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다음달 9~11일 화성시 하내테마파크에서 여중생 80여명을 대상으로 차세대 여성리더 프로젝트 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캠프는 용인시여성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사)한국청소년진흥재단 경기도지부가 주관하며, 리더 자질교육과 양성평등, 여성친화도시, 자기주도 학습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여성리더를 위한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 강사진의 강의가 준비돼있으며, 아트도미노, 한지 및 비즈 공예, 캠프 화이어, 장기자랑, 도자기 만들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꿈을 갖고 미래 역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건전한 리더십 개발과 차세대 여성주자로서의 자부심, 또래 동료들과의 친밀한 관계형성 등 다양한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캠프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강남병원(원장 정영진) 인공신장센터는 28일 보건복지가족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혈액투석을 실시하는 전국 688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인력시설장비 등 구조적 측면과 혈액투석혈관관리빈혈관리 등 진료과정과 결과 등에 대한 종합평가가 이뤄졌다. 결과는 60점 미만 5등급, 60점 이상 4등급, 70점 이상 3등급, 80점 이상 2등급, 90점 이상 1등급으로 분류된다. 강남병원은 92.8점을 획득,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연세대의대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대형 종합병원과 같은 등급을 획득했다. 정혁준 강남병원 인공신장센터장은 외래, 입원, 중환자 등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집중관리로 타 병원 인공신장센터와 차별화를 두고 있다며 2년 연속 1등급 획득은 생명의 필터인 신장을 살린다는 신념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한동안 주춤하던 용인지역 내 개발행위가 지난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된 각종 개발행위 심의 건수는 모두 228건으로 지난 2010년 39건 보다 485% 급증했다. 이중 농촌지역이 많은 처인구의 심의 건수가 전체의 66%인 152건을 차지해 상대적으로 개발이 진척된 기흥구나 수지구에 비해 건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개발행위 심의요청 건수가 크게 늘어난 이유는 기반시설이 부족한 도시지역에서 상가나 공장 등을 인접해서 짓지 못하도록 규정한 연접개발제한제도가 2011년 3월 폐지됐기 때문이다. 특히, 처인구의 경우 지난 3월 산림개발 시 적용하는 경사도 허용 기준을 당초17.5도에서 20도로 완화하면서 개발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연접개발제한제도가 폐지되고 경사도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각종 개발민원이 크게 늘었다며 난개발을 방지하고 신속하게 인허가가 처리될 수 있도록 담당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와 삼성전자가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최근 홍승표 부시장, 정세헌 삼성전자 사회봉사단 부장 등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내 저소득층 후원금 전달을 위한 오케이 365 희망천사 출정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삼성전자로부터 1억원의 저소득층 급식 재원을 지원받아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시내 차상위계층과 위기가정 100가구에 희망의 쌀, 밑반찬, 명전선물, 긴급구호비 등을 지급하고, 문화생활을 위한 물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무한돌봄센터 요원들이 투입돼 정부 보호를 받지 못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돌보게 된다. 시 복지정책과 무한돌봄센터 관계자는 이번 출정식은 민관 협력체제를 구축해 지역사회의 상생 활동으로 정부 보호와 사각지대에 높인 위기가정 돌보기 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저소득층 사례관리와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가 시장 상인들의 경영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대학이 3기 수료생을 배출했다. 시는 25일 지난 5월부터 총 20회에 걸쳐 용인전통시장 제2 공영주차장 교육장에서 상인 57명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상인대학을 운영, 3기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수료식은 이우현 국회의원(새용인갑)을 비롯해 시장경영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인대학 수료생 57명에게 졸업장 수여하고 졸업생들의 소감문을 발표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특히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송대영 졸업생과 홍금자 졸업생 등 10명의 모범상인이 시장경영진흥원장상을 받았다. 