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지난해比 19% 감소

올해 상반기 전국 주요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상반기 117명에서 19%(22명) 줄어든 95명으로 집계됐다.

교통사고 원인별로 살펴보면 졸음운전과 주시 태만으로 인한 사망자는 올 상반기 57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75명보다 18명 줄어 가장 많이 감소했다.

안전거리 미확보와 차량결함으로 인한 사망자는 올해 상반기에 각각 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명씩 줄었다. 반면, 과속으로 인한 사망자는 작년 상반기 13명에서 3명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사망사고 발생 시간대별로는 자정(0시)부터 오전 9시 사이에 발생한 사고 사망자가 전체 사망자의 44%(42명)에 달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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