했거나 안양에서 이사 후 전입신고를 완료한 19~39세 청년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청년 본인 무주택자 ▲거래금액 2억원 이하 전월세 거주자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최대 50만원으로 이사비 20만원과 중개보수비 30만원 한도 내에서 생애 1회 지원된다. 이 같은 청년지원정책으로 인구도 늘고 있다. 2021년부터 감소세였으나 지난해 9월 기준 55만1천228명으로 3년4개월 만에 55만명을 다시 넘어섰다. 2월 기준 인구는 55만9천999명으로 곧 56만명 달성을 앞두고 있다. 특히 청년(19~39세) 인구는 2월 기준 15만5천548명으로, 전체 안양 인구의 27.8%를 차지하고 있다. 전국 25.3%, 경기도 26.5% 등보다 높다. 최대호 시장은 “청년정책 비전과 방향 등을 제대로 설정하고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 영남 산불 피해 돕기 성금 동참

안양시가 경북, 경남, 울산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에 나섰다. 최대호 안양시장과 4급 이상 공무원들은 31일 피해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 최 시장은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고 큰 상심에 빠진 이재민들이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성금 모금에 참여하고 시민들도 함께 온정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박준모 안양시의장과 이상하 농협 안양시지부장도 성금 모금에 참여했다. 앞서 시는 지난 27일부터 친선결연도시인 경남 하동군을 비롯해 영남권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직자 자율 성금 모금을 시작했다. 이어 다음달 30일까지 민간단체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금은 피해 지역의 지정 계좌로 송금하거나 지정기탁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남지역 성금 계좌는 농협 301-0173-0566-11(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지회, 경북지역은 농협 731-01-002268(경북공동모금회)이다. 아울러, 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다음달 4일까지 두루마리휴지, 마스크(KF94), 물티슈, 캔커피, 에너지바, 컵라면 등 6종의 구호물품을 접수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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