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 환경기초시설 오염물질 배출총량 점검

한강유역환경청이 한강과 진위천수계내 환경기초시설 167개소를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오염물질 배출총량 준수여부에 대한 점검을 벌인다.

16일 한강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시설별로 허용된 오염물질 일일 배출총량이 적정하게 준수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3년부터 시행중인 수질오염총량제도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점검은 현장을 방문, 환경기초시설을 통해 배출되는 방류수의 유량과 수질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불시에 실시한다.

특히, 오염물질 배출총량이 허용된 총량을 초과하게 되는 경우, 해당 시설의 관리ㆍ운영자에 시설의 개선 조치명령 및 총량초과 부과금을 부과한다. 또, 오염물질 배출총량의 실시간 관리에 대한 현장 불시점검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수질자동측정기기(TMS) 모니터링 결과도 활용될 계획이다.

실시간 모니터링 결과, 허용된 배출총량의 초과가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2일이내 수시 점검을 실시하는 등 종전보다 과학적인 방식으로 추진된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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