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당정동 일반공업지역 개발 사업을 위해 군포도시공사에 설립자본금 200억을 추가 출자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시는 23일 열린 군포시의회 제243회 임시회에 군포도시공사 설립 자본금 200억원을 추가하는 출자 계획 변경 동의안을 제출하고 승인을 요청했다. 현재 자본금은 50억원이다.
이는 최근 국토부 등에서 당정동 일반공업지역 등에 대해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지구’ 지정 이후 사업추진이 급물살을 타며 구체화 되자 군포도시공사도 개발사업에 지분투자로 참여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당정동 일반공업지역은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지구’로 선정, 융복합형 R&D 혁신 허브 등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도시공사 설립 당시 지역의 균형발전과 지역개발사업을 위한 직ㆍ간접적인 개발참여를 통해 개발이익의 지역 내 재투자 등을 주목적으로 제시했다”면서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지구사업이 내년부터 추진될 경우 도시공사 자본금에 따라 지분 참여액이 결정되기 때문에 효율적인 사업을 위해 시의 출자금을 확대해 자본금을 늘렸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7일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한대희 군포시장, 변창흠 LH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동 공업지역을 대상으로 ‘혁신 일자리창출을 위한 노후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군포=윤덕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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