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루산시(乳山市) 수건파(隋建波) 시장 일행이 지난 2일 자매도시인 하남시를 방문했다. 수 루산시장 일행은 이날 오는 7월 청소년 국제교류와 자매도시 테마공원 조성 등을 논의하기 위해 1박2일 일정으로 시를 방문했다. 이 교범 시장과 수 유산시장은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간담회를 가진 뒤 아이테코, 벤처산업단지, 기업인협의회를 방문해 투자설명회도 열었다. 앞서 시는 지난 2005년 10월 중국 유산시와 국제자매도시 결연 이후 청소년 문화교류, 기업 투자 등을 통한 꾸준한 우호관계를 다져 왔으며, 현재 계획 중인 신장동 228 일원 현안 2부지에 자매도시 테마공원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시와 루산시는 오는 7월 하순(하계 방학)쯤 4박5일 일정으로 각 12명의 청소년을 상호 교류, 문화체험을 갖는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풍란(風蘭)의 신품종 개발과 새로운 유통망 개척 등으로 FTA 파고를 넘는 신지식 농업인이 있다. 주인공은 하남시 상산곡동 670의1에 자리잡은 산내들육종연구소의 허민수 소장(52). 최근 허 소장은 20여년에 걸친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신이 육종 개발한 난 품종 수홍을 국립종자원에 신품종으로 등록하는가 하면 소월의 품종등록을 위해 특허출원을 해 놨다. 허 소장은 다양한 품종의 개발과 신품종 교배 육성을 위해 풍난이 자생하는 전국 산야를 누비는가 하면 인도네시아 등에서 자생란을 들여와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이런 각고의 노력으로 허 소장은 지난 2008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신지식 농업인에 선정됐다. 당시 허 소장은 우리나라 멸종위기 식물인 나도풍란 및 풍란 조직배양의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보급 확대 및 경제성의 우수성 등을 인정받았다. 농림부는 당시 난 조직배양으로 우수한 묘를 대량생산해 화훼농가의 고소득을 증진할 수 있고 나도풍란, 풍란 교배육종을 해 신품종 선발과 돌연변이 선발에도 공헌이 크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또 연구논문과 현장 실험을 통해 우리나라 자생원종을 이용한 전통육종, 교배육종, 방사선 이용 등으로 변이체 유도, 우량묘 선발 등을 이끌었고 전문농가에는 분양 및 기술이전으로 고소득 증대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허 소장은 육종 개발에만 그치지 않고 최근 인터넷 쇼핑몰에 자신이 배양한 풍란을 상품으로 내놓으며 저변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풍란은 워낙 고급 화훼에 속하는 분야라 소수 마니아층들이나 품종의 희귀성과 가치 등을 알아볼 뿐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하기 때문이다. 이에 마니아층으로부터 촉당 100만원을 넘는 가격이 형성된 품종 뿐만 아니라 촉당 5천원 상당의 보급용 품종을 다량 보유하고 있는 그는 일반인들의 선입견을 개선하기 위해 보급종의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허 소장은 국민들의 삶이 다양화되고 있다며 유치원생부터 노년층까지 모두 흡수할 수 있는 체험학습장이나 테마농장을 설립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특히 개인의 투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지자체 등의 체계적인 협조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시는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날 한마음 축제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연다. 이날 시청 미관광장에서는 어린이날 기념식에 이어 마술공연과 특공무술,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놀이마당 행사에서는 떡방아 치기와 투호, 오뚝이 펀치 등 각종 놀이가 펼쳐지고, 체험마당에서는 레일 기차 타기와 종이접기 등 만들기 체험과 무료 시식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 지역 청소년이 어우러져 펼치는 각종 동아리 공연과 어린이 태권도 시범 등도 볼 수 있다. 하남=강영호 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경찰서가 개서 3년 동안 근무 경찰관의 품위손상과 음주운전, 금품수수 등 자체사고가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하남서는 지난 27일 경찰서 신청사에서 3년 무사고달성 기념식을 4층 강당에서 가졌다. 이날 무사고 기념식에는 축하케이크 절단, 노고치하를 위한 떡 전달, 유공경찰관 표창장 수여 등을 진행했다. 