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GTX 플러스 노선 사업을 위해 힘을 보태고 나섰다. 하남시는 이현재 시장이 경기도 주최로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GTX 플러스 상생협력 협약식 및 국회토론회’에 참석해 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서에 서명했다고 23일 밝혔다. GTX 플러스는 민선8기 경기도의 주요 교통정책으로, GTX-G와 GTX-H 등 2개 노선을 신설하고 GTX-C노선을 시흥 오이도까지 연장해 수혜 지역을 넓히는 사업이다. 하남시의 경우 파주에서 위례신도시를 연결하는 GTX-H노선이 해당하며 H노선의 주요 경유지는 위례~잠실~건대입구~고양 삼송~금촌~파주 문산으로 총길이 60.4㎞다. 사업비는 4조4천954억원으로 추산되며 H노선이 건설되면 위례에서 광화문까지 16분, 문산까지 40분이면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남시는 현재 서울 시민 입주 비율이 70%에 달하는 신도시 4곳(미사·감일·위례·교산)에 주택 약 9만5천가구가 유입됐으나 과밀억제권역 규제에 따른 신규 공업지역 지정 제한으로 일자리를 찾아 서울 등지로의 출퇴근 교통난이 심화될 것이 우려되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최근 서울시의 ‘위례신사선 우선협상대상자 협상종결’ 발표로 10년 이상 위례신사선을 간절히 기다려온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실망이 큰 상황”이라며 “시는 수도권 전역을 평균 30분대로 연결할 수 있는 GTX 플러스 노선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남시가 한강둔치에 추진 중인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이 환경당국의 까다로운 조건으로 무산 위기에 처했다. 환경당국이 파크골프장 잔디 관리에 농약 사용을 전제로 인근 취수장 소재 지자체 동의서를 받아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서다. 더구나 해당 시설이 상수원보호구역 거주 주민 이용 시설이 맞는 지 등에 대한 검토까지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하남시와 한강유역환경청 등에 따르면 시는 한강둔치인 미사동 615-1 일원 하천부지 4만5천620㎡에 총 사업비 42억원을 들여 당초 연말 준공을 목표로 36홀 규모의 시니어 체육시설인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파크골프장은 지난해 말 설계를 완료한 뒤 지난 2월 한강유역환경청과 하천 점용허가 협의를 진행하다 보완요구에 가로 막혀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최근 한강유역환경청이 파크골프장 잔디에 대한 농약 등 유해물질 사용 문제를 제기해 사실상 시로서는 수용 자체가 쉽지 않은 조건을 제시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잔디 잡초 제거와 관련, 시는 부지가 크지 않아 인력 투입 등의 방법으로 잡초 제거가 가능할 것으로 보면서 농약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제시하는데도 한강청은 이를 믿지 못한 채 취수장 소재 지자체 동의를 받으라는 조건을 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약 사용을 전제로 인근 토평취수장(구리시)과 암사취수장(서울 강동구) 관리 지자체 동의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강청은 파크골프장이 상수원보호구역 거주 주민을 위한 시설물이 맞는지 등에 대한 검토 자료도 요구했다. 예정 부지인 한강본류 하천구간은 한강수계법에 따라 주민이 거주할 수 없는 행위제한지역인데도 거주 주민을 위한 시설물이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는 한강청이 제시한 조건 모두 관련법 해석 등 판단이 상이한데다 지자체로서 이행이 어려운 과도한 조건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계획 중인 파크골프장 잔디 관리는 이미 인력으로 관리 중인 타 지역과는 달리 규모가 작고 농약 등 유해물질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했는데도 취수장 소재지 동의를 받아 오라는 건 지나친 것이 아니냐”며 “관련 법규에 따라 한강 본류 하천구간 행위 제한은 상수원보호구역과는 달리 한강둔치 이용과 공장 설립 등에 규제를 받고 있는 하남 전역 주민들을 거주 주민으로 보는 게 타당하다”고 맞섰다.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하남시가 추진 중인 한강둔치에는 파크골프장 입지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현실적으로 협의가 어렵다 보고 있는데도 시가 성급하게 추진한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하남시가 한강변에 추진 중인 자전거도로 확장이 제방을 건드려서는 안 된다는 환경당국의 판단으로 무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하남시는 한강둔치에 조성하려던 파크골프장이 환경당국의 협의조건에 막혀 좌초 위기(경기일보 20일자 10면)에 처했다. 21일 하남시에 따르면 2022년부터 팔당에서 미사동 일원을 거쳐 서울 강동으로 이어지는 길이 10여㎞의 한강변 자전거도로 중 서울로 진출하는 미사동 구간 가운데 일방통행 방식으로 운영 중인 1.9㎞ 구간 도로폭 확장사업을 추진했다. 