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29일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1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융자 대상은 하남에 본점, 지점이 있는 중소기업으로, 업체당 최고 2억원을 연 2.0%로 지원한다. 2년 거치 2년 균분상환이다. 지원받은 자금은 반드시 기업의 직접적인 경영활동에 필요한 운영자금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신청기간은 7월29일~8월12일이다. 문의=하남시청 기업지원과(031-790-5038) 하남=강영호기자
올해 여름휴가철 수도권 주요 고속도로 휴가지 방향은 오는 31일과 다음달 1일이, 귀경방향은 주말(1ㆍ2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됐다. 28일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주요 고속도로 교통량은 지난해보다 3.9%가 증가한 하루평균 83만4천여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50분 정도 (지정체)더 늘어난 수치다. 특히, 도공은 수도권 주요 고속도로 내달 1~7일 사이에 전체 휴가객의 38.2%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 주요 고속도로를 이용한 휴가지로는 동해안이 25.7%로 가장 많았으며 남해안이 21.2%, 서해안이 10.7% 순이다. 가장 많이 이용할 고속도로는 역시 영동고속도로로 29.3%였고, 경부고속도로는 18.6%, 서해안고속도로는 13.1%, 호남고속도로 7.7%, 중부내륙선 4.2%, 중앙선 4.1%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공 수도권본부는 내달 9일까지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경찰청과 합동으로 무인비행선을 통한 교통법규 위반차량을 단속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여름휴가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경부고속도로 양재IC~판교JCT 구간이 오는 30일 현행 8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 개통된다.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는 27일 경부고속도로 상습정체 구간인 서울 양재~성남 판교를 잇는 총연장 7.53㎞의 10차로 확장공사를 마무리, 오는 30일 이용자의 품으로 돌려준다고 밝혔다. 도공은 여름 휴가철 경부고속도로 이용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개통 시점을 6개월 앞당겨 이달 말 개통한다. 이 구간은 상습 지ㆍ정체 구간으로 교통혼잡 개선을 위해 지난 2011년 착공했다. 이번 조기개통에 따라 이 구간의 평균 통행속도가 8% 가량 증가돼 시간당 통행속도가 5.6㎞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통행시간 단축에 따른 차량운행비 및 환경오염 절감액 등 사회적 편익이 총 828억원에 이를 것으로 도공측은 내다봤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역사박물관이 국가귀속문화재 위탁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하남시는 지역내 출토 매장문화재를 직접 보관ㆍ관리ㆍ전시할 수 있게 됐다. 27일 시에 따르면 하남역사박물관이 국가귀속문화재의 관리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최근 문화재청 및 경기도로부터 국가귀속문화재 위탁기관으로 지정됐다. 하남역사박물관은 지난해 10월 신축 개관 이후 하남시 출토 매장문화재의 확보를 위해 총괄관리기관인 문화재청 및 경기도와 지속적인 협의를 벌여왔으며, 이달 초 박물관 실사 점검을 거쳐 지난 16일 최종 결정됐다. 이번 지정 결정에 따라 하남지역에서 발굴한 매장문화재를 시에서 직접 보관ㆍ관리하고 전시ㆍ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국도로공사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3일까지 전국 주요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간 전국 336개 고속도로 톨게이트의 1천161개 부스에 총 2천322장의 태극기가 게양된다. 이와는 별도로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마다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한다. 15개 고속도로 휴게소는 건물 전면에 대형 태극기를 게양하고 10개 휴게소에는 태극기 존, 태극기 언덕 등이 설치된다. 다음달 3일부터 14일까지 42개 휴게소에서는 태극기 무료 나눔 행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도공 관계자는 이번 운동은 태극기를 사랑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애국심을 고취하고 전 국민이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6개 톨게이트에 화장실과 푸드트럭 등 휴게시설을 갖춘 행복드림쉼터가 23일 개장됐다.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에 따르면 서울외곽선 내측의 구리남양주ㆍ시흥ㆍ김포 톨게이트(영업소)와 외측의 시흥ㆍ청계ㆍ성남 톨게이트에 쉼터가 설치됐다. 그동안 서울외곽선은 대부분 구간이 터널과 교량으로 이뤄진데다 휴게시설을 설치할 마땅한 공간이 없어 도공측이 운영하는 91.7㎞ 구간에는 간이휴게소 3곳만 운영돼 왔다. 도공은 서울외곽선의 하이패스 이용률이 72.7%까지 상승하면서 발생한 톨게이트 여유 차로와 건물 주변 녹지 등을 이용해 이번에 쉼터를 설치하게 됐다. 쉼터에는 다은달 말부터 푸드트럭을 배치해 특색있는 음식을 판매한다. 푸드트럭 운영자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청년창업매장 운영 희망자 가운데 선정했다. 도공은 서울외곽선 퇴계원 방향 김포 77㎞ 지점과 서해안고속도로 서서울톨게이트 서울과 목포 방향 2곳에는 오는 9월부터 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하남=강영호기자
