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공무원, 중앙우수제안 경진대회 수상

군포시 공무원들이 견인차량 바가지 요금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법령 개정의 계기를 마련해 행정안전부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받았다. 행정안전부 주최로 지난 18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중앙우수제안 경진대회에서 군포시 공무원들이 사설 견인업자간 분쟁을 방지하고 바가지요금도 예방할 수 있는 법률 개정의 계기를 만든 공로로 은상을 받았다. 견인차 바가지요금 바로잡기 제안으로 상을 받은 주인공은 홍보기획과 조기춘 주무관과 수리동 주민자치센터 김동기 주무관이다. 제안 내용은 교통사고 차량을 견인할 업자가 운임과 요금을 명확하게 기재한 구난 동의서를 의무적으로 작성하도록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을 개정하는 것이다. 이는 사고로 경황이 없는 운전자의 의사를 제대로 확인하거나 반영하지 않은 강제 견인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또 명확한 견인요금 기준이 명시된 구난형 특수자동차의 운임ㆍ요금표를 법령 또는 행정규칙으로 확정ㆍ고시해야 한다. 당사자간 합의나 관습 등 비용 산정방식이 모호한 기존 구난형 특수자동차 운임ㆍ요금표를 구체화해 견인 요금으로 인한 분쟁 예방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기춘ㆍ김동기 주무관은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운전자가 불합리한 견인 분쟁 때문에 정신적ㆍ경제적 추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건전한 견인문화 정착과 구난활동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 대야미 주민들, 영동고속도로 확장 방음터널요구

영동고속도로 안산~북수원 간 확장사업과 관련 군포시 대야동 e편한세상아파트와 인근 주민들은 14일 한국도로공사 환경영향평가서 공청회장에서 아파트구간 등에 대해 방음터널로 공사를 요구하며 시위했다. 이곳 주민들은 지난 2016년 주민설명회에서 방음터널공사를 약속해 당연히 이행될 것으로 알았으나 지난 9월 설명회에서는 다시 방음벽설치로 결정돼 재공청회를 요구했다. 이날 주민 100여명은 10여년 간 극심한 소음과 먼지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확장에 따른 피해예상 구간을 방음터널로 공사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도로공사 관계자는 도로 중앙분리대에 지주대를 설치한 후 인천방향 갓길에서 중앙분리대까지 터널공사를 하고 그 위에 4m정도의 방음벽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예산 부족과 최신 공법, 저소음장치 등으로 소음 저감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안산 북수원간 영동고속도로 확장사업은 총 13.88km이며 이중 군포구간은 6.46km로 현재 왕복 6차선이 8차선으로 확장된다. 이곳 대야미 e편한세상아파트의 경우 684세대에 14개동으로 110동은 고속도로 경계와 37m 떨어지게 되는 등 단지 전체는 물론 인근 주민들도 확장으로 인한 극심한 소음과 먼지 등의 피해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대책을 요구해 왔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 협치활동강사 이채영씨 “군포 시정 운영에 시민 관심·참여 이끌 것”

