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폭의 아름다운 정원 도시를 꿈꾸는 하남시의회의 ‘정원 조성 프로젝트’가 본격화 됐다. 올해 하남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하남시 정원(庭園) 조성 추진연구회’가 11일 의회에서 첫 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돌입했다. 오승철 의원(정원연구회 대표의원)은 강성삼·정병용·최훈종 의원 등과 함께 국내외 정원 사례조사를 시작으로 하남시 현황에 대한 자료 수집·분석을 정원 조성 정책 용역에 담아 결과를 도출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지리적·환경적·교통적·경제적 측면을 고려한 하남시만의 특색을 지닌 정원을 조성하는 것이 오 의원의 목표다. 이날 첫 간담회는 연구 분야별 전문성을 고려한 위원별 역할 분담을 통해 연구의 단계별 절차, 방향 및 연간 일정을 협의하고 연구 용역, 선진지 견학 등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 이어 이달 중 하남시 정원 조성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12월께 최종 연구결과 발표까지 순차적으로 연구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타 지자체의 우수 정원을 선정, 선진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하남시 정원 조성 정책연구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오승철 의원은 “하남시 정원 조성은 시민들에게 휴식과 여가를 제공하고, 도시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연구회는 하남시 정원 조성의 필요성을 알리고, 실질적인 정책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승철 의원은 지난해 9월 제324회 하남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미사한강공원을 하남시 정원1호로 조성하자’고 제안하면서 시는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미사한강공원 공원조성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다.
하남시의회가 9대 후반기 원구성을 앞두고 국민의힘 몫으로 남겨진 의장직에 복수 후보 추천설이 나오고 있다. 의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3선의 A의원이 최근 경찰 수사선 상에 오르면서 시의회 국민의힘 내부 분위기가 예상치 못한 정국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하남시의회 등 지역 정가에 따르면 시의회는 내달 후반기 의정 활동 시작에 앞서 이달 말께 후반기 원구성을 끝내야 한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각각 5대 5 동수인 시의회는 전반기 원구성 당시 여·야 간 합의로 더불어민주당이 전반기 의의장을 하는 대신, 후반기 원구성 때는 국민의힘에서 의장을 맡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여·야 상호 합의에 따라 후반기 의장은 국민의힘에서 맡을 공산이 큰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국민의힘 내부에서 돌출 변수가 발생하면서 어수선한 상황이 연출되는 모양새다. 다선 의원이 의장직을 차지하는 일반적 정가 관례에 따라 3선의 A의원이 후반기 의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최근 원구성을 앞두고 경찰에 고발되면서 수사선상에 올랐기 때문이다. 수사 등의 이유로 의장 후보에서 배제하는 특별한 규정이 없지만, 도의 등 정치적 부담이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본인 의사와는 달리, 주변에서 회자되던 초선의 B, C의원도 의장직 도전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럴 경우 후반기 국민의힘 의장 후보가 단수가 아닌 복수 추천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형국이다. 국민의힘 하남시 당협과 소속 의원들은 오는 14일 전당대회 현안 토의 과정에서 의장 포함 등 시의회 원구성과 관련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한 의원은 “애초 후반기 의장은 국민의힘에 주기로 한 만큼, 여당에서 현명한 방법으로 후보를 추천해 오면 동의할 수 밖에 없지 않나. 개인적으로 합의 사항은 지키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당협과 시의회 관계자는 “오는 14일께 의총이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시도 의회 현안과 시의회 의장 선출 등 원구성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A의원이 의장에 추대되는 것이 마땅하지만, 수사라는 변수가 생겨 의원들 간 의견이 어떤 방향으로 정립될 지 예측불허다. 이럴 경우 복수 추천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하남라이온스(회장 이종길)가 11일 회장 취임의 날을 기념, 신장1동 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백미 10kg 60포를 기탁했다. 하남라이온스는 40여명 회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해마다 물품기탁 및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재능기부 사업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종길 회장은 “원도심 신장1동의 소외 가정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후원물품(백미)을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다경 신장1동장은 “지속적인 봉사 및 후원 등의 선행으로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힘쓰는 하남 라이온스 회원분들께 감사드리고 더불어 행복한 신장1동 만들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백미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신장1동 관내 사각지대 주민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알고 지내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20대가 구속됐다. 