이번 3기 상인대학에서는 유통환경변화와 친절서비스 등 상인들의 변화를 촉구하는 내용의 교육이 진행됐으며 심화과정은 상인조직강화, 점포 마케팅과 홍보기법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교육이 병행됐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한 상인은 주먹구구식으로 점포를 운영하다보니 대형마트 등 선진화된 점포와의 경쟁에서 밀려온 게 사실인데 이번 교육을 통해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많이 전수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시장 상인대학은 상인들의 의식개혁, 고객 만족 및 판매 기법 등 전통시장 상인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추진되고 있으며,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전통시장 경영혁신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소규모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식생활을 책임지고 있는 용인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문을 연지 한달을 맞았다. 25일 시에 따르면 용인시어린이급식지원센터는 지난달 26일 시청 지하1층에 사무실을 갖추고 지난달 26일부터 운영에 돌입,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명지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센터는 명지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인 박혜련 센터장을 비롯한 식품전문가 11명으로 구성돼 영양사가 없어서 영양위생관리가 취약한 어린이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영양위생 관리 지원과 식단개발, 순회 방문을 하고 있다. 시에는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집 등 어린이집단급식소가 1천10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나, 그동안 급식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기관이 없어 소규모 어린이집이나 지역아동센터 등은 아동들의 발육에 도움을 주는 균형잡힌 식단을 짜거나 식중독 예방 관리 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일선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어린이 급식용 식단을 개발하거나 레시피를 개발하는 등 영양사 역할을 대신하고 있어 보육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어린이집단급식소의 시설장과 조리원 등을 대상으로 개인위생 관리나 식중독 예방 방법, 교차오염, 기구 세척소독 지침 등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은 물론, 어린이집 원아에게도 각종 교구를 동원한 눈높이에 맞춘 영양교육을 실시해 학부모와 아동들에게도 큰 호응을 끌고 있다. 실제로 지난 한달간 센터가 운영된 결과 총 138개의 100명 이하의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등이 급식관리지원을 받기 위한 등록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앞으로 어린이집이나 지역아동센터 뿐 아니라 장애인복지기관, 청소년수련시설, 다문화센터, 자원봉사센터 등의 집단급식소 등에 대해서도 급식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각종 평가지표를 개발하고, 모니터단나 운영위원회 등의 조직을 별도 운영해 보다 안전한 급식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박혜련 센터장은 보건소 등과 연계해서 알레르기나 편식이 심한 아이들을 위한 교육. 음식문화체험은 물론 교육과 연계된 인형극이나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라며 일단 집단급식소들과 신뢰를 구축하는 게 중요한만큼 식생활 안전 인식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교육지원청이 청사 내 냉방기 사용 등 전력사용 실태를 불시 점검하는 등 자체 에너지절약에 박 차를 가하고 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25일 국가 전력수급 비상체제에 돌입함에 따라 전략난을 해소하기 위해 하계 에너지절약 추진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지원청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이상 전략사용량을 줄이기로 하고, 각 부서별 개인별 전기절약 이행실태 점검표 비치, 청사 내 냉방가동 억제, 컴퓨터 전기절약, 정수기 절전 타이머 및 화장실 자동점멸 스위치 설정, 자연채광을 통한 사무실 일부 소등, 경차 및 환경친화차량 전용 주차장 설치, 승용차 요일제 자체점검(1일 1회) 등의 세부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이들 추진계획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각 부서별로 직원 중 한명씩 에너지 지킴이를 지정, 사무실 소등이나 냉방기 사용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특히 서현상 교육장은 지난 24일 국과장들과 함께 각 부서별로 방문해 에너지절약 이행 실태를 불시 점검하기도 했다. 서 교육장은 그동안 우리가 에너지의 소중함을 깊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고, 우리 생활 주변의 작은 부분을 살펴보니 새나가는 전기가 무척 많았다며 전 직원이 동참하는 에너지 절약 운동 실천을 통해 국가적 에너지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자 라고 말했다. 한 교육지원청 직원은 전년 대비 여름철 근무 여건이 보다 힘들어진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지금의 작은 불편들이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에너지 절약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며 온 국민이 에너지 절약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화재 등 사고현장에서 위기에 처한 시민의 생명을 구해낼 새내기 소방관 교육생들이 용인소방서를 찾았다. 