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초막골생태공원의 지속가능한 생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2020년 초막골 시민참여 생태모니터링단 참가자를 모집한다. 시는 초막골생태공원의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관련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해마다 생태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생태교육ㆍ체험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다음달부터 11월까지 모두 10회에 걸쳐 진행될 이번 프로그램은 양서류, 나비와 식물, 조류 등 3개 분야에 걸쳐 시민 생태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생태해설자원봉사자와 함께 모니터링을 하게 된다. 모니터링단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초막골생태공원을 방문해 접수하거나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정등조 시 생태공원녹지과장은 이번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지역내 공원과 생태환경에 대한 주인의식을 높이고 자연환경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전국대학노동조합 한세대학교지부(지부장 황병삼)가 지난 25일 진행한 2019년 임금교섭 결렬로 인한 파업 찬반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57명 중 50명이 투표해 47명 찬성, 2명 반대, 1명 기권, 투표자 수 대비 찬성률 94%로 파업이 가결됐다고 26일 밝혔다. 한세대 노조측은 투표 결과에 따라 전국대학노동조합 본부와 협의를 거처 파업 수위와 시기 등을 정할 방침이다. 한세대 노사는 지난해 4월부터 임금 단체협상을 진행하며 합의점을 찾아 임금 인상분과 총임금에 대해 서명식을 진행하기로 했으나 총장은 돌연 약속을 파기해 문제가 붉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한세대 직원들은 전국 대학 평균 하위권에 속하는 임금을 받아왔을 뿐 아니라 소모품 취급을 당하며 지금껏 버텨왔다며 지난해 2월 노조설립 이후 정상화를 기대했으나 사측은 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약속을 어겨 결국 파행으로 치닫게 됐다고 말했다. 한세대 노조측은 27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에서 조정 결렬이 결정되면 합법적인 파업권을 행사하게 된다고 밝혔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가 지역내 중ㆍ대형 건축공사장의 안전점검을 강화해 공사현장 사건ㆍ사고 예방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시는 3월 초부터 지역 내 12개소의 중ㆍ대형 공사장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지금까지는 총면적 3천㎡이상의 공사장이 안전점검 대상이었지만, 올해부터는 2천㎡이상의 공사 현장을 모두 확인한다. 점검 대상을 확대해 사건ㆍ사고 발생 여지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점검 방식의 전문성도 보완해 안전점검에 동행할 민간 전문가를 기존 2명에서 4명으로 증원하고, 안전 조치 점검 항목도 추가한다. 또 연중 점검 횟수도 2배로 늘려 기존 2회 점검에서 4회로 늘려 분기별로 시행할 방침이다. 서운교 건축과장은 시가 공사장의 안전환경 조성에 최대한 노력하지만, 각 공사장의 자발적 안전 규칙 준수 등이 이번 점검의 주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안전 정책을 강화ㆍ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고바우영감 故 김성환 화백의 유품이 군포시에 기증돼 국내 최초로 건립 중인 그림책박물관공원에 보관 전시될 예정이다. 군포시는 지난 24일 故김성환 화백 유족과 고인이 남긴 작품과 작가의 아카이브 자료 모두를 군포시 공공문화유산으로 기증하는 협약서를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고인의 미망인 허금자 여사와 자녀 등 유족들은 고인의 작품과 소장품을 모두 한곳에 모아 함께 기억하고 역사를 일깨우는 의미있는 공공자산으로 쓰이기를 희망해 기증하게 됐다고 전했다. 故김성환 화백은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45년간 1만4천여 편의 연재 시사만화 고바우 영감으로 유명할 뿐아니라 그의 작품이 격동하는 대한민국 현대사의 아픔과 대중의 삶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왔고 2013년 근대만화 최초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故김성환 작가의 유족이 고인의 유품을 군포시에 기증한 것은 국내 최초의 그림책박물관공원을 추진하며 김화백의 그림책 삽화가로 활동한 기록을 수집하는 등 그림책 기반의 새로운 문화콘텐츠 도시를 꿈꾸는 군포시의 진심이 전달돼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대희 시장은 다양한 화풍의 작품을 그린 김성환 화백 자체가 콘텐츠이자 문화자원이라며 하나의 원천콘텐츠에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내어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문화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는 군포시보건소와 산본보건지소가 24일부터 코로나19의 방역 업무 강화를 위해 일반 업무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시는 정부가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예방에 신속 총력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최근 안양시 거주 코로나19 확진자가 군포지역 인터넷방을 경유함에 따라 현장을 즉각 방역 후 차단하고 접촉자를 자가격리 등 필요한 조치를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예방을 위해 21일부터 선제적으로 산하 시설 휴관에 이어 방역 업무 확대ㆍ강화를 실시하고 있다. 한대희 시장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 원천 봉쇄를 위해 보건소의 모든 역량을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며 24일 현재 확진환자는 없으며 시민들은 유언비어 등에 불안해하지 말고 시의 조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포=윤덕흥기자