하남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A씨에 대해 법원이 전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11시20분께 하남 소재 20대 여성 B씨가 사는 아파트 인근에서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범행 후 1㎞ 남짓 달아났던 A씨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10여분 만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본부장 박태완)가 사회적기업 판로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구매 활성화에 나섰다. 서울경기본부는 한국신제품인증협회와 함께 2024년 공공구매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상담회에는 신제품(NEP : New Excellent Product) 인증을 받은 협회 소속 기업 16곳이 참여했는데 이들 기업은 도공 측이 사전에 사업부서를 대상으로 상담희망분야·구매예상 품목 등 수요 조사를 실시한 후 사회적기업을 모집, 선정하는 절차를 거쳤다. 상담회는 해당 업체와 소요부서 담당자 간 실질적인 1대1 맞춤형 상담으로 진행됐다. 도로공사는 이날 진행된 총 64건의 구매상담을 통해 구매가 결정된 물품은 소요시기에 맞춰 올해 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임재성 서울경기본부 관리처장은 “앞으로 유관 단체와 협력을 강화해 지역에 소재한 우수한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하고 지역사회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남 신우초교 운동장이 주차장으로 전락하면서 논란(경기일보 7일자 8면)을 빚는 가운데 사전에 문제를 인식한 후 인근 아파트·교회 등과 낮시간대 임시주차 협의를 거쳤으나 거절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신우초 등에 따르면 학교 측은 증축공사에 앞서 공사 차량과 교직원 차량 등의 주차문제가 우려되자 사전에 주변 아파트와 교회 등을 찾아다니며 낮시간대 임시 주차문제 협조를 구했지만 주차난 등으로 거절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게다가 운동장 주차민원 등이 끊이지 않자 이달초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차량 주차를 최소화하면서 운동장을 확보하겠다는 내용의 설명까지 병행하면서 이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일신도시에 속한 신우초 상당수 교직원들은 양평 등 원거리 출퇴근 교사 등이 많아 사실상 대중교통 이용이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학교 측은 절반 정도의 운동장을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리면서 교직원 등의 주차편의를 인근 공영주차장 주차면수 확보 등을 위해 시 등에 협조를 구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특히 신체활동 등이 불편한 최소한의 교직원을 제외하고 외부 주차 등을 권고하는 등 고육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신우초 관계자는 “공사에 앞서 이런 문제가 제기될 것으로 보고 학교 인근 아파트와 교회 두어곳을 찾아 협의했으나 거절 당했다”면서 “이처럼 문전 박대 당하면서 다른데 가봐도 의미가 없겠다 해서 더 이상 협의를 진행하지 않았다. 하지만, 꾸준히 민원이 제기되면서 대책을 강구하던 과정이었는데 언론 등에 불거져 아쉽다”고 해명했다.
하남시는 오는 22일부터 미사호수공원 등 지역 내 어린이 물놀이장 여섯 곳을 개장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개장 물놀이장은 미사호수공원과 하남유니온파크 등을 비롯해 미사한강4호공원, 신평어린이공원, 위례순라공원, 풍산근린3호공원 등지의 어린이 물놀이장 여섯 곳이다. 어린이 물놀이장은 오는 8월18일까지 운영되며 이달에는 주말(토·일요일)에만 개장하기로 했다. 어린이 물놀이장별 휴무일은 ▲미사호수공원·하남유니온파크(월요일) ▲미사한강4호공원(화요일) ▲신평어린이공원(수요일) ▲위례순라공원(목요일) ▲풍산근린3호공원(금요일) 등이다. 비가 내리면 운영하지 않는다. 시는 어린이 물놀이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놀이시설과 바닥분수, 화장실, 탈의실 등을 완비했다. 안전을 위해 매일 시간당 1회 이상 염소 잔류량 자체 검사하고 일주일 1회 이상 전문기관에 검사를 의뢰하는 등 수질 점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현재 시장은 “올해도 여름철 무더위를 시원하고 즐겁게 이겨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하게 됐다”며 “안전하고 행복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어리이 물놀이장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 미사강변신도시 개발 등으로 상습 병목 구간이 된 황산사거리 교통 체계가 관계 당국과 공론화 과정 등을 거쳐 개선안을 도출해 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하남시의회, 미사 주민대표 등이 인근 강동구의회와 황산사거리 교통 문제를 의제에 올려 첫 논의 테이블을 마련했다. 