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이 한강과 진위천수계내 환경기초시설 167개소를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오염물질 배출총량 준수여부에 대한 점검을 벌인다. 16일 한강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시설별로 허용된 오염물질 일일 배출총량이 적정하게 준수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3년부터 시행중인 수질오염총량제도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점검은 현장을 방문, 환경기초시설을 통해 배출되는 방류수의 유량과 수질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불시에 실시한다. 특히, 오염물질 배출총량이 허용된 총량을 초과하게 되는 경우, 해당 시설의 관리ㆍ운영자에 시설의 개선 조치명령 및 총량초과 부과금을 부과한다. 또, 오염물질 배출총량의 실시간 관리에 대한 현장 불시점검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수질자동측정기기(TMS) 모니터링 결과도 활용될 계획이다. 실시간 모니터링 결과, 허용된 배출총량의 초과가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2일이내 수시 점검을 실시하는 등 종전보다 과학적인 방식으로 추진된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 미사리 경정장서 한 선수의 보트가 두 번이나 시동이 꺼져 고객들이 환불을 요구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 15일 오후 5시 30분께 하남 미사리 경정장서 14경주를 앞두고 어선주 선수의 모터보트가 출발 전에 시동이 두 번이나 꺼졌다. 그러나 경륜경정사업본부 측이 그대로 경기를 진행시켜 어 선수는 선수 6명 가운데 4등으로 들어왔다. 경기 규정상 시동이 두 번 꺼져도 경주는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한 경주에서 3위까지만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어 선수가 순위권에 들지 못하자 고객 150여 명은 출발 전 시동이 두 번이나 꺼졌는데도 주최 측이 경주를 진행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사업본부 측에 항의하며 환불을 요구했다. 사업본부 측은 심판 등이 항의하는 고객에게 경기규정을 충분히 설명해 환불소동이 가라앉았다며 이날 마지막 경주인 15경주는 오후 5시 55분께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하남=강영호기자
올해 상반기 전국 주요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상반기 117명에서 19%(22명) 줄어든 95명으로 집계됐다. 교통사고 원인별로 살펴보면 졸음운전과 주시 태만으로 인한 사망자는 올 상반기 57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75명보다 18명 줄어 가장 많이 감소했다. 안전거리 미확보와 차량결함으로 인한 사망자는 올해 상반기에 각각 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명씩 줄었다. 반면, 과속으로 인한 사망자는 작년 상반기 13명에서 3명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사망사고 발생 시간대별로는 자정(0시)부터 오전 9시 사이에 발생한 사고 사망자가 전체 사망자의 44%(42명)에 달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소방서는 15일 하남시 창우동 팔당대교 밑에서 인명구조 역량 강화를 위한 119구조대원 수난사고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물놀이 인구가 증가하는 여름철을 맞아 수난사고 발생 증가에 따른 신속한 현장대응과 효율적인 인명 구조 활동을 위한 것으로 수난사고 발생 시 인명구조 방법과 수난장비 숙달 훈련, 안전사고 사례 교육,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한 현지 적응훈련 등을 중점 실시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의회 박진희 의원(새ㆍ비례)이 행정사무감사장에 자신이 직접 준비한 PPT(각종 프레젠테이션에 사용하는 문서)자료를 활용, 집행부의 예산집행 등에 대해 송곳질의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91년 4월 시의회 개원 이래 시의원이 직접 준비한 시청각 자료로 빔프로젝터를 활용해 감사를 벌인 것은 박 의원이 최초다. 박 의원은 지난 13일 행감 첫날 기획예산담당관 소관업무 감사에서 지난 2008년부터 올해 예산조기집행과 최근 3년간 각 분야별 예산편성 비중 변동내역 등을 보기 편한 그래프로 설명하며 효율적인 예산편성 및 집행을 따져 물었다. 박 의원은 미사도서관 건립을 위한 올해 시예산이 없어 국비를 못 받았고, 청소년수련관은 국비 10억이 확보됐지만 내년 30억 확보가 가능함에도 부지가 없어 안타깝다며 시 예산이 부족하지만 용역실시를 위한 예산이라도 편성해 국비를 받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그는 미사강변도시내 공원부지에 청소년수련관 부지가 제9차 지구단위계획에 포함되도록 적극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박 의원은 의원도 직접 시청각 자료를 준비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데 집행부의 행감 답변자료는 문제를 파악할 수 없을 정도로 불성실한 경우가 있다며 적극적인 정보제공과 충분한 자료제출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가정폭력은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중(重)범죄입니다 최근 잉꼬부부로 알려져 세간의 부러움을 샀던 연예인방송인 부부의 잇따른 가정폭력 소송 등으로 충격을 안겨준 일이 있었다. 이처럼 가정폭력이 개인의 삶을 멍들게 할 뿐 아니라 자녀에 대물림되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적극적인 대응만이 가정폭력 근절의 지름길이라고 호소하는 이가 있다. 하남지역서 가정폭력 피해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최일선에서 노력하는 박희숙씨(㈔정해복지부설 하남행복한가정상담소장53)가 참다운 가정 전도사로 불리고 있다. 