회원들의 권익신장과 혜택 확대는 물론 지역주민과 함께하며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새마을금고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15대 군포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업무를 시작한 지 10여 일이 지난 이강무 이사장의 포부다. 이 이사장은 그동안 쌓은 경험과 지식을 기반으로 조직의 꽃이 아닌 거름이 되어 군포새마을금고 발전을 위한 자양분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33년 전 군포새마을금고에 입사해 평사원부터 전무와 상근이사를 거쳐 지난해 12월 치러진 이사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안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 이사장은 3년 전 신축된 지하 3층, 지상 10층 사옥 내 본점과 4개 지점에서 자산 5천400여억 원에 2만 3천여 회원, 총거래자 4만 6천여 명이 이용하는 지역 서민금융기관의 책임자가 됐다. 군포새마을금고는 그동안 우수한 경영성과로 지난해 말 전국 1천305개 새마을금고 중 지역금고 순위 31위로 견실한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이 이사장은 새마을금고를 움직이는 원동력인 회원들의 입장과 권익을 최우선하고 소통하는데 힘쓰겠다며 신뢰경영과 복지사업 등을 성실히 이행하고 고객만족경영을 실천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새마을금고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지역사회 일원으로 그동안 군포1동 주민자치위원, 소상공인협의회 감사, 군포초교 운영위원과 시흥ㆍ광명ㆍ군포ㆍ의왕ㆍ과천시 새마을금고 실무책임자 협의회장 등 크고 작은 활동을 펼쳐온 이 이사장은 행정자치부장관, 경기도지사 표창, 경찰청장 감사장 등을 받은 바 있다. 이강무 이사장은 5평 남짓한 사무실에서 오늘날까지 35년간 금고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전 백남규 이사장께 감사한다며 앞으로 모든 임직원이 열과 성을 다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리딩 금융협동조합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우려에 따라 선제적 예방차원에서 모든 산하시설에 대해 다시 휴관조치를 취했다. 지난 3일부터 2주간 휴관조치이후 17일부터 다시 정상운영을 시작한지 5일만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휴관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위험이 진정될 때까지 유지된다고 말했다. 재휴관 조치가 내려진 곳은 실내체육시설, 5개소의 복지관, 경로당, 청소년ㆍ평생학습기관, 수리산상상마을 등 군포시 모든 산하시설이다. 또 11개 동 주민자치센터의 프로그램 운영도 중단됐다. 군포=윤덕흥기자
산본새마을금고(이사장 이학재)는 지난 21일 군포시 송정지구에 송정지점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직원과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24일부터 영업을 개시하는 송정지점은 금융기관이 없어 불편해 하는 군포 송정지구 5천500여 세대 입주민 및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금융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이학재 이사장은 산본새마을금고의 세 번째 지점인 송정지점의 개소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송정지구에서 지역 주민들로부터 편리하고 신뢰받는 금융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군포시가 인도를 정비한 후 발생하는 폐기 대상 보도블록 중 재활용이 가능한 보도블럭을 선별해 이를 필요로 하는 시민들에게 무상 배부한다. 시는 시민사회에서 예산 낭비 사례로 자주 거론하는 보도블록 교체 사업을 생활 불편 해소, 예산 절감 및 환경 보호 사업으로 변화를 주기 위해 재활용 가능한 보도블럭을 시민들에게 무상 배부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부터 4월 중 오금동 주민센터부터 화산초교삼거리까지의 양?향 인도 정비 공사가 진행할 계획이다. 이곳은 가로수 돌출 뿌리 정비와 오래된 보도블록 보수가 동시에 이뤄지며 공사 구간 총면적은 약 2천㎡로, 9만개 정도의 보도블록이 교체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보도블록을 선별한 후 시민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무상 배부한다는 방침이다. 단 제공되는 보도블록은 신청인이 직접 공사 현장에서 수령후 운반해야만 한다. 재활용 보도블록(22011060㎜)이 필요한 시민은 오는 28일까지 생태공원녹지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포=윤덕흥기자
수도권 전철4호선의 군포시 금정역에서 산본역 고가전철 철로 구간이 해마다 겨울이면 교각 상판에서 발생한 물이 흘러 고드름을 형성하며 교각 밑 도로를 통과하는 차량들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19일 군포소방서 119구조대는 이 구간에서 상판에 형성된 고드름이 도로노면으로 떨어질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제거작업을 펼쳤다. 이날 현장에 출동한 소방서 관계자는 고가전철 구간 상판 하부에 형성된 고드름이 떨어질 경우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시민신고로 출동해 고드름을 제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곳 금정역에서 수리산역간 전철 구간은 주거지와 상가지역을 고가철로를 이용해 통과하며 상습 소음민원은 물론 노후된 상판에서 누수되는 물로 인해 해마다 고드름 낙하 위험과 낙수로 인한 사고우려 민원이 이어지고 있으나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에 한국철도공사 수도권서부본부 관계자는 현재 누수부분에 대해 순차적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장확인을 통해 고드름 제거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