우희주 서장은 지난 2009년 4월 20일 개서 이후 자체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전직원 모두가 일체 단결하여 이룬 성과라고 격려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지역 사회단체와 기업들이 자선 바자회를 통해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변화시키고 있다. 지난 27일 이마트 하남점은 사회 취약계층인 지역 저소득층 주민지원을 위해 시와 공동으로 사랑나눔 바자회를 펼쳤다. 이날 이마트 하남점은 의류와 신발 등 생필품과 문구류를 포함, 1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바자회에 기탁했다. 또 하남시 사회복지협의회도 이날 푸드뱅크 후원회와 함께 행복나눔 바자회를 열고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푸드뱅크 후원회도 돈마루와 만전식품 등 8개 업체가 후원한 돼지고기와 김 등 식품류와 의류, 문구류 등 1천여만원어치의 물품을 기탁받아 판매했다. 이들 단체와 기업들은 이날 기탁된 물품을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지역 저소득층 주민을 위한 지원금으로 기부키로 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수도권 최대 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 부지에 공동주택 2천710세대와 단독주택 31세대 등 모두 2천741호의 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26일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유니온스퀘어가 들어서는 신장동 229일원 지역현안사업 2지구 교통영향평가에 따라 일부 지역의 경계부 제척과 불부합 지점에 대한 조정을 통해 애초 57만286㎡에서 56만8천487㎡로 축소한 도시개발구역지정(변경) 및 개발계획(변경)을 수립, 고시했다.시의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에 따르면 13만887㎡에 조성되는 공동주택은 60㎡ 이하 1천235세대와 6085㎡ 830세대, 85㎡ 초과 645세대다.이는 애초보다 7천466㎡가 감소한 수치며 분양 시기는 기반시설 착공 이후 1년이 지난 내년 하반기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또 수도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복합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는 물류유통시설 9만6천236㎡와 지원시설 2만880㎡ 등 모두 11만7천116㎡로 조성된다. 이는 애초 계획보다 874㎡가 증가한 규모다. 기반시설계획의 경우 초중고교 등 교육시설이 3만7천344㎡며 보행자전용도로를 비롯해 문화공원 등 공원과 녹지공간이 13만247㎡(5천110㎡ 감소)로 전체 면적의 23.6%를 차지한다.사회복지시설 등 공공시설용지가 1만1천274㎡(456㎡ 감소), 도로주차장 등 교통시설이 12만2천189㎡, 공공청사가 2천101㎡를 차지했다.시 관계자는 고시된 변경안을 토대로 다음 달 초께 경기도에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승인이 떨어지는 78월에 맞춰 시공사를 선정한 뒤 올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SNS 활용교육을 시행한다.이번 교육은 SNS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트위터 및 페이스-북의 가입부터 페이지 운영 등 다양한 활용법을 실습 위주로 교육한다.시는 이번 교육으로 소셜미디어 시대에 발 맞춰 SNS를 통해 새로운 소통 및 정보 공유는 물론 공공서비스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 강화로 시민과의 소통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남=강영호 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시가 수도권 최대 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하도급공사 수주 대가로 사전 베팅을 요구하는 등 속칭 건설 브로커들이 판을 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25일 하남시와 시행사인 하남시도시개발공사(이하 도개공) 등에 따르면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오는 2015년까지 8천억원을 들여 신장동 228 일대(지역현안사업 2부지) 11만7천㎡에 연면적 33만여㎡ 규모의 초대형 복합쇼핑몰을 건립할 계획이다. 도개공은 현재 80% 정도 토지보상을 마친 상태로, 이르면 오는 9~10월쯤 공개입찰을 통해 터파기 바닥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개발사업 브로커들이 지역 건설업체들에 접근, 공사를 빌미로 한 사전 베팅을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A업체는 최근 평소 잘 알고 있는 지인으로부터 신세계 하도급공사를 제안받은 뒤 공사수주 대가로 수 억원의 리베이트를 요구받았다. 