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감일신도시에 공급되는 수돗물 급수 방식이 종전 암사정수장 직결급수에서 감일배수지를 통한 간접급수로 전환돼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 발판을 마련했다. 8일 시에 따르면 2020년 12월 183억원을 들여 감북동 산64-1번지 일원에 배수지와 가압장 등을 설치하는 감일배수지 공사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감일신도시 내 1만4천536가구에 대한 수돗물 급수 방식을 직결급수에서 간접급수로 수계를 전환했다. 시는 이번 수계 전환 과정에서 단수와 수압 저하, 수질 문제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밸브를 정밀하게 조절하고 모니터링 요원을 집중 배치했다. 비상 상황 발생에 대비해 상황실을 운영하고 먹는 물과 급수차량을 대기하는 등 노력해 성공적인 간접급수 전환도 이뤄냈다. 시는 수돗물을 가정으로 공급하기 전 정수를 일시적으로 모아 두는 감일배수지를 통해 수계를 간접급수로 전환할 수 있어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감일배수지 용량은 감일신도시 전체 하루 사용량에 육박하는 만큼 송수관 파손 등의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최대 약 24시간 동안 정상적으로 급수할 수 있게 됐다. 이현재 시장은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안전체험장이 하남시 다함께돌봄센터협의회와 함께 지역 아동의 안전 증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시는 하남시안전체험장 조재영 시설장과 하남시 다함께돌봄센터 김기호 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아동의 재난·안전사고 대응 능력 향상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남시 다함께돌봄센터(1~10호) 아동 대상 체험중심의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지원 및 지역 아동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방안 모색 등 업무 연계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하남시안전체험장은 지역 내 다함께돌봄센터 10개소 아동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체험 ▲지하철 안전 체험 ▲지진 안전 체험 ▲화재대피·진압 체험 등 체험중심의 안전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김기호 협의회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으며 체험중심의 안전교육은 꼭 필요하다”며 “하남시안전체험장과 협력, 지역 아동의 위기 대응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재영 하남시안전체험장 시설장은 “지역 내 안전 취약계층 대상 생애주기별 체험형 안전교육을 적극 지원,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하남시 보건소 3층이 뒤늦게 증축되는 과정에서 하중으로 건물 전체에 대한 안전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다. 건물 뒤편 주차장 등을 활용한 증축을 통해 안전을 확보하려 했으나 예산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표류 중이다. 앞서 보건소는 비만 내리면 3층 외벽이나 천정 배수 문제로 인한 침수로 홍역(경기일보 4일자 10면)을 치르고 있다. 7일 하남시 보건소 등에 따르면 시청 내 보건소 건물은 1994년 준공됐으나 사무공간이 부족해 2007년 3층 증축공사를 진행, 종합사무실을 운영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수년 전부터 증축된 3층 외벽이나 옥상 등의 노후화로 비만 내리면 외벽에서, 또 3층 천장 등에 빗물이 스며드는 등 누수현상으로 직원들이 대피해야 하는 실정이다. 더구나 뒤늦게 이뤄진 3층 증축 공사로 하중이 더해지면서 안전사고까지 우려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보건소 측은 지난해 하반기 건물 안전성 확보 및 건물 옆 차선 확보 등을 위해 증축공사 용역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그 결과 1층 필로티 구조 4층 증축안이 도출됐지만 예산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사업 추진이 멈춘 상태다. 실제로 보건소 측은 공사에 앞서 사전 단계로 시 예산 편성 부서에 건축계획 용역비 2천만원을 반영해 줄 것으로 요구했지만 무산됐다. 시 관계자는 “보건소 건물은 애초 2층 건물에서 3층 증축을 통해 올라간 구조로 오래전 공사가 진행된 것으로 안다”며 “이 때문에 노후화 및 안전 문제까지 제기되면서 지난해 하반기 추경 예산 확보를 위해 건축계획 용역비 등을 세우려다 예산이 없어 중단됐다. 