하남시의회 정병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미사1·2동)은 최근 미사강변동원로얄듀크 입주자대표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황산사거리 교통정체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모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논의에는 오승철 시의원과 미사입주자대표연합회 박일수 회장 및 미사·강일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 미사자족용지 내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대표 등과 함께 인근 서울 강동구의회 박원서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일동,상일제1·2동,고덕제2동)이 참석했다. 강동구의회 박 의원의 참석은 하남 미사지구와 서울 강일지구가 사실상 공동생활권으로 황산사거리의 극심한 교통정체의 경우, 양 지자체가 풀어야 할 공동의 과제로 현안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하남 미사 주민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현재 고덕강일3지구와 미사지구 주민들은 도로 체계상 황산사거리를 지나야만 상일IC 등 광역 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며 “2012년도에 수립된 서울 고덕강일 광역교통개선대책에서 미사강변대로 측 교차로의 교통량을 정확히 예측하지 못해 이런 극심한 교통정체 현상이 발생, 인근 주민들이 고통 받고 있다”고 꼬집었다. 오승철 의원은 “향후 고덕강일 12단지와 하남지역의 지식산업센터, 데이터센터 등이 입주 완료 시 황산사거리의 교통정체는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다. SH공사를 비롯 하남시와 강동구 민·관이 함께 노력해 특단의 교통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강동구의회 박원서 의원은 “고덕강일3지구는 강동구로 인수인계가 진행되지 않아 현재는 SH(서울주택도시공사)에 관리 권한이 있다.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SH와 지구단위계획 등을 논의, 주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정병용 의원은 “서울 고덕강일3지구가 준공 전으로 SH와 논의 등을 통해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가능한 만큼, 양 지자체가 ‘주민 교통복지 향상’이라는 공동 목표를 설정해 조속히 교통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반영해 국토교통부 교통영향평가 변경 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황산거거리 교통체계 논의는 이날 제1차 간담회에 이어 고덕강일3지구 사업시행자인 SH 관계자 등 참여 범위를 넓혀 조만간 제2차 간담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하남시의회는 강성삼 의장과 오승철 의원이 제15기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특별공로패와 대한민국 지방의정봉사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의장에게 특별공로패를,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의정봉사상 등을 선정, 발표해 오고 있다. 강성삼 의장은 3선 의원으로 제7대에서 제9대 의회에 이르기까지 오랜 의정활동을 통해 얻은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숙원 해결과 입법활동 분야에서 남다른 두각을 나타낸 공로를 인정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지난해 4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제정한 ‘하남시 인사청문회 조례’를 비롯 불합리한 재산권 침해로 피해를 입고 있는 주민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하남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조례’, 제3기 신도시 지정 관련 주민의 안정적인 재정착을 위한 ‘하남시공공주택지구 편입지역 주민지원 조례’ 제정에 앞장섰다. 강성삼 의장은 “제9대 의회 의장으로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2년을 보내면서도 좋은 조례가 우리 하남을 바꾸고, 33만 하남시민의 삶을 바꾼다는 생각으로 입법 활동에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또 오승철 의원은 대한민국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제9대 의회에서 행정사무감사, 예산심의, 시정질문 등 의정활동분야 ‘멀티 플레이어’로 손꼽히는 인물로 지난해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하남시의회 의회발전 연구회’와 ‘하남시 문화예술 정책개발 연구단체’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정책 제안을 이끌어 낸바 있다. 여기에다 시가 추진 중인 K-스타월드 사업, 캠프콜번 개발 등 굵직한 정책에 대해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이나 손질해야 할 정책에 대해서는 따끔하게 비판하고 합리적 대안을 제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오승철 의원은 “하남시민의, 하남시민에 의한, 하남시민을 위한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33만 하남시민의 시름을 덜고 미래를 밝힌다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의정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하남 요양병원이 있는 건물에서 5시간째 전기가 끊겨 불편을 겪고 있다. 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하남 소재 모 요양병원이 있는 건물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은 건물 자체의 수전 설비 문제로 인해 생긴 것으로 파악됐다. 정전은 이후 5시간째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은 “정전으로 인한 요양병원 내 환자 발생 등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