이후 A업체는 도개공에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을 요청했고, 지인의 제안은 사기로 드러났다.A업체 관계자는 자신을 서울의 P기업 관계자라고 소개한 브로커가 P기업이 도개공으로부터 공사 하도급을 받았다며 지역현안사업2부지 개발사업계획 등 사업소개서를 제시했다고 말했다.실제로 본보가 입수한 A4용지 4장 분량의 사업소개서에는 사업배경과 목적, 토지이용계획표, 외국인 투자진행현황, 추진경위 및 추진계획 등 전체적인 사업내용이 비교적 정확하게 명시돼 있었다.김창배 도개공 사업본부장은 일부 브로커가 공사수주에 허덕이는 건설업체를 찾아가 사기극을 벌이고 있는 것 같다며 아직 공사를 발주한 적이 없으며, 향후 공개입찰을 통해 발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시는 다음 달 31일까지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한다.시는 금감원과 경찰청, 행안부 등 관계 부처와 합동으로 불법 사금융 피해 접수는 물론 대부업법 위반 광고행위 등을 단속한다.신고대상은 불법 고금리 대부, 미등록 사채업, 불법 채권추심 행위, 대출 사기 등으로 피해자는 국번없이 120 바로콜센터 또는 하남시 기업지원과(031-790-5539)로 신고하면 된다.시는 등록대부업체의 불법행위는 과태료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미등록 사채업자 및 기타 불법행위는 수사기관에 통보할 방침이다. 하남=강영호 기자 yhkang@kyeonggi.com
공약(公約)은 공약(空約)이 아니다!민선 5기 이교범 하남시장은 오는 7월 1일이면 4년 임기의 터닝포인트를 맞는다.반환점을 앞 둔 이 시장의 43개 공약사항 중 절반 이상은 이미 완료됐으며 나머지는 한창 진행 중이다.이런 가운데 일선 지차체장들의 중간평가라 할 수 있는 점수가 시민단체에 의해 발표됐다. 성적표를 받아 본 일선 자치단체장들의 심정은 천차만별이다. 점수에 따라 2년 후 다가오는 지방선거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상임대표 강지원)는 최근민선5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를 발표했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공약완료분야에서 하남시에 대해 최고의 등급인 SA등급을 부여했다. 공약완료 분야에서 SA등급을 받은 곳은 전국 일선 지차제 중 단 6곳 뿐이다. 시는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종합평가와 웹소통 분야에서도 A등급을 받았다.앞서 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2월 15일~17일 전국 지자체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약이행 자료를 모니터 분석, 평가했다. 평가항목은 목표달성분야, 공약완료분야, 주민소통분야, 웹 소통분야, 공약일치도 등 5개 평가항목으로, 5점 척도로 평가했다. 이 시장의 공약이행 실적은 전국 민선 5기 기초 지차체장 가운데 단연 돋보였다. 그 만큼 이 시장이 자신의 공약을 지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는 말이다. 하남시의 경우 민선5기 출범과 함께 6개 핵심공약 분야 43개 공약 중 지난 3월말까지 58%인 25건을 이미 완료했다. 이 시장의 공약사항 추진 현황은 하남시 홈페이지 안녕하십니까? 하남시장 이교범입니다란의 민선 5기 공약사항을 클릭하면 볼 수 있다. 완료된 주요 사업으로는 하남 위례길 조성사업, 원스톱 맞춤형 무한 돌봄센터 설치, 지역아동센터 10개소 IPTV 공부방 설치, 교육예산 2배 확대, 24시간 돌봄 보육시설 신설 확충, 소외계층학생 지원 확대 등이다.반면 지하철 5호선 연장과 전국 최대의 환경기초시설 현대화 및 공원 조성사업, 친환경 물류단지 조성, 현안1부지 주거단지, 하남 유니온스퀘어, 신기술 복합연구단지 조성 등 굵직한 사업이나 시한을 요구하는 사업은 한창 추진 중에 있다. 이 중 완료된 주요 공약사업을 살펴봤다.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민선 5기 공약사항 중 가장 먼저 손 꼽을수 있는 것이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사업이다.이 사업은 지난 2010년 2학기부터 초등학교 5~6학년생 2천661명을 대상으로 시작돼 지난 2011년에는 13개 초등학교 전체 학생 8천497명으로 확대했다. 시는 올해 무상급식 대상을 중학생 전체로, 내년부터는 초중고교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통해 급식의 질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학교 교육예산 배정비율을 지난해부터 지방세 수입액의 5%에서 7%로 올려 시행하고 있다.■하남 위례길 4개 코스 64km 완공개방 시는 총 연장 64㎞의 하남 위례길 4개 코스를 지난해 7월 중순 완공해 개방했다. 하남 위례길은 한강을 따라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남한산성과 백제 위례성을 보며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걷기 코스로 꾸며졌다. 