지난 2001년 5월 상담소 개소 이후 줄곧 상담원 2명과 함께 내담자들의 상담은 물론 예방홍보교육, 가정폭력가해자 교정치료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박 소장에 따르면 이곳 상담소에 접수된 전화상담(404건)과 방문상담의 건이 한해 평균 1천100여 건으로 이 중 가정폭력(932건) 상담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배우자(과거 배우자 13건 포함)가 가해자의 90% 이상인데다 신체적 폭력과 정서적 학대 등으로 피해유형과 정도가 심각한 상태. 박 소장은 그동안 가정폭력은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일어나는 폭력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오랫동안 사적인 영역의 문제로 인식돼 온데다 정상적이지 못한 가정생활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금기한 유교적 사회 분위기도 한몫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일반인뿐 아니라 사회적 성공 여부나 저명도를 떠나 빈번히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폭력에 대해 쉬쉬하는 사회풍토가 가정폭력을 방치해 더 큰 사회적 범죄로 악용된다고 엄중히 경고했다. 가정폭력은 명백한 범죄행위로 이를 내버려둘 경우 나아지기는커녕 상습적주기적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정도도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라며 더욱 심각한 것은 대물림되는 것이라며 박 소장은 폭력의 굴레를 벗어나려는 피해자의 적극적인 태도를 요구했다. 박 소장은 상담실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기 때문에 혼자 고민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상담에 나서야 한다라며 한 번의 상담으로 해결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지만, 법률구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 만큼 참여를 통해 자신이 미처 알지 못했던 자아상(自我像)을 찾아야한다라고 강조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전국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신규 확진자가 8일 넘게 추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하남지역 내 메르스관리가 사실상 종료됐다. 13일 하남시 따르면 시가 관리중인 메르스 격리자는 이날 현재 단 1명 뿐이다. 이에 따라 시는 격리자 1명이 격리에서 해제되는 오는 19일을 기점으로 종료를 선언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27일부터 최근까지 자가격리자 234명, 능동감시자 461명 등 총 695명을 담당공무원이 1:1매칭관리로 메르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해 왔다. 또, 자가격리자의 생활안정을 위해 담당 공무원과 수급자, 타시군 격리자 등을 제외한 215명의 대상자에게 1억6천200여만원의 생계비를 지원했다. 메르스관리대책본부장인 이교범 시장은 그동안 메르스 예방대책을 수행해 온 관계공무원의 노고를 치하하며 자가격리의 불편함을 감수하며 메르스 확산방지에 적극 동참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윤재군 부의장)가 13일부터 6일간 기획예산담당관을 시작으로 행정사무감사를 벌인다. 12일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행감에 앞서 주요 현안 사업장 현장조사 및 점검을 벌였다. 지하철 5호선 현장과 취수장 확장공사, 유니온스퀘어 진입로 공사, 덕풍시장 현대화사업 현장 등 10여 곳의 주요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각 사업의 추진상황과 문제점을 점검했다. 이번 행정감사는 장애인복지관청소년수련관 건립 추진현황과 지하철 9호선 연장대책, 유니온스퀘어 추진현황 등 시민의 주요 관심대상 사업을 포함, 시정전반에 걸쳐 총 201건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 윤 위원장은 지방의회의 중요한 권한 중 하나인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행정수행은 물론 지역발전 촉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제17기 민주평통자문회의 하남시협의회가 지난 9일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착수했다. 위촉 자문위원은 모두 65명으로 오는 2017년 6월30일까지 활동한다. 출범식에는 이교범 시장, 류인호 협의회장, 시도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출범식 후 민평통은 3분기 통일의견 수렴 등 정기회의를 가졌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는 지난 10일 본청에서 소망의 탑을 건립하고 수도권 지역 고속도로 유지관리 현장에서 무재해와 안전을 기원하는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 도공 수도권본부는 총 13개 노선 525.2km를 관리하면서 하루 평균 교통량 207만대, 전국 53.9%에 달하는 교통량과 다차로 구간이 많아 열악한 유지관리 여건으로 인해 안전사고의 위험이 어느 지역보다 높다. 이에 따라 도공 수도권본부는 행복한 고속도로를 염원하며이라는 슬로건 아래 1개월에 걸쳐 무재해와 안전을 기원하는 돌을 하나하나 쌓아올렸고, 마침내 6m의 돌탑을 완성해 전 직원의 마음을 담아 소망의 탑이라 새기게 됐습니다.겼다. 수도권본부가 고속도로 안녕을 염원하며 쌓은 탑은 이것이 처음은 아니다. 본부 사옥과 맞닿아 있는 서하남IC 회차로에 지난 2011년 건립한 소망의 탑이 하나가 더 있다. 이번에 건립한 소망의 탑과는 서로 마주보도록 쌓아올림으로서 마치 마을을 지키는 천하대장군(天下大將軍), 지하여장군(地下女將軍)처럼 두 탑 사이를 통과해 고속도로를 달리는 모든 차량의 안전을 지켜주는 수호탑으로서의 염원을 담아 냈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