국비 2억원을 포함해 총 17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현행 도로폭 1.2m를 2.4m로 확장하는 내용으로 일방통행이지만 폭이 좁아 운행 시 접촉사고 등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중 공사를 발주해 내년 중순까지 마무리하면서 자전거 이용자들의 편의 등 안전을 제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그간 한강유역환경청과 수차례 협의했지만 제방 훼손을 우려한 한강유역환경청의 판단으로 사업을 더 이상 진행할 수 없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 구간이 한강 둑방이다 보니 확포장 공사 시 지반 침하 등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이유 때문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하천점용 협의 부서인 한강유역환경청의 이해를 구하지 못해 더 이상 사업을 진행할 수 없게 됐다. 협의 문턱이 높다”며 “해당 자전거도로는 문제가 드러난 이상 개선이 시급한데도 확장사업을 할 수 없어 난감하다. 팔당 상류 산곡천 구간 정비 등 대안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제방 안전성 문제는 그간 발생한 사고 등을 볼 때 매우 중요한 데다 하천시설 자체를 건드리는 건 민감하고 타 지역과의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며 “다만 하남시가 (해당 구간이 아닌) 산곡천 구간 협의를 요청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는 영동고속도로 양방향 동군포~부곡IC를 차단한다.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평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다. 이 기간 동안 해당 구간의 재포장공사를 시행하며 양방향 모두 3개 차로 중 2개 차로를 차단한다. 한국교통방송과 도로전광표지판, 네비게이션 등을 통해 교통상황 및 우회도로 정보를 수시 제공한다. 도공 관계자는 “불편 최소화를 위해 평일 야간시간대 집중 공사를 시행한다”며 “불편하더라도 미리 교통상황을 확인해 서행 운전과 우회도로 이용 등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남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생 여아를 성추행한 50대 남성이 검거됐다. 하남경찰서는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2시30분께 하남시의 한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에서 B양을 추행한 혐의다. 그는 혼자 놀고 있던 B양에게 다가가 강제로 신체 접촉을 한 뒤 현장을 이탈했다. 이후 피해 사실을 인지한 B양 부모는 인근 지구대에 방문해 “우리 애가 모르는 남자에게 추행을 당했다”며 신고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 (CC)TV 영상을 분석해 A씨의 이동 경로를 파악한 뒤 주거지에서 그를 발견해 지구대로 임의동행했다. A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 아동이 만 13세 미만인 점을 감안해 해당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첩할 예정이다.
하남시의회는 최근 관리부실 지적을 받고 있는 하남시 동물보호센터 운영 정상화를 위해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19일 박선미 의원(국민의힘, 가선거구) 주관으로 진행된 간담회는 최근 하남시 동물보호센터 위탁해지 등과 관련해 시와 유기견 봉사자들의 만남 주선 등을 통해 정상화를 위한 현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유기견 봉사자들이 주장하고 있는 시 직영화 방침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이 개진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굿보이스쿨 고미정 대표는 “동물복지정책은 지자체장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고 타 지자체는 유기견 보호와 유기견 교육 파트를 나눠 운영하고 있다”면서 “입양도 중요하지만, 입양된 동물들이 파양되지 않도록 입양 전후 교육, 사회화 적응 훈련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시 동물보호센터 담당 공무직, 공무원 수도 하남시 보다 2~3배 많다”고 주장했다. 