용인소방서는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주동안 신임소방사반 교육생 9명을 대상으로 관서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관서현장실습에 참여한 신임소방사반 교육생들은 지난 6월에 채용돼 현재 경기소방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교육생들로, 2주간 용인소방서에서 선배 소방관들과 호흡을 같이하면서 현장출동 체험과 직무별 필요역량을 키우기 위한 각종 실습교육을 받게 된다. 현장실습은 주로 역북119안전센터와 구조대에서 현장출동에 함께 출동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상황실에서도 신고전화를 받거나 무전기를 사용하는 요령을 배울 예정이다. 특히, 구급대원인 신입 직원에 대해서는 사고현장에서 구급대원이 수행해야 될 업무에 대해 중점적으로 실습을 하게 되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들에 대한 대처요령도 함께 익히게 된다. 이들은 오는 11월15일까지 경기도 소방학교에서 화재구조구급 이론과 현장실습 등을 통해 소방공무원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지식과 역량을 갖추고 일선 소방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장희재 신입대원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많은 각종 상황에 대처하는 요령을 학교교육에서 습득하기엔 제한적이라며 2주일 동안 다양한 상황에서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선배님들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장마철 습한 날씨를 타고 정체 불명의 날벌레 수천마리가 용인시내 주택가와 공장지대 등지에서 기승을 부려 주민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23일 오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의 한 반찬공장. 사무실로 들어서는 현관부터 하얀 벽을 검정색 날벌레들이 가득 메우고 있었다. 검정날개버섯파리(작은뿌리파리)로 알려진 이 벌레는 크기가 작아 창문의 방충망도 무용지물이었다. 이 공장 직원 L씨(42)는 옥상에 널어놓은 위생복 빨래에 날벌레가 온통 달라붙어 빨래를 다시 해야하는 일이 한 두번이 아니다며 혀를 내둘렀다. 공장 인근의 한 컨테이너 임대업체의 경우 외부에 잠깐만 서 있어도 온몸에 날벌레가 달라붙었으며, 야적장 뿐 아니라 사무실에도 날벌레 수백마리가 들어오는 통에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창문은 커녕 출입문도 열수 없는 상황이다. 이같은 현상은 주택가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기흥구 상하동 빌라에는 차량 뿐 아니라 계단 등에도 작은뿌리파리가 우글대고 있으며 처인구 삼가동 J아파트, 영덕동 H아파트 등지에서도 날벌레가 들끓어 보건당국에는 방역을 요청하는 민원이 하루에도 수십통씩 쇄도하고 있다. 처인구보건소에 따르면 작은뿌리파리는 육모장이나 나뭇잎이 썩은 곳 등에 번식하는 농업해충으로, 수풀이 우거진 산지나 임야 등에 몰려 살다가 최근 비가 오다 그치기를 반복해 습한 환경이 조성되면서 주택가나 공장지대 등으로 내려와 창궐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처인구보건소 관계자는 지난주 초부터 작은뿌리파리로 피해를 보고 있다는 민원이 하루에 40~50건씩 폭주해 매일 시간대를 정해 각 지역별로 구획을 나눠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민간 위탁업체와 자체 방역팀을 구성해 지역별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지만 최근 지속된 장마로 방역작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 에버랜드는 23일 국내 테마파크 중 최초로 상시 운영되는 홀로그램 공연장을 일반에 공개하고 한류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이번에 선보인 공연장은 그동안 한시적으로만 운영했던 다른 홀로그램 공연장과는 달리 상설 운영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K-Pop Hologram, YG at Everland(케이팝 홀로그램, 에버랜드에 온 YG)로 명명된 이번 공연장은 에버랜드와 YG엔터테인먼트가 손잡고 제작한 것으로 YG는 싸이, 2NE1 등 소속 가수들의 홀로그램 영상 제작을 담당했으며 에버랜드는 인프라와 디자인, 영상음향 장비 등 공연장 시설 구축을 맡았다. 홀로그램 공연장은 실제보다 더 생생한 영상과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벽면을 대형 스크린처럼 활용해 영상을 구현하는 장치) 기법이 결합해 출연 가수가 눈앞에서 공연하듯 실감 나게 관람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공연의 리듬과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선진 음향시설도 갖췄으며 관람 전 관객들이 촬영한 자신의 얼굴 사진이 공연 화면에 등장하는 장치를 갖춰 관객의 흥미를 끌고 있다. 총 383㎡의 홀로그램 공연장은 에버랜드 글로벌페어에 있으며 1회 수용인원은 100명, 관람 시간은 회당 30분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최근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홀로그램 콘서트가 전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높다. 에버랜드를 찾는 연간 75만명 이상의 외국인들에게 대한민국의 우수한 콘텐츠를 알리는 홍보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