올해는 꼭 사업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파하남선 가칭 신덕풍역사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 경계로부터 남측 40m 떨어진 지점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시는 실시설계 등 협의 과정 등에서 40m 간격을 최대한 줄여 가는 요구를 이어갈 방침이지만 가능성은 녹록지 않아 보인다. 5일 하남시 등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3일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기본계획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등을 공개하고 오는 18일 하남시청에서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송파하남선은 수도권 지하철 3호선 오금역에서 하남 감일·교산지구를 거쳐 5호선 하남시청역까지 잇는 총연장 11.7㎞ 구간 사업이다. 이 구간에는 정거장 6곳이 들어설 예정으로 송파(100)와 하남 감일(101) 각각 1곳, 하남 교산(102~4) 3곳, 5호선 하남시청역 환승역사(105) 1곳 등이다. 이 가운데 그간 역사 위치를 두고 LH와 줄다리기를 벌여 왔던 하남드림휴게소 인접 교산지구 내 104정거장(신덕풍역)이 휴게소 남측에서 40m 떨어진 지점에 설치하는 안으로 마무리됐다. 시와 LH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도가 중재하면서 일단락된 것으로 파악됐다. 애초 신덕풍역사는 지난 2022년 7월 휴게소 경계로부터 남측 400m 떨어진 중심상업지구에 들어서는 기재부 예타안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됐다. 이 과정에서 시와 주민들이 하남드림휴게소와 맞닿은 지점으로 변경을 주장하면서 반발을 이어왔다. 시는 최초 이격 거리 400m에서 360m까지 줄인 결과를 얻었으나 나머지 이격 구간까지 줄이는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지만, LH가 더이상 물러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쉽지 않은 상태다. 이현재 시장은 “수도권 전철 3호선 연장에 들어설 신덕풍역은 하남드림휴게소 환승시설과 수직연계 가능하도록 추가 40m 이전을 위해 막바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18일 하남시청에서 설명회를 열고 기본계획(안)에 대한 노선 세부 계획 및 연장, 정거장 및 차량기지 계획, 철도 차량의 종류 및 운행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후 주민, 전문가, 도의회 등 의견을 수렴해 하반기 중 기본계획 승인을 국토부에 신청할 방침이다.
하남 위례송하유치원(원장 구경희)는 전 연령 유아를 대상으로 자율과제-가치로운 놀이를 통한 공동체적 인성 함양 ‘Challenge up!’을 통해 유아들의 올바른 인성 발달에 힘을 쏟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유아들과 함께하는 인성교육으로 인사 예절, 수다날(수요일은 다 먹는 날) 및 학급 미션이 진행되며 ▲Challenge 1 인성 미션을 성공하고 씨앗 쿠폰을 모으기 ▲Challenge 2 씨앗 쿠폰 5장을 모아 가치로 통장의 도장 1개로 바꾸어 도장 총 50개까지 모으기 ▲Challenge 3 가치로 통장에 모은 도장을 위례송하유치원 화폐로 환전, 가치로 마트에서 내가 사고 싶은 물건을 사보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가치로 마트에서는 유아들의 주도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유아들이 직접 제작한 화폐와 배너, 현수막, 포스터 등을 활용했으며 사전예약 상품인 바로드림상품 또한 유아들이 직접 고른 상품으로 선정했다. 유아들이 사전에 예약한 바로드림상품은 가치로 마트가 열리는 날 바로드림코너에서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유아들이 직접 물건을 사고파는 경험을 통해 경제개념의 기초를 형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1천원권과 5천원권의 화폐 단위 차이를 알아보며 물건에 맞는 가격을 지불하고 거스름돈을 받아보는 경제교육 차원의 가치로 마트 행사가 이뤄졌다. 구경희 원장은 “놀이에 가치를 담은 인성교육 활동을 통해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바른 인성을 가진 유아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유치원과 가정이 연계한 인성교육 실천 네트워크 지원 체제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본부장 박태완)는 위기 관리 소통 분야 외부 전문가를 초청, 강연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기상 이변으로 인한 재난·재해 등 고속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제대로 소통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고객들과의 진정한 소통으로 고객들의 협력을 이끌어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의지 일환이라고 도로공사 측은 설명했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박봉서 강사는 언론보도에 나타난 도공에 대한 고객의 인식,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올바른 소통의 중요성과 기법, 위기 상황에서 간부 직원의 역할 등 대해 본부 직원들과 대화를 나눴다. 