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 새내기 소방관, 용인소방서에서 현장실습

화재 등 사고현장에서 위기에 처한 시민의 생명을 구해낼 ‘새내기’ 소방관 교육생들이 용인소방서를 찾았다. 용인소방서는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주동안 신임소방사반 교육생 9명을 대상으로 관서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관서현장실습에 참여한 신임소방사반 교육생들은 지난 6월에 채용돼 현재 경기소방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교육생들로, 2주간 용인소방서에서 선배 소방관들과 호흡을 같이하면서 현장출동 체험과 직무별 필요역량을 키우기 위한 각종 실습교육을 받게 된다.

현장실습은 주로 역북119안전센터와 구조대에서 현장출동에 함께 출동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상황실에서도 신고전화를 받거나 무전기를 사용하는 요령을 배울 예정이다. 특히, 구급대원인 신입 직원에 대해서는 사고현장에서 구급대원이 수행해야 될 업무에 대해 중점적으로 실습을 하게 되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들에 대한 대처요령도 함께 익히게 된다.

이들은 오는 11월15일까지 경기도 소방학교에서 화재·구조·구급 이론과 현장실습 등을 통해 소방공무원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지식과 역량을 갖추고 일선 소방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장희재 신입대원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많은 각종 상황에 대처하는 요령을 학교교육에서 습득하기엔 제한적”이라며 “2주일 동안 다양한 상황에서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선배님들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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