지난 2010년 7월 위례길 조성에 착수한 시는 이정표 94개와 종합안내판 11개, 표찰 300개, 안내 리본 2천개를 설치하는 등 시민들의 편의도 최대한 배려했다. 먼저 1코스 위례사랑길(산곡천~팔당댐 5㎞1시간30분)은 검단산과 한강 사이로 국도 45호선이 2004년 개통되기 전에 창우동에서 아랫배알미를 오가던 옛길로, 한강을 따라 오가던 세미선과 상선이 머물던 창모루나루터, 삼국사기의 도미부인 설화를 간직한 도미나루터 등이 있다.2코스 위례강변길(산곡천~선동축구장 13.5㎞3시간)은 강바람을 맞으면서 한강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구간이다. 이맘때면 산란하는 잉어떼를, 겨울철에는 큰고니와 큰기러기, 민물가마우지와 같은 철새를 관찰할 수 있다. 또 12만㎡에 달하는 당정섬과 버려진 나무들의 새 삶터인 나무고아원에서는 도시 근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다.3코스 위례역사길(광주향교~이성산성~선법사 5.8㎞2시간30분)은 백제 문화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춘궁동 동사지(사적 352호)와 석탑(보물 12호와 13호), 이성산성(사적 422호), 선법사 마애약사여래좌상(보물 981호) 등 유적이 즐비한 곳으로, 교육적 효과가 뛰어나다.또 4코스 위례둘레길(덕풍골~남한산성~샘재 39.7㎞7시간30분)은 남한산성 연주봉과 성곽(사적 57호), 벌봉(512m)을 오를 수 있는 산행 코스로, 하남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성산성 동문지와 범바위, 비단 색을 띤 바위가 많다는 금암산을 지나간다. ■하남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 자라나는 새싹들이 안심하고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학교급식지원센터 역시 하남시의 자랑거리다. 하남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개소한 지 1년 만에 어린이 급식소 90개소, 3천475명의 영양 및 위생관리를 책임지는 등 안전한 급식 체계 확립에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3월 문을 연 급식지원센터는 그동안 어린이집 76개소와 유치원 4개소, 지역아동센터 10개소를 대상으로 2천891회에 걸쳐 영양식단을 제공하고, 1만4천380회의 레시피 제공, 350여회에 걸친 컨설팅 및 영양관리 등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특히 지원센터는 입체적인 교구와 시청각 시설을 갖춘 영양교육 체험관을 마련, 매주 수요일 보건소를 찾는 어린이들에게 영양과 소화, 비만, 상상 코너로 이뤄진영양별 대탐험체험장을 운영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영양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천현교산동 120만㎡ 복합물류단지 조성하남시의 올해 역점 사업 중 최우선 순위는 천현교산동 복합물류단지 조성사업이다. 중부고속도로 하남만남의 광장 양쪽 개발제한구역에 들어서는 120만㎡ 규모의 복합물류단지에는 총 1조원 정도가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그린벨트를 해제해 물류와 IT산업, 주거용지를 갖춘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하남지역이 축사도시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고 물류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자유제안 공모 형식으로 오는 9월까지 사업제안서를 받아 12월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전략적 투자군(SI)건설투자군(CI)금융투자군(FI) 관련 사업자가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시는 특수목적회사(SPC) 설립 추진과 함께 고속도로 진출입로 설치 등을 위해 한국도로공사와도 공동사업을 진행 중이다.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오는 2014년 4월까지 국토해양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개발제한구역 해제 승인을 받고,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 토지 보상 절차를 거쳐 2016년 3월께에는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앞서 시는 지난해 3월 친환경복합단지 개발구상 연구용역을 마치고 사업대상지에 대한 개발행위 허가제한 고시를 마쳤다.이교범 시장은 화룡점정(畵龍點睛)이라는 고사성어처럼시민중심의 웰빙도시, 청정하남을 위해 용의 눈을 그려 넣어 정책의 완성도와 행정 서비스를 높여 나가고, 임기 내에 공약을 모두 완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