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 부지에 공동주택 2천710호 공급

수도권 최대 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 부지에 공동주택 2천710세대와 단독주택 31세대 등 모두 2천741호의 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26일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유니온스퀘어가 들어서는 신장동 229일원 지역현안사업 2지구 교통영향평가에 따라 일부 지역의 경계부 제척과 불부합 지점에 대한 조정을 통해 애초 57만286㎡에서 56만8천487㎡로 축소한 도시개발구역지정(변경) 및 개발계획(변경)을 수립, 고시했다.

 

시의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에 따르면 13만887㎡에 조성되는 공동주택은 60㎡ 이하 1천235세대와 60∼85㎡ 830세대, 85㎡ 초과 645세대다.

 

이는 애초보다 7천466㎡가 감소한 수치며 분양 시기는 기반시설 착공 이후 1년이 지난 내년 하반기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수도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복합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는 물류유통시설 9만6천236㎡와 지원시설 2만880㎡ 등 모두 11만7천116㎡로 조성된다. 이는 애초 계획보다 874㎡가 증가한 규모다.

 

기반시설계획의 경우 초·중·고교 등 교육시설이 3만7천344㎡며 보행자전용도로를 비롯해 문화공원 등 공원과 녹지공간이 13만247㎡(5천110㎡ 감소)로 전체 면적의 23.6%를 차지한다.

 

사회복지시설 등 공공시설용지가 1만1천274㎡(456㎡ 감소), 도로·주차장 등 교통시설이 12만2천189㎡, 공공청사가 2천101㎡를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고시된 변경안을 토대로 다음 달 초께 경기도에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승인이 떨어지는 7∼8월에 맞춰 시공사를 선정한 뒤 올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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