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당정동공업지역 개발 등 위해 도시공사 자본금 증액

군포시가 당정동 일반공업지역 개발 사업을 위해 군포도시공사에 설립자본금 200억을 추가 출자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시는 23일 열린 군포시의회 제243회 임시회에 군포도시공사 설립 자본금 200억원을 추가하는 출자 계획 변경 동의안을 제출하고 승인을 요청했다. 현재 자본금은 50억원이다. 이는 최근 국토부 등에서 당정동 일반공업지역 등에 대해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지구 지정 이후 사업추진이 급물살을 타며 구체화 되자 군포도시공사도 개발사업에 지분투자로 참여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당정동 일반공업지역은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지구로 선정, 융복합형 R&D 혁신 허브 등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도시공사 설립 당시 지역의 균형발전과 지역개발사업을 위한 직ㆍ간접적인 개발참여를 통해 개발이익의 지역 내 재투자 등을 주목적으로 제시했다면서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지구사업이 내년부터 추진될 경우 도시공사 자본금에 따라 지분 참여액이 결정되기 때문에 효율적인 사업을 위해 시의 출자금을 확대해 자본금을 늘렸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7일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한대희 군포시장, 변창흠 LH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동 공업지역을 대상으로 혁신 일자리창출을 위한 노후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군포=윤덕흥기자

김정우, 이학영 국회의원 급행전철 금정역 정차 성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군포갑)과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군포을)은 이달 30일부터 금정역에 1호선 급행전철이 정차한다고 16일 밝혔다. 그 동안 금정역은 환승객이 하루 25만명에 달하는 1ㆍ4호선 환승역인데도, 급행전철이 정차하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해왔다. 김정우 의원은 그동안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 등과 이학영 의원은 김현미 국토부 장관 등과 면담을 통한 사업필요성 등을 강조하며 총사업비 254억 원을 확보해 이 사업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금정역 급행전철 정차 사업은 지난해 7월 착공돼 오는 30일 첫 운행을 시작한다. 경부선 급행화 사업으로 급행 전철 운행횟수 증가, 환승시간 단축 등이 함께 추진된다. 1호선 급행전철은 기존 약 50분 간격으로 하루 34회 운행되었는데, 30분 간격에 하루 60회 운영으로 변경된다. 김정우 의원과 이학영 의원은 군포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금정역에 급행전철이 정차해 출퇴근길이 더 빠르고 편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GTX-C노선 사업의 조속한 완공과 금정역 환승센터 설치 및 역사 개량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니어클럽 김정호 관장 “어르신 일자리 개발… 건강한 사회활동 지원”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를 개발하고, 어르신들이 다시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생산적인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인 군포시니어클럽 김정호 관장의 말이다. 김 관장은 군포시니어클럽은 누구 개인의 능력이 아닌 군포시의 행정적인 지원과 운영법인 성민원,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과 어르신들의 열정과 노력이 더해져 지금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군포시니어클럽은 지난 2007년 개관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단독건물을 마련했고 2009년부터 장관상 9회, 도지사상 4회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김 관장은 지난달 열린 전국 시장ㆍ군수ㆍ구청장협의회에서 한대희 군포시장이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상생의 지역 일자리 우수사례로 시와 클럽을 소개하는 등 전국적인 명문 시니어클럽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스타벅스가 바리스타 교육장을 지원해 이곳 어르신 교육은 물론 전국에서 시니어 바리스타를 꿈꾸는 어르신들의 견학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국산 셔틀콕 제조사업, 장수사업인 재봉작업장, 실버택배, 자전거 수리사업단, 할매 정성밥상, 노노케어, 보육 도우미, 공익시설봉사 등 연간 1천500개에 이르는 크고 작은 어르신 일자리를 만들었다. 시니어클럽에서 13년째 근무하는 김 관장은 이 분야에서는 베테랑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경기도 시니어클럽회장에 이어 지금은 전국 167개 시니어클럽이 회원인 한국시니어클럽 협회장을 맡고 있다. 김 관장은 시니어클럽이 지역 어르신은 물론 유휴시간과 공간을 주민도 함께 할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그는 남들이 안 하는 것보다는 하고 있는 사업에 추가적인 일자리를 고심하다 보면 새로운 아이템도 발굴할 수 있다고 클럽운영 방법도 소개했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 지역제품, 산동성 린이시에 전시판매 나서

