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이 환경관련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환경ㆍ분석 능력 배양을 통한 미래의 맞춤형 환경분야 전문가 육성을 위해 ‘미래인력 양성 키움 프로젝트’를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운영한다. 29일 한강청에 따르면 미래인력 양성 키움 프로젝트는 한국상하수도협회 ‘물 산업 미래인력 양성프로그램’ 기업 인턴십과 연계해 상ㆍ하반기 각 2명의 인턴을 선정, 3개월 동안 환경분야 전반적인 업무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인턴은 최신 분석장비를 이용한 수질분야 측정 분석항목에 대해 한강청 측정분석 전문 공무원과의 일대일 멘토링으로 집중 교육을 받는다. 이어 수질오염공정시험법에 의한 시료 채취 절차 및 방법 등에 따라 현장에서 직접 시료를 채취하는 경험을 함으로서 취업 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이 밖에도 한강청에서 운영하는 한강유역 생태탐방, 녹색기업 및 환경기초시설 견학 등 환경분야 전반에 대한 다양한 업무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소중한 기회도 제공받게 된다. 하반기 프로젝트는 다음 달 5일부터 11월 25일까지 3개월간 운영된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가 번개탄 판매개선에 팔을 걷어 부쳤다. 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25일 덕풍2동 주민센터와 하남마트 등 번개탄 동참마트 5개소와 함께 ‘생명사랑 실천가게’ 협약을 맺었다. 시는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의 시범지역으로 덕풍2동을 선정ㆍ운영한 뒤 이후 관내 전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은 덕풍2동 번개탄 판매 마트 10개소 중 빙그레할인매장, 조예마트, 하나마트, 행복마트(수리남로), 행복마트(신장로) 5개소가 참여했다. ‘생명사랑 실천가게’는 자살예방 사업의 일환인 번개탄 판매 개선 캠페인으로 자살의 주요 도구인 번개탄의 판매를 개선, 자살률을 낮추고자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번개탄 판매 업소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하남=강영호기자
경기도가 최근 하남시 천현동 28만7천㎡에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단지 조성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하남시의회가 ‘원천 반대’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23일 집행부로부터 천현동 뉴스테이에 대한 사업설명을 듣는 자리에서 “시의원들도 모르는 지역개발사업이 발표된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며 불쾌감을 표한 뒤 “충분한 사전협의도 없는데다 시의회 입장도 반영되지 않고, 시범사업이라는 명분하에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뉴스테이는 무조건 반대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의원들은 “현재 하남시는 ‘스타필드하남’ 오픈을 앞두고 교통대란이 예고되고 있는 시점에 직면해 있다”며 “가장 심각한 교통문제에 대한 대안이 없고 또 제반 인프라여건 역시 충족되지 않은 상황에서 뉴스테이가 추진된다는 것은 더더욱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뉴스테이조성계획과 관련해 지난 5월 경기도시공사가 하남시에 협의요청을 해온 사실을 이날 보고한 데 대해 “집행부를 불신할 수밖에 없다”며 “시의회를 골탕먹이는 행정이 어디 있냐”고 질타했다. 윤재군 시의장은 “뉴스테이는 상당한 특혜가 수반되는 사업이다”며 “아무리 경기도 물량으로 천현동 뉴스테이를 추진한다 해도 하남시 의견이 무시된 채 진행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7명 의원 중 5명이 참석한 이날 업무보고에서 시의회는 참석의원 전체가 분명한 반대 입장을 표명, ‘원천 반대’라는 의회입장을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4월과 5월 두차례에 걸쳐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가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의견조회와 협의요청을 한 데 대해 시는 ‘개발사업 참여는 가능하며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별도 협의할 것’과 ‘하남시 개발사업 여건에 따라 세부 추진일정 및 사업계획은 별도로 협의할 것’을 회신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남=강영호기자
새누리당 이현재 국회의원(하남)은 23일 지하철 9호선 하남연장 사업의 조기화를 위해 시민과 분야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가칭)9호선 하남연장 조기 건설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발족,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과 미사강변도시 공공 입주자연합회장인 유경훈, 민영 위원장인 김재중 대표가 추진위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또, 윤재군 하남시의장을 수석부위원장으로 새누리당 소속 도ㆍ시의원과 미사강변도시 입주자 대표단이 부위원장으로 활동한다. 특히, 오장섭 전 건설교통부 장관이 고문으로 참여했다. 이 의원은 “9호선 계획이 최종 확정됐지만, 착공까지는 서울시 구간의 확정과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 최종 과정이 남아있는 만큼 조속한 추가 과정을 마무리해 9호선이 조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6월 정부의 9호선 하남연장이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본사업에 반영되기까지 국토부 장관 등을 만나 끈질기게 설득한 바 있다. 또, 그는 2009년 지하철5호선 하남선 연장을 위한 ‘하남지하철유치위원회’를 발족해 시민 2만여 명의 서명을 받아 청와대, 국토부, 기재부 등 관련 부처에 전달하기도 했다.하남=강영호기자