지난해 6ㆍ4 지방선거 과정에서 유력한 하남시장 후보를 비방한 여성과 지역 인터넷신문기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고종영)는 23일 지난해 지방선거 공천을 앞두고 김황식 전 하남시장(새누리당 하남시장 후보)을 음해하는 성추문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기소된 A씨(66여)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A씨와 공모해 함께 기소된 B씨(50대여)에게는 공직선거법상 비방 혐의로 징역 2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이들에게 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선고했으며 40시간의 성폭력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A씨 등의 주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김 전 시장을 비방하는 내용을 보도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지역 인터넷신문 기자 C(50대)씨에게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에서 피고인들은 선거를 앞두고 공익 측면에서 후보 적격성 검증이 필요했다고 주장하나 그렇다고 무작정 의혹을 제기해도 되는 것은 아니다. 허위사실을 공표 비방해 낙선 목적으로 범행한 점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자가 지난 선거에서 5천여표 차로 낙선해 피고인들의 범행이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죄질이 매우 좋지 않은 점,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강력히 처벌을 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문민석ㆍ강영호기자
하남시 청소년ㆍ청년의 진로와 직업, 취업 등에 대해 멘토 역할을 할 하남 진로ㆍ직업체험 지원센터가 22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교범 시장을 비롯해 교육청 관계자, 관내 학교 교장, 진로강사협의회 관계자,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하남시푸드뱅크 건물 2층(덕풍동 소재)에 자리 잡은 지원센터는 하남진로강사협의회(회장 이희근)에서 청소년들의 진로상담 및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키 위해 설치했다. 지원센터는 직업체험실, 상담실 등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의 미래설계 및 직업체험을 돕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말 청소년 진로체험지원 등과 관련해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며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고, 학생 중심의 진로교육지원체계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2학기부터 7개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시범 운영하고 시는 이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하남=강영호기자
이교범 하남시장은 22일 덕풍동 하남문화예술회관 주차장에서 열린 하남선 복선전철 4공구 안전기원제에 참석,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공해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하남시민의 숙원사업이자 민선6기 공약사업인 하남선 복선전철 사업은 하남시의 핵심 교통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하남선 복선전철 사업이 완료되면 하남시는 진정한 인구 36만의 명품 자족도시로 재탄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남선 복선전철 사업은 총 9천90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울지하철 5호선을 강동구 상일동에서 하남시 창우동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7.725㎞ 구간에 5개 정거장이 설치된다. 지난해 8월 3공구 착공을 시작으로 오는 2018년까지 상일동에서 풍산동까지 1단계 구간을 개통하고, 2020년까지 창우동까지 개통할 예정으로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맞춤형 기초생활보장제도 시행 후 첫 급여 지급를 분석한 결과, 현금급여가 평균 5만원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에 따르면 맞춤형 제도 도입 전과 비교해 평균 현금 급여가 5만원 가까이 증가했다. 제도 도입 이전, 매달 생계급여는 1천230여가구에 3억2천여만원, 주거급여는 1천150여가구에 1억800여만원이 지급됐다. 반면 제도 도입 이후인 지난달의 경우 생계급여는 1천249가구에 4억2천여만원, 주거급여는 1천182가구에 1억4천여만원이 지급되는 등 한 달 평균 한 가구당 5만원 정도 늘어났다. 앞서 시는 기존 제도로 인해 혜택을 못 받았던 주민과 각종 차상위 대상자 등 2천여명을 대상으로 새 제도 도입을 홍보하는 등 수급자 발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또, 시는 이달까지 누적 신규 신청자가 1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들 중 500여명은 급여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맞춤형 급여 T/F팀을 격상, 운영해 왔다. 시 관계자는 맞춤형 기초생활보장제도 관련 급여는 신청한 달부터 지급되는 게 원칙으로 빨리 신청할수록 유리하다며 이달 신청해 다음 달 수급결정이 되더라도 7월 급여 또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맞춤형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에 의해 도입됐다. 급여별 선정기준을 다원화, 일을 해 소득이 증가해도 필요한 지원이 계속 이뤄진다. 그 결과 수급자 소득수준에 따라 생계급여와 의료급여, 주거급여, 교육급여 등이 각각 다르게 지급된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