군포시가 추진하는 민ㆍ관 협치행정을 적극적으로 알려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민ㆍ관 협치에 대한 이해를 시민사회에 확산하고 군포시와 시민을 단단하게 이어주는 이채영 협치활동강사(41)의 각오다. 이씨는 결혼하면서 군포에 정착한 지 10여 년이 됐다. 두 아이의 엄마로 대학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한 이씨는 졸업 후 해외마케팅업과 미국생활 이후 영어 강사, 개인 영어교습 등을 하며 자녀교육에 열성을 쏟는 여느 엄마와 다르지 않다. 이씨는 우연히 군포시에서 운영하는 학습프로그램 등을 검색하던 중 협치강사 모집 안내문을 보고 응시했다. 그는 함께 응시한 30여 명과 함께 별도의 교육과정을 이수, 지금은 15명만이 시민 참여와 협치문화 홍보를 위해 맹활약하고 있다. 이씨 등은 정례모임과 스터디 모임 등을 통해 자료와 사례를 공유하는 등 스스로 역량을 높여가고 있다. 이씨는 조금은 추상적이던 협치 개념과 새로운 분야에 대한 어려움도 있었지만, 지금은 일주일에 2~3회 강의를 통해 지역주민과 만나고 있다. 주로 통장, 주민자치위원, 자원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군포를 너무 잘 아는 분들이어서 사전에 많은 시간을 준비과정에 할애하고 있다. 이 과정이 오히려 군포 협치활동강사로 강하게 커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웃음 지었다. 이씨는 협치를 통해 민과 관이 사전에 갈등을 예방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알려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 낸다면 시정운영에 민ㆍ관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협치문화가 정착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협치과정이 또 다른 민주시민의 성장과정이 되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마지막으로 이채영 협치활동강사는 두 아이의 엄마로 해야 할 가정일을 함께 공유하며 격려해주는 남편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군포=윤덕흥기자

2020 군포철쭉축제 참여 맛, 멋 공모전 시작

2020 군포철쭉축제에서 판매할 먹거리와 축제 기념품을 개발하기 위한 공모전인 군포의 맛과 군포의 멋이 동시에 진행된다. 11일 군포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두가지 공모전은 축제에서 비중있는 역할을 담당하는 먹거리의 질적향상과 관람객들이 철쭉축제를 기억할 수 있게 하는 아이디어 상품을 발굴하고자 준비됐다. 군포의 맛은 지역내 소상공인 음식점들이 참여 가능하며 완제품, 반조리음식, 음료 및 스낵 등의 분야에서 총 50곳의 업체를 선정한다. 군포의 멋은 세라믹, 비즈, 패브릭 등 공예품과 펜, 액세서리 등의 문구류, 그 외 지역특산품 등 철쭉꽃을 이용하거나 디자인으로 활용한 축제 기념품으로 판매할 수 있는 작품들을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외부 전문심의위원 2명과 시민축제참여단 20명이 품평회 방식의 심사로 최종 참여자를 선정한다. 군포의 맛과 군포의 멋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24일까지 군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와 상품설명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다음달 4일 진행될 품평회는 상품 제안자가 직접 상품을 소개하고 즉석에서 평가단에 의한 평가가 이뤄지며, 아이돌그룹 f(x) 출신으로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는 루나가 심사 참여는 물론,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 어르신 일자리 성공 사례 ‘눈에 띄네’

군포시가 2019 좋은 일자리 포럼에서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상생의 지역일자리 우수 사례로 어르신 일자리사업 현황과 성과를 발표했다. 7일 서울 양천구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 일자리 포럼은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전국 시장ㆍ군수ㆍ구청장협의회 등이 공동 주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대희 군포시장은 군포 어르신 일자리 UP! 행복 UP!이라는 주제로 군포시니어클럽 등 4개 기관에서 25개 사업을 통해 2천100여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사례 등을 소개했다. 지난달 보건복지부 주최 2018년 노인일자리사업 우수 지자체 및 수행기관 평가에서 최우수상인 장관상을 받은 군포시가 이날 일자리 포럼에서 노인 일자리사업 현황을 다른 자치단체 등과 공유한 것이다. 한 시장은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노인 일자리와 복지 정책의 개발ㆍ시행은 지속해서 요구된다며 전국 최초로 노인 일자리 전용공간인 노인행복센터 2개소를 운영하는 등 꾸준히 일자리 창출과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 나도 노인이 된다는 단순 명확한 사실을 잊지 말고, 갈수록 사회활동 욕구가 높아지는 노인 일자리사업의 질과 양 향상을 위해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시장은 현재 군포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대표적 지역 상생사업인 할매정성밥상, 군포실버택배, 하눔재봉 등의 운영 성과를 설명해 다른 자치단체로 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군포=윤덕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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