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신규 확진자가 8일 넘게 추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하남지역 내 메르스관리가 사실상 종료됐다.
13일 하남시 따르면 시가 관리중인 메르스 격리자는 이날 현재 단 1명 뿐이다.
이에 따라 시는 격리자 1명이 격리에서 해제되는 오는 19일을 기점으로 종료를 선언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27일부터 최근까지 자가격리자 234명, 능동감시자 461명 등 총 695명을 담당공무원이 1:1매칭관리로 메르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해 왔다.
또, 자가격리자의 생활안정을 위해 담당 공무원과 수급자, 타시군 격리자 등을 제외한 215명의 대상자에게 1억6천200여만원의 생계비를 지원했다.
메르스관리대책본부장인 이교범 시장은 “그동안 메르스 예방대책을 수행해 온 관계공무원의 노고를 치하하며 자가격리의 불편함을 감수하며 메르스 확산방지에 적극 동참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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