서정대학교가 해마다 군부대를 순회하며 인성교육을 실시, 행복한 병영생활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서정대 아동청소년보육과(학부장 김예림)는 청ㆍ장년층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군인들이 통제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점을 착안, 군 간부들이 장병들의 인성을 올바르게 지도하고 애로사항을 상담까지 해 줄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도록 경기도내 군부대를 돌며 무료교육을 벌이고 있다.앞서 이 대학은 지난해 군부대를 대상으로 200시간의 인성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올 현재 120시간 이상 인성교육을 펼쳐오는 등 재능을 기부했다. 특히, 서정대가 인성교육 분야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것은 여타 기관의 인성교육과 차별화시킨 데 있다. 교육 프로그램이 장병 간 갈등관리 및 부대 전체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가 하면 갈등을 겪고 있는 장병들을 대상으로 직접 상담까지 할 수 있도록 편성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상담기법은 미 공군에서 장병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했던 방법을 원용한 것으로 우리 군에서도 실질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방법이다. 또, 행복학과 상담학을 비중있게 접목시킨 것도 큰 특징 중에 하나다.김홍용 서정대 총장은 “지속적으로 군부대에 재능기부를 펼쳐 부대내 사고 예방은 물론 밝은 병영생활을 유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올해 청소년 상담전화 1388 운영실태 모니터링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전국 213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전반적인 상담만족도에서 상담조치 및 적극성 등의 10개 영역 100점으로 1위에 선정됐다. 하남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997년 개소이래 각종프로그램 개발과 실태조사, 우수프로그램 및 우수기관표창 등으로 하남시를 대표하는 청소년상담전문기관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 각급학교와 유관기관, 아동·청소년ㆍ학부모ㆍ교사들에게 다양한 상담교육과 아울러 청소년들에게 나침반과 같은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연간 2만3천470명(개인상담 3497명ㆍ품성계발집단상담 등 집단프로그램 9515명ㆍ심리검사 등 지원서비스 1만458명)의 심리ㆍ정서적 지원을 통해 명실상부한 지역 내 청소년상담전문기관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강유역환경청은 23일부터 가평군 대성리 구운천에서 수질오염사고 대응 합동방제 훈련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하천은 지난해에 발생한 사고 중 44%를 차지할 만큼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수질오염사고 유형으로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합동방제 훈련을 통해 기관별 역할과 합동 현장대응 능력을 진단하고 위기관리 역량강화를 위해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한강청과 경기도, 가평군, 가평소방서, 가평경찰서, 한국환경공단에서 100여명이 참여한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는 도로변 13곳에 걸이화분(꽃박스)을 설치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4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시청정문 앞과 버스정류장, 덕풍3교 난간 등 13곳에 웨이브페츄니아 걸이화분 617개를 설치하고 꽃을 심는다. 시 관계자는 “자동관수를 통한 효율적인 유지관리와 도로변 아름다운 꽃길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문화재단이 오는 27일 블랙코미디 창작연극 ‘죽여주는 이야기’(연출 이훈국)를 기획 상연한다. 지난 2008년 초연한 ‘죽여주는~’는 부산과 대전, 대구, 전주 등에서 무대에 올려진 이후 전국 관객 동원 수 200만명에 육박하는 대학로의 대표 스테디셀러 연극이다. ‘죽여주는~’는 자살 사이트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사고를 다룬다. 화려한 언변과 자신만의 철학으로 고객들에게 확실한 죽음을 선사한다는 ‘안락사’, 그런 그에게 죽고 싶다고 찾아온 정체불명의 여인 ‘마돈나’ 그 둘이 다양한 자살 방법을 논의하던 중, 예고 없이 찾아온 마돈나의 친구 ‘바보레옹’ 이렇게 세 캐릭터가 등장해 안락사와 마돈나가 극을 이끌며 감초역할인 바보레옹이 반전의 재미를 선사한다. 배우들이 객석을 오가며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 어느 순간 관객도 배우가 되는 참여형 연극이라는 것과 쉴 새 없이 터지는 애드리브의 향연에 관객들의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그 속에서 사회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 실망과 좌절감 등으로 인해 자살을 결심하게 되는 현실 속에 삶의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강유역환경청이 삼성디스플레이㈜ 기흥캠퍼스를 ‘녹색기업’으로 재지정, 지난 19일 녹색기업 지정서 수여 및 현판식을 했다. 녹색기업은 환경오염물질의 현저한 감소와 자원과 에너지 절감 등 환경 개선에 이바지한 친환경 사업장을 대상으로 심사와 평가를 거쳐 환경청장이 지정한다. 삼성전자㈜에서 분리돼 신규 법인으로 출범한 삼성디스플레이㈜ 기흥캠퍼스는 지난 2013년에 이어 환경 투자 확대와 협력사 환경안전 진단·컨설팅 등으로 이번에 다시 녹색기업으로 지정했다고 한강청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심사 기준연도인 2012∼2015년 600억원 이상의 투자로 노후 환경시설의 교체와 신ㆍ증설, 사고 예방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또 대기ㆍ수질오염물질의 관리농도를 법정 기준의 30% 수준으로 강화한 자체 기준으로 오염물질 배출을 관리해왔다. 홍정기 한강청장은 “삼성디스플레이가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녹색경영 실천 우수기업으로 역할과 책임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