군포시가 중국 내 대표적 물류ㆍ유통 거점도시인 산동성 린이시에 지역 내 중소기업 제품 전시ㆍ판매 공간을 마련했다. 시는 이달 초 해외 자매도시인 린이시로 중소기업 판로개척 지원업무 실무자들을 파견, 산동란화그룹이 운영하는 수입상품성 내에 군포지역 중소기업 9개사가 생산하는 제품 130종을 배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시가 지난 10월 린이시와 체결한 경제협력 및 기업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따라 내년 4월 린이시 수입상품성에 군포기업 전용 전시ㆍ판매장 개설에 앞서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시는 4차례의 전시ㆍ판매장 운영협의와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생산제품 설명회를 2회 개최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현지 반응이 좋았던 유디시스템의 높낮이 조절세면대, 싱크대 등은 중국시장 진출과 관련한 세부 협의를 진행하며 현지 생산방안까지 검토하는 성과도 거뒀다고 시는 설명했다. 한대희 시장은 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홍보ㆍ판매를 위해 시에서 해외 자매도시와 협력해 타결책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수립ㆍ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공무원, 한부모가족복지향상에 기여

군포시 공무원들이 건의한 한부모가족의 고졸 자녀 자립지원을 위한 규제 개혁안이 받아들여져 내년부터 전국 154만 한부모가족 복지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됐다. 시에 따르면 시 공무원들은 한부모가족지원법(이하 한부모가족법) 제4조 제5항에 대학 미진학 아동의 경우 자립 준비 기간 1년을 둘 수 있다는 신설 규제 개혁안을 지난 3월 경기도에 제출했고, 6월 도가 이 제안을 국무조정실에 건의해 최종 여성가족부가 수용을 결정했다. 여가부는 내년 중 한부모가족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도가 개선될 경우 한부모가족의 자녀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대학에 진학하지 못했거나 취업을 선택해도 1년간 더 법의 보호를 받아 자립을 준비할 수 있다. 현재는 한부모가족의 대학 미진학 자녀는 만 18세가 초과하는 시점부터 지원이 중단되고, 대학을 진학한 자녀의 지원 혜택은 만 22세까지 연장돼 형평성 문제 등 불합리가 지적돼 왔다. 제도가 개선되면 고교 졸업 후 취업을 준비하는 자녀는 취업 과정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고, 해당 한부모가족은 통신비와 대출 이자 감면 외에 임대주택 선정권 등의 혜택을 1년간 더 받게 된다. 지난해 2월 한부모가족 지원 업무를 담당하던 송영미 주무관은 민원 상담 과정에서 제도의 불합리를 파악해 관련 법령 개정을 제안했고, 올해 염미영 주무관이 관련 제안을 보완해 다시 경기도에 한부모가족법 개정을 건의함으로써 군포시 800여세대, 경기도 37만여세대를 비롯 전국 약 150만 한부모가족 세대를 위한 복지 향상 계기를 만들었다. 송영미, 염미영 주무관은 한부모가족의 자녀가 고교를 졸업해도 바로 취업이 되는 것도 아닌데, 자녀의 취업 여부나 가정의 소득 증가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을 중지하는 것은 입법 취지에 맞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국토종합계획안에 군포스마트산업단지 추진 포함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정우 의원(민주당군포시갑)은 지난 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한 제5차 국토종합계획안에 군포 공업지역을 스마트산업 단지로 추진하는 사업 내용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1972년 시작된 국토종합계획은 제5차 계획을 통해 2020년부터 2040년까지 국토정책에 대한 비전을 새롭게 제시하게 된다. 이번 제5차 국토종합계획안에서 경기도는 4차 산업혁명 대비 산업 혁신과 좋은 일자리 공급을 위해 산업단지 혁신을 위한 스마트산업단지, 스마트팩토리, 스마트 시티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군포를 비롯해 시화반월성남부천동두천 등의 산업단지 및 공업지역에 스마트산업단지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군포는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지구에도 선정되며 당정동 일원이 경기 중부권 광역산업벨트의 혁신을 위한 R&D혁신 허브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 10월 「공업지역 활성화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발의한 김정우 의원은 체계적인 관리와 정책지원이 없어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포 공업지역에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일자리를 창출해 내는 경쟁력 있는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군포=윤덕흥기자@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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