하남시동물구조보호협회 심윤석 회장은 “지금의 예산 구조로 시 보호소를 위탁하는 사람이 있다면 제정신이 아닌 사람일 것이고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예산 구조가 아니다”며 “모든 문제는 동물 복지의 질을 떨어뜨리는 결과로 이어져 보호소가 제대로 운영할 수 있는 구조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자원봉사자는 “교산신도시로 주인들이 이주하고 버려진 유기견들이 너무 많다. 포획해 하남시 동물보호센터에서 안전하게 지내게 하고 싶지만, 시 보호소는 책임을 떠넘기기만 한다”면서 “지난 4월 5마리를 포획해 시 보호소에 입소시키려 했으나 결국 양주 유기견보호소로 넘겨져 안락사 됐다. 또 다시 안락사 될까봐 포획도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봉사자는 “(재)안스가 하남시 동물보호센터를 위탁하고 나서 입양률이 70%에서 34%로 반으로 떨어졌다. 자원봉사자들의 출입을 막고 있는데,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절망적이다. 현실적으로 운영되려면 직영 방법으로 시스템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선미 의원은 “현재 경기도(하남시)에서 지원하는 입양지원비 15만원은 턱없이 부족하다. 동물등록비용, 예방접종, 질병진단 및 치료비, 중성화 비용까지 15만원인데, 대형견은 중성화수술 비용만 해도 50만원이 넘는다”면서 “입양지원금을 인상하고, 중성화 비용은 별도 예산으로 책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간담회에서는 ▲하남시 동물보호센터 CCTV 설치(법적 의무사항) ▲보호소 환경 개선(에어컨 가동) ▲시 보호소 간판 부착 및 유기견 마당놀이터 마련 ▲자원봉사자들과 협력관계 구축 ▲하남시 동물복지위원회 및 명예동물보호관 위촉 ▲시 보호소 직영 운영 등 다양한 제안이 이어졌다. 한편 유기견 지역 봉사자들을 중심으로 시 보호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직영 운영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위탁 해지된 (재)안스가 지난달 말, 집행정지 행정 소송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재 시장 등 하남시 방문단이 개척정신의 대명사인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프런티어 리더십’ 벤치마킹에 나섰다. 이현재 시장 등 하남시 공직자 6급 이상 직원 210명은 지난 14일부터 3회에 걸쳐 울산 HD현대중공업을 찾았다.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비롯한 교산 자족용지, 캠프콜번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하남시의 공직자들이 고 정주영 회장의 개척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벤치마킹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 장소영 하남문화재단 대표이사 및 임직원, 하남도시공사 본부장 등과 함께 HD현대중공업 찾은 이 시장 일행은 조선소 건설 에피소드를 청취한 후 약 1천900㎡ 규모로 조성된 아산기념전시실을 방문했다. 특히 정 회장의 생애와 철학, 경제활동, 사회공헌 활동 등을 살펴본 뒤 해양공장 및 대형 엔진조립공장을 시찰했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HD현대중공업 벤치마킹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 고 정주영 회장의 프런티어정신을 현장에서 직접 살펴보고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시는 정주영 회장의 개척정신과 도전정신을 벤치마킹해 시민 행정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 이륜차 연수시설을 추진 중인 배달 전문기업이 소음환경피해 예방대책 마련 등에 나섰다. 특히 주민들이 요구해 온 학교 인근 과속 및 신호위반 단속 등을 위한 폐쇄회로(CC)TV 설치도 약속했다. 앞서 하남 미사지구 학교 밀집지역 내 배달 전문기업의 이륜차 교육장 건립사업이 학부모 등의 이해를 구하지 못하면서 난항(경기일보 18일 자 10면)을 겪었다. 18일 배달 전문기업에 따르면 하남지역에 이륜차 연수시설 운영에 따른 교통 안전 및 소음, 주정차 문제를 비롯해 교육 참석자 흡연 등 생활 피해 예방책에 이어 별도의 지역사회 공헌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파악됐다. 우선 교통 안전 및 소음·주정차대책으로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한 셔틀버스를 운행(미탑승 시 교육 입장 불가)하고 교육 회차별 25인승 버스 3개 노선 투입, 교육 회당 인원 20명 수준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셔틀버스 승·하차 위치를 건물 내부 주차장으로 하고 모든 교육은 실내에서 진행하며 전기 바이크로 운영하면서 소음 및 공해 배출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인근 학교 등하교시간을 고려해 교육 시간을 조정하고 셔틀버스 진출입 시 관리인원을 배치하는 방법으로 교통 안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교육 참석자 흡연 대책으로 교육장 층별 실내 흡연장소를 별도로 설치하고 필터를 거쳐 배기시설을 통해 담배연기 배출하도록 했다. 