임재성 도공 서울경기본부 관리처장은 “고속도로 관리 업무는 24시간 365일 고객들에게 노출돼 있어 고객들의 눈높이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투명하고 신뢰감 주는 소통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 보건소 건물에서 물이 세는가 하면 관용차량이 출장운행 중 고장으로 멈춰서는 등 하남시가 공공 재산 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3일 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보건소 건물 3층 천장에서 누수현상이 발생해 직원들이 긴급 대피했다. 사무실 내 일부 집기와 비품 등은 물론이고 서류가 물에 젖는 등 피해가 발생한 데 이어 사무실 출입이 중단되면서 민원인들도 불편을 겪었다. 시는 누수 발생 직후 감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기 공급을 중단하는 등 긴급 조치를 취했지만 일부 부서가 업무에 차질을 빚었다. 앞서 시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프런티어 리더십’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달 울산 HD현대중공업을 찾았다. 6급 이상 직원 210명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진행된 일정 중 첫날 교통편으로 이용된 관용버스(36인승)가 현지에서 고장을 일으켜 대차해야 했다. 발전기가 문제를 일으켰던 것으로 파악되면서 평소 관용차량을 부실하게 관리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밖에 시청사 별관과 의회 건물을 건립하는 과정에 설치된 가벽이 건물 준공 후 2년이 지나도록 방치되면서 민원인들의 청사 출입에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2019년 비좁은 청사 사무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428억원을 들여 시청사 별관과 의회청사 증축 공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보건소 건물 뒤편 부지와 어린이집 사이에 높이 2m, 길이 20m 철제 가벽을 설치했다. 공사 경계를 구분하기 위한 가벽은 청사 증축 공사 완료 후 2년이 지났지만 현재까지 방치돼 있다. 이 때문에 보건소 건물 뒤편 주차장과 어린이집 사이 차량 통행로가 차단되면서 주변 미관 저해는 물론이고 후문을 통해 시청사를 찾는 민원인들의 볼멘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시 보건소와 회계과 관계자는 “매년 비만 내리면 외벽을 타고 빗물이 새 곤욕을 치르고 있다. 관용차량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하남수산물전통시장은 고속도로 등 교통여건이 좋아 수도권 최적의 활어시장이란 평을 듣고 있습니다.” 하남수산물전통시장 박상철 상인회장(59)은 “황산사거리에 위치한 시장의 도소매 점포는 총 103개로 이 중 도매 활어상이 65%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남의 대표적 수산물 명소인 하남수산물전통시장은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 여건을 갖춰 수도권 대표적인 수산물 집하장으로 알려진 지 오래다. 동·서·남해안 전국에서 생산된 수산물이 이곳에 모여 서울 등 수도권 시장으로 재공급되고 있어 작지만 강한 도소매시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 회장과 상인회는 하남시와 함께 고객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내실을 기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이다.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시장 내 고객지원센터 건립에 나서 지난 4월 공사를 완료한 뒤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24억6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쉼터를 촘촘히 단장해 고객의 반응이 좋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시장 첫걸음 기반조성)에 선정돼 2억2천여만원을 투입, 결제 편의 개선 및 시장 위생, 원산지 표시 등 특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간판 개선(5억2천여만원), 전통시장 폐쇄회로(CC)TV 설치(1억원), 감성디자인 전통시장 육성(야간조명·4천500만원), 시장 매니저 지원(4천600만원), 상인회 워크숍 지원 및 큰장날 운영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박 회장은 임기 동안 꼭 하고 싶은 사업이 있다. 바로 전통시장 공용주차장 건립이다. 현재 사용 중인 주차장 부지가 사유지여서 부지를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다. 난제이긴 하나 꼭 해결해 보겠다는 의지다. 그래야만 명실상부 시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다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다만 박 회장은 하남시장 도소매 상인이 인근 구리시로 점포를 옮기려 한다는 소식에 걱정이 컸다. 그는 “알아보니 전혀 다른 사실로 하남지역 상인들의 이탈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회장은 “수도권의 작지만 강한 전통시장으로 하남지역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고속도로 주유소에서 이달부터 실물 카드없이 차량 안에서 기름값을 미리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는 이달 중 수도권 주유소 2곳에서 ‘카페이(CarPay)’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카페이(CarPay)는 실물 카드 없이도 차량 인포테인먼트 화면에서 주유 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현대차·기아의 간편결제 서비스다. 