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확진자 경유로 비상근무 체제돌입중

군포시는 지역 내 일부 구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12번째와 14번째 확진자 이동 경로로 확인되자 3일 현재 전 직원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확진자들이 접촉한 가족과 의료기관 방문 시간대에 같은 공간에 있었던 사람들의 명단을 확보해 6급 이상 공무원을 관리 담당으로 지정해 1:1 밀착 관리중이다. 또 확진자 방문구역 등을 긴급 방역을 우선 완료하고 어린이집 257개소, 경로당 118개소, 전철역 등 다중이용시설과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 방역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대희시장은 지난 1일부터 매일 긴급대책회의와 확대간부회의를 잇따라 소집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접촉자 관리와 신규 환자 발생 예방을 위한 부서별 추진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또 시는 직접 관리하거나 위탁 운영중인 실내 체육시설(다목적 체육관, 수영장), 사회ㆍ노인복지관 5개소, 청소년ㆍ평생학습기관 4개소, 경로당 118개소 등의 운영을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임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음달까지 예정된 약 30개의 각종 행사 개최도 취소 및 연기한 상태다. 또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마스크 35만개와 손 세정제 9천개를 구입해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복지관 등 건강취약계층과 병ㆍ의원 의료진 등 1천여 곳에 배부할 예정이다. 한대희 시장은 12번째와 14번째 확진자의 군포지역 이동경로가 파악된 만큼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의 모든 인적ㆍ물적 역량을 총동원해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의 각종 조치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최우현 센터장 “도시재생 핵심은 주민 민·관 가교역할 힘쓸것”

원도심이 가진 다양한 문제점을 찾아 검토하고 개선해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드는데 민ㆍ관 가교역할을 하며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 군포역 앞으로 사무실을 이전한 군포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최우현 센터장의 말이다. 군포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2018년 2월 개소해 같은 해 7월 군포역세권 일원 8만 1천㎡가 국토부 지원 소규모 재생사업에 선정되면서 현재 시와 주민이 함께하는 도시재생 마중물 만들기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아직 주민들이 생소할 수도 있는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민ㆍ관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하며 주민중심의 공동체 활동을 통해 생활환경개선과 경제ㆍ사회ㆍ문화적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최 센터장은 시와 주민 사이에서 지원조직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센터장은 얼마 전 군포시에서 30여 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이곳에서 지역사회와 주민을 위해 그동안 쌓은 행정경험과 노하우를 쏟아붓고 있다. 초기단계인 군포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시와 협의해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며 기초과정, 심화과정, 활동가 양성과정을 통해 도시재생 이해증진은 물론 주민참여 연구회 구성, 설명회 개최, 주민공모사업 등으로 도시재생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추진방향을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최 센터장은 이곳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은 지역주민과 역세권을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준비 단계라며 앞으로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도시재생사업의 핵심동력은 결국 해당 지역 주민이고 주민이 중심이 되어 사업이 계획ㆍ운영ㆍ추진될 때 활력있는 도시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모범적인 도시재생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와 주민 사이에서 적극 지원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 전국최초 마을버스에서 미세먼지 측정

군포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마을버스를 활용해 실시간 미세먼지 자료를 수집, 분석해 미세먼지 빅데이터로 활용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시는 국토부 시범사업으로 지난달 말 부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룰루랩과 함께 환경부가 인증한 1등급 측정장비를 관내 일부 마을버스 노선에 설치해 실시간 미세먼지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측정은 최대한 많은 지점에서 수집될 수 있도록 운행거리가 긴 3개 노선의 마을버스에 설치하고 버스 내부에는 미세먼지 농도 표시가 외부에는 미세먼지 측정장비가 있음을 알리는 표지판이 설치됐다. 현재 군포지역 미세먼지 측정 장비는 시청 별관 옥상과 당동 도서관 옥상 등 2개소로 모두 지상에서 19m 상공에 있어 시민 체감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마을버스를 통한 미세먼지 측정은 지상에서 이뤄지는 만큼, 시민들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수집된 미세먼지 정보를 빅데이터로 활용해서 환경관련 부서와 함께 군포시 대기환경 개선의 종합 대책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다. 강철하 교통과장은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높아져 시 차원의 적극적인 미세먼지대책 수립 빅데이터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필요한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 건축물 품질검수 우수사례로

군포시가 하자이행보증 의무점검 대상에서 제외된 오피스텔 등 건축물에 대한 품질검수 시책이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우수시책으로 발표됐다. 한대희 시장은 지난 17일 서울시청 다목적 홀에서 개최된 서울ㆍ인천ㆍ경기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군포시 건축물 품질검수제에 대해 설명했다. 건축물 품질검수제는 건축법에 따라 허가받은 50세대 이상 오피스텔과 50~300세대의 주상복합건물을 대상으로 시가 자체적으로 품질검수를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날 한 시장은 지난해 군포시가 준공 전 품질검수를 시행한 오피스텔 등 5건의 건축물과 관련한 하자 민원이 대폭 감소했다며 제도 시행 이후 새로 지어지는 건축물의 품질이 향상되고, 입주민과 시공사의 분쟁이 줄어들며, 시의 건축물 사용승인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주택법에 따라 사업계획을 승인받는 공동주택과 달리 건축법이 적용되는 오피스텔과 300세대 미만 주상복합건물의 경우 하자이행보증 의무점검 대상에서 제외돼 입주 후 부실이나 하자 등의 문제로 민원이 자주 발생해왔다. 이에 시는 공정률이 95% 이상 된 50세대 이상 건축물은 품질검수를 신청하고 전문가 10명으로 품질검수단을 운영해 옥상부터 지하까지 품질검수를 실시해 하자로 인한 시민 불편을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날 정책대회는 전국 104개 시ㆍ군ㆍ구가 회원인 참좋은 지방정부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가 공동 주최했다. 군포=윤덕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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