실외 흡연자에 대해선 단속 등 인위적 조치도 고려 중이다. 이와 함께 별도의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기부체납방식으로 인근 학교 주변에 이륜차 과속 및 신호 단속 CCTV를 설치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현재 하남경찰서와 CCTV 설치위치 등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 어린이 등을 상대로 교통안전 및 운전자 안전교육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시행하는 자구안을 마련한 것으로 파악됐다. 배달 전문기업 관계자는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사업을 차근차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남 미사지구 학교 밀집지역 내 배달 전문기업의 이륜차 교육장 건립사업이 학부모 등의 이해를 구하지 못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해당 배달 전문기업 측이 소음 및 환경 피해 방지책을 촉구하는 학부모 등의 요구에 납득할 수 있는 대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주민들은 지난달 시의회에서 해당 기업과 1차 간담회를 열고 대책 부재시 집단행동(경기일보 5월20일자 인터넷)을 예고한 바 있다. 17일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정병용 의원 주재로 지난 4월 1차 간담회에 이어 2차 간담회를 열고 망월동 1150-1번지에 건립 예정인 배달 전문기업의 이륜차 교육장 건립에 따른 주민 피해 최소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정 의원을 비롯해 강성삼 의회 의장, 배달전문 기업 관계자, 이요성 미사입주자대표연합회 부회장, 미사중앙초, 미사중·미사고 학부모 및 시 관계 부서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교육생 셔틀버스 이용 의무화를 비롯해 교육생 외부 흡연으로 인한 피해대책 강구, 등하굣길 안전 확보를 위한 라이더 교육시간 조정, 배달 전문기업의 이륜차 교육장 안전지키미 운영 등을 논의했으나 학부모 등의 이해를 구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하남 전역이 이동소음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사실 등을 놓고 건축허가 적정성 논란도 불거졌다. 허가 과정에서 충분한 사전 검토 등이 이뤄져야 하는데도 무시됐다는 이유에서다. 정병용 의원은 “2차 간담회는 1차 간담회 때 언급된 대안들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개최됐으나 지난 회의 때 논의된 내용에서 큰 진전을 보지 못했다”며 “시는 지난해 1월 이륜차 소음으로 인한 불편 해소를 위해 시 전역을 ‘이동소음 규제지역’으로 지정했는데 지난해 6월 건축허가 당시 이 부분에 대한 충분한 사전 검토가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요성 미사입주자대표연합회 부회장은 “주민 안전을 위해 배달 전문기업 이륜차 교육장 입주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배달 전문기업 관계자는 “주민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달전문기업 측은 기존 남양주에 위치한 이륜차 교육장을 하남 망월동 일원에 지상 3층, 약 8천㎡ 규모로 확장해 이전하는 사업을 내년 준공할 예정이다.
하남경찰서는 최근 하남위례파출소에서 ‘하남시·하남경찰서 자율방범대 위례·감일지대, 하남경찰서 반려견순찰대, 하남위례 생활안전협의회와 함께 민·관·경 합동순찰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합동순찰은 지난 4월 발족한 하남경찰서 자율방범대 위례지대와 함께 한 첫 공동체 치안활동이다. 합동순찰에는 이현재 하남시장과 각 협력단체 회원 등 60명이 참석했으며 범죄위험도 예측프로그램(Pre-CAS) 분석을 통한 범죄 다발지역 및 스타필드시티 위례 등 다중운집시설 일대를 도보 순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현재 시장은 “지역 치안강화를 위해서는 민관경의 치안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살기 좋은 하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연심 하남경찰서 자율방범대 위례지대장은 “봉사는 작은 손길부터 시작한다. 우리의 작은 관심이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 수 있다는 마음으로 순찰 활동에 임했다”고 전했다. 장한주 서장은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함께 해 주신 하남시와 각 협력단체에 감사하고 모든 주민이 평온한 일상을 누리는 안심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