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이현재 하남시장, 2주년 기자회견
민선8기 하남시가 10년 내 인구 50만 시대를 맞아 강남 버금가는 도시 기반 구축에 종종걸음이다.
특히 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온 ‘K-스타월드’ 조성 사업은 기본구상 및 사업성 용역 시행 후, 또 캠프콜번 개발사업은 빠르면 다음달 각각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사업을 구체화 한다.
이현재 시장은 2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개발사업과 기업 유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이 시장은 민선8기 최대 역점 사업으로 미사아일랜드(미사섬)에 추진 중인 K-팝 공연장과 세계적인 영화촬영장, 영상문화 복합단지 등을 건설하는 ‘K-스타월드 한류복합단지 조성’에 대한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소개했다.
시는 K-스타월도 조성 사업과 관련, GB 해제를 허용하는 국토부 GB 해제 지침 개정을 이끌어 낸데 이어 같은 해 11월 외자 유치 시 행정절차를 기존 42개월에서 21개월로 단축하는 ‘외자 유치 패스트트랙’ 지정 성과를 이끌어 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3월 ‘2040 하남시 도시기본계획 변경 결정’을 공고 하고, 지난달 ‘K-스타월드 개발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이 시장은 “시는 이달 기본구상 및 사업성 용역을 시행하고, 이후 민간사업자를 공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이 시장은 “미군부대 공여지인 캠프콜번을 원활히 개발할 수 있도록 국방부와 맺은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금년 8월 민간사업자 공모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첨단문화복합단지(H2)·혁신기업단지(H3)를 활용해 엔터테인먼트와 문화산업 등 첨단사업을 유치해 1인당 GRDP 수준을 강남 절반 이상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 시장은 이와 함께 주요 시정 성과 및 향후 과제로 “5호선 출퇴근시간대 배차간격을 7분대로 단축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F 노선 연장 발표 성과를 만들어 내는 한편, 버스노선 17개 노선·56대 확충과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하는 등 교통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면서 “특히 수석대교 문제는 미사 비직결화 및 미사IC 연결로 신설, 강일IC우회도로 가래여울 교차로 입체화 등을 통해 해법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송파 하남선(3호선 연장)에 들어설 가칭 신덕풍역을 드림휴게소 연계할 수 있도록 이전을 추진 중이고 3기 신도시 중 가장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는 교산신도시 자족용지에는 바이오 헬스와 AI·IT 등 첨단산업 우량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그간 기업 프랜드리 시정으로 중견기업 서희건설과 1천400여개 회원사를 보유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PXG의 골프용품 생산·판매사인 카네·로저나인 R&D 센터 등을 유치한 바 있다.
이 시장은 “향후 10년 내 다가올 인구 50만 시대에 대비해 강남 버금가는 도시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유에서 무를 창조한 정주영 회장의 도전·개척정신을 가슴에 새겨 행정서비스를 향상하고, 개발사업과 기업유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하남시를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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