국내 고속도로 주유소에서 카페이 서비스가 도입되는 건 전국 최초다. 도공은 이날 도공 서울경기본부에서 현대차·기아와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현대차·기아의 카페이 기능이 탑재된 차량을 보유한 운전자는 주유소 진입 시 내비게이션 화면에 자동으로 표출되는 결제 알림창에서 주유량, 유종, 결제수단 등을 선택해 결제할 수 있다. 도공은 4일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구리방향 성남주유소를 시작으로 이달 중순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안성주유소에 이어 연내 본부 관할 모든 주유소로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박태완 도공 서울경기본부장은 “주유 대기(공회전)시간을 줄이면 주유소 지정체 현상 완화와 온실가스 배출 감축의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고객서비스 향상과 탄소 중립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선8기 하남시가 10년 내 인구 50만 시대를 맞아 강남 버금가는 도시 기반 구축에 종종걸음이다. 특히 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온 ‘K-스타월드’ 조성 사업은 기본구상 및 사업성 용역 시행 후, 또 캠프콜번 개발사업은 빠르면 다음달 각각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사업을 구체화 한다. 이현재 시장은 2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개발사업과 기업 유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이 시장은 민선8기 최대 역점 사업으로 미사아일랜드(미사섬)에 추진 중인 K-팝 공연장과 세계적인 영화촬영장, 영상문화 복합단지 등을 건설하는 ‘K-스타월드 한류복합단지 조성’에 대한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소개했다. 시는 K-스타월도 조성 사업과 관련, GB 해제를 허용하는 국토부 GB 해제 지침 개정을 이끌어 낸데 이어 같은 해 11월 외자 유치 시 행정절차를 기존 42개월에서 21개월로 단축하는 ‘외자 유치 패스트트랙’ 지정 성과를 이끌어 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3월 ‘2040 하남시 도시기본계획 변경 결정’을 공고 하고, 지난달 ‘K-스타월드 개발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이 시장은 “시는 이달 기본구상 및 사업성 용역을 시행하고, 이후 민간사업자를 공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이 시장은 “미군부대 공여지인 캠프콜번을 원활히 개발할 수 있도록 국방부와 맺은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금년 8월 민간사업자 공모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첨단문화복합단지(H2)·혁신기업단지(H3)를 활용해 엔터테인먼트와 문화산업 등 첨단사업을 유치해 1인당 GRDP 수준을 강남 절반 이상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 시장은 이와 함께 주요 시정 성과 및 향후 과제로 “5호선 출퇴근시간대 배차간격을 7분대로 단축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F 노선 연장 발표 성과를 만들어 내는 한편, 버스노선 17개 노선·56대 확충과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하는 등 교통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면서 “특히 수석대교 문제는 미사 비직결화 및 미사IC 연결로 신설, 강일IC우회도로 가래여울 교차로 입체화 등을 통해 해법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송파 하남선(3호선 연장)에 들어설 가칭 신덕풍역을 드림휴게소 연계할 수 있도록 이전을 추진 중이고 3기 신도시 중 가장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는 교산신도시 자족용지에는 바이오 헬스와 AI·IT 등 첨단산업 우량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그간 기업 프랜드리 시정으로 중견기업 서희건설과 1천400여개 회원사를 보유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PXG의 골프용품 생산·판매사인 카네·로저나인 R&D 센터 등을 유치한 바 있다. 이 시장은 “향후 10년 내 다가올 인구 50만 시대에 대비해 강남 버금가는 도시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유에서 무를 창조한 정주영 회장의 도전·개척정신을 가슴에 새겨 행정서비스를 향상하고, 개발사업과 기업유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하남시를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