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전통시장 상인대학 수료식

용인시가 시장 상인들의 경영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대학’이 3기 수료생을 배출했다. 시는 25일 지난 5월부터 총 20회에 걸쳐 용인전통시장 제2 공영주차장 교육장에서 상인 57명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상인대학을 운영, 3기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수료식은 이우현 국회의원(새·용인갑)을 비롯해 시장경영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인대학 수료생 57명에게 졸업장 수여하고 졸업생들의 소감문을 발표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특히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송대영 졸업생과 홍금자 졸업생 등 10명의 모범상인이 시장경영진흥원장상을 받았다.

이번 3기 상인대학에서는 유통환경변화와 친절서비스 등 상인들의 변화를 촉구하는 내용의 교육이 진행됐으며 심화과정은 상인조직강화, 점포 마케팅과 홍보기법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교육이 병행됐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한 상인은 “주먹구구식으로 점포를 운영하다보니 대형마트 등 선진화된 점포와의 경쟁에서 밀려온 게 사실인데 이번 교육을 통해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많이 전수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시장 상인대학은 상인들의 의식개혁, 고객 만족 및 판매 기법 등 전통시장 상인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추진되고 